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만원짜리 AUX 작업 하러 간다고 했었죠?"

개조기를 정말 올리고 싶었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실패했다에요...

오후 반차까지 써 가며... 장대 빗 속을 뚫어 샵에 갔었는데...

오디오를 뜯어서 이리 저리 살피고.. 본텍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더니(쥔장아저씨가 오디오 연구원 출신이래요~)

CD버튼을 길게 눌러서 외부 입력으로 바꾸는 작업은 마이콤 칩을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달아야 한다고 하면서 부품 값도 비싸고 이래저래 어려운 작업이라

그냥 테잎 죽이고 개조하자고 하더군요... 무지 실망....

카세트로 개조하기도 싫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헤드 유닛 하나 질러버렸어요...

JVC KD-G725루요...

몰랐는뎅 카 오디오는 JVC가 젤루 인기있다면서요?

티지 오디오랑 새로 바꾼 유닛이랑 직접 비교를 못해서 소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은 매우 좋습니당.. 에효.. 예상치 못한 출혈을 뭘로 메꿀까나....

암튼.. AUX 개조기 기다리신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싼건 다 싼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당...

비 무쟈게 오는데 내린천으로 휴가 못가면 어쩌죠~ 빗길 운전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