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퐝.당.한. 시츄에이션...
- [서경]SilverTage
- 1054
- 11
식사들 하셨는지요?
저는 지금 막 점심 먹고 들어왔습니다.
^^a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 차량과는 전혀 상관 없는 좀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는 일을 방금 겪어서 이런 글로 스타트 하겠습니다.
저는 학원 마치고 점심을 좀 늦게, 혼자 먹습니다.
>.<)#
설렁탕이 땡겨서 설렁탕을 먹으려고 전문식당을 갔더랬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금방 나왔습니다.
그때 제 맞은편에 테이블에 어느 여성 분이 혼자 식사하러 오셨더군요.
'여기 또 나같은 동지가 또 있구나...'
-.ㅡ);;
생각을 하고 그냥 TV를 보구 있었습니다.
그 분도 마찬가지로 주문을 하더니 TV를 보더군요.
항상 그렇듯이 김치를 잘라 담고, 그다음에 탕에 파채, 소금, 후추 잔뜩 부어넣고 막 먹으려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리라 생각되는데 식당 TV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뉴스를 보고 있었더랬습니다.
막 양념을 다 치고, 휘휘 저으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뉴스에서 소리는 잘 안들리고, 자막이 뜨더랬습니다.
[음식점 파채 20% '식중독균' 발견]
OㅠO
순간, 휘휘 젓던 숫가락을 내려 놓았습니다.
황당해서 제 탕 그릇을 바라보고 그 안에 파채를 보고 어이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고개를 들자, 맞은 편 아가씨랑 눈이 맞았네요.
같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 ===== <(^.^
속으로는 '오늘 메뉴 선택이 영 아니구나.' 생각을 했겠지요.
<(ㅠ.,ㅠ)>
그 분은 아직 탕이 안나왔었습니다.
전 이미 양념을 친 후라, 파를 다시 건져내봐야 식중독균이 있다면 다 탕 안에 풀어졌을거구...
그렇다고 식당 주인보구 그런 뉴스 나왔는데 이거 못 먹겠으니 새로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냥 수차례 더 휘저어 주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어차피 뜨거운 국물이니까 식중독균이 있다고 한들 죽을거야...'
이렇게 자위를 하면서 말이죠.
<ㅜ>.<ㅜ>
잘 안넘어가는 제 탕을 먹으면서 제 앞에 여성 분 탕을 보니 파채가 없어보이더군요.
절묘한 타이밍...
1~2분 먼저 와서 미리 파채를 함유한 후에 뉴스를 본 저와... <(ㅠ.ㅠ)>
1~2분 늦게 와서 먼저 뉴스를 보구 파채를 거부한 그 분...
운명은 이렇게 한 순간에 갈리네요.
먹는 내내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도, 밥 더 달래서 열심히 먹구 왔습니다. ㄴ(ㅠ.ㅠ)ㄱ~~
지금 속이 왜 이리 거북할까요?
ㅡ.,ㅡ)>
저는 지금 막 점심 먹고 들어왔습니다.
^^a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 차량과는 전혀 상관 없는 좀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는 일을 방금 겪어서 이런 글로 스타트 하겠습니다.
저는 학원 마치고 점심을 좀 늦게, 혼자 먹습니다.
>.<)#
설렁탕이 땡겨서 설렁탕을 먹으려고 전문식당을 갔더랬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금방 나왔습니다.
그때 제 맞은편에 테이블에 어느 여성 분이 혼자 식사하러 오셨더군요.
'여기 또 나같은 동지가 또 있구나...'
-.ㅡ);;
생각을 하고 그냥 TV를 보구 있었습니다.
그 분도 마찬가지로 주문을 하더니 TV를 보더군요.
항상 그렇듯이 김치를 잘라 담고, 그다음에 탕에 파채, 소금, 후추 잔뜩 부어넣고 막 먹으려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리라 생각되는데 식당 TV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뉴스를 보고 있었더랬습니다.
막 양념을 다 치고, 휘휘 저으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뉴스에서 소리는 잘 안들리고, 자막이 뜨더랬습니다.
[음식점 파채 20% '식중독균' 발견]
OㅠO
순간, 휘휘 젓던 숫가락을 내려 놓았습니다.
황당해서 제 탕 그릇을 바라보고 그 안에 파채를 보고 어이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고개를 들자, 맞은 편 아가씨랑 눈이 맞았네요.
같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 ===== <(^.^
속으로는 '오늘 메뉴 선택이 영 아니구나.' 생각을 했겠지요.
<(ㅠ.,ㅠ)>
그 분은 아직 탕이 안나왔었습니다.
전 이미 양념을 친 후라, 파를 다시 건져내봐야 식중독균이 있다면 다 탕 안에 풀어졌을거구...
그렇다고 식당 주인보구 그런 뉴스 나왔는데 이거 못 먹겠으니 새로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냥 수차례 더 휘저어 주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어차피 뜨거운 국물이니까 식중독균이 있다고 한들 죽을거야...'
이렇게 자위를 하면서 말이죠.
<ㅜ>.<ㅜ>
잘 안넘어가는 제 탕을 먹으면서 제 앞에 여성 분 탕을 보니 파채가 없어보이더군요.
절묘한 타이밍...
1~2분 먼저 와서 미리 파채를 함유한 후에 뉴스를 본 저와... <(ㅠ.ㅠ)>
1~2분 늦게 와서 먼저 뉴스를 보구 파채를 거부한 그 분...
운명은 이렇게 한 순간에 갈리네요.
먹는 내내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도, 밥 더 달래서 열심히 먹구 왔습니다. ㄴ(ㅠ.ㅠ)ㄱ~~
지금 속이 왜 이리 거북할까요?
ㅡ.,ㅡ)>
댓글 11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저도 원래 그러거든요...
탈은 없는데 먼가 찝찝함이 속에서 자리잡고 있어서여...
ㅋㅋㅋ
심리적인 영향인가?
탈 나면 앞으로 2~3시간 안에 어떤 신호가 오겠지요...
ㅋ ㅑ ㅋ ㅑ ㅋ ㅑ
탈은 없는데 먼가 찝찝함이 속에서 자리잡고 있어서여...
ㅋㅋㅋ
심리적인 영향인가?
탈 나면 앞으로 2~3시간 안에 어떤 신호가 오겠지요...
ㅋ ㅑ ㅋ ㅑ ㅋ ㅑ
이것저것 다 챙기면 세상에 먹을거 하나도 없을거라 여깁니다....
먹고싶은건 그냥 먹고 사는거라 여깁니다...
먹고싶은건 그냥 먹고 사는거라 여깁니다...
음~~ 20%니까~~ 10번에 2번인대`~ 설마요`~ 집이 깨끗했다면~~그냥 드셔도`~
그래서 그럴땐 같이 먹었어야죠... 은근슬쩍 서로 혼자서 밥먹기 그러니까 같이 식사하실래요.. 하면서...ㅎㅎㅎ
원래 균들은 끓는 물에서도 잘 안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균을 연구하는 곳에서는 살균을 하기 위하여
1.5기압의 탕속에 121도의 고온으로 올려서 15분간 살균을 시켜줍니다...
원래 균들은 끓는 물에서도 잘 안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균을 연구하는 곳에서는 살균을 하기 위하여
1.5기압의 탕속에 121도의 고온으로 올려서 15분간 살균을 시켜줍니다...
트윈스님 // 삼겹살... 제가 젤루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오겹살 다음 삼겹살입니다. <(ㅠ.ㅠ)>
두넘 다 같은거지만 껍데기까지 씹는 그 맛...
아~~ 삼겹살 땡기네...
안토니오님 // 그러게요.. 뜸 좀 들이다가 시킬걸요. ㅋㅋ
균이 안죽는다는 말씀... 위로는 안되네염... ㅡ.ㅡ)>
그래도, 좋은 지식은 감사합니다. ^o^
두넘 다 같은거지만 껍데기까지 씹는 그 맛...
아~~ 삼겹살 땡기네...
안토니오님 // 그러게요.. 뜸 좀 들이다가 시킬걸요. ㅋㅋ
균이 안죽는다는 말씀... 위로는 안되네염... ㅡ.ㅡ)>
그래도, 좋은 지식은 감사합니다. ^o^
학교에서 고압멸균기 사용많이 했었는데...ㅋ
식중독균있다고 다 식중독 걸리지는 않아요...
괜찮을겁니다.
기왕이면 여자분 옆에가셔서 파좀 넣어 드리지...ㅋ
식중독균있다고 다 식중독 걸리지는 않아요...
괜찮을겁니다.
기왕이면 여자분 옆에가셔서 파좀 넣어 드리지...ㅋ
반쯤 읽다가 "아싸 이거 러브스토린갑다~" 기대하고 봤는데...
혼자 오바하다 괜히 민망함...
혼자 오바하다 괜히 민망함...
자칫박신양님 //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뭐....먹고 탈 없으면 그만이지요.
저는 파를 너무 좋아해서 파로 탕을 덮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