[쿠키뉴스 2006-08-04 07:14]
안전띠 미착용과 노후 타이어 사용이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대형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띠 미착용과 노후타이어 사용으로 인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휴가철 운행시 안전띠 착용과 타이어 점검을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전띠를 착용하면 동일한 충격의 사고에도 사망확률을 최대 60%이상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및 승차자는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 경찰은 통상 3년인 자동차 타이어가 유효기간이 지나면 타이어의 내구성이 크게 저하돼 타이어 파열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타이어 노후 여부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적정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동차제작업체에서는 제조일로부터 3년 이내 타이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도 구입일로부터 3년 이상인 제품(증빙서가 없는 경우 제조일로부터 3년)은 보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제민일보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