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맘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다음 순서대로 생각해보세요...

1. 주머니가 빵구났는가... 빵구났다면 2번으로..

2. 카드는 있는가... 있다면 3번으로

3. 카드연체와 관련되  사용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4번으로

4. 카드를 긁어도 마눌님한테 마자죽지 않을것인가... 죽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5번으로

5. 화아악~ 미친듯이 카드를 휘둘러 긁어댄다.
   이건 내가 긁은게 아니라 지름신이 긁은거다 라고 마눌님에게 말씀드리고....  
   그래도 안통하면... 45도 각도로 먼 하늘을 바라보며... 나즈막히 분위기 잡아 말씀하세용...
   "아.. 내 안에 또다른 누가 있는것 같아.." <- 멜로영화 주인공처럼... 표정연기가 관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