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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고 멋진 포토 104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고갱을 잘 알게 된 책이 하나 있었는데 이게 바로
유명한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의 산문집입니다.
썸머셋 모음이 쓴 고갱의 생애를 그린 '달과 6펜스'와는 다르죠........
폴 고갱 자신의 산문집이니까요...............


고갱하면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강렬한 타이티의 햇볕, 검은 나체의 여인, 정열적인 색감 등으로
유명한 야성과 원시의 화가입니다.


●폴 고갱은 화가 이전에 앞서 특이한 삶을 살았던 사람인데요.
주식 중개인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갑작스레 화가의 길로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버린 나이가 35(1883년)세였으니, 겁 없이 달려든다는
젊은 나이도 아니고, 안정된 직업을 박차고 불안정한 예술의
세계로 나가기에는 좀 늦은 나이였죠...........^^*

●이렇듯 정열도 식어 버린 늦은 나이에 과감한
결단을 이루었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열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죠.

결국은 문명세계에 대한 모든 미련을 팽개치고
1891년 남태평양의 타이티섬으로 떠납니다. 그는 원주민의
건강한 인간성과 열대의 밝고 강렬한 원시림에 묻혀
강렬한 색채와 인간들을 상징적으로 그려 내면서 서서히
그들의 삶에 동화되어 갔는데, 그가 꿈꾸었던 예술가로서의 삶은 원시의
세계에서 시작되었으며, 타히티 섬은 그에게 원초적 감성을 제공해 주는
예술의 근원지였답니다.


● ‘인생이란’ 제목의 글을 보면
“인생은 사람이 의지적으로 실천하는 것에 따라서, 아니 적어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의지만큼만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하였답니다.

이 한 문장에는 그가 35세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예술에 전념하기로
했던 그의 예술에의 신념과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나는 내 의지만큼 내 일을 했노라는 외침 말이죠.


●“나는 사랑하고 싶어하면서 그것을 못한다.”
“나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못한다.”
무수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정열적인 그도 사랑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초월하는 듯한 말을 해서 인상이 깊었구요.


● “예술을 위한 예술 그것이 왜 나쁘단 말인가.
살기 위한 예술, 그것이 왜 나쁘단 말인가.
오락을 위한 예술, 그것이 왜 나쁘단 말인가.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만일 그것이 예술이기만 하다면.” 이 말도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오로지 예술을 위한 그의 삶을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예술가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그려내지만 비평가들은 단순하게
한 마디로 예술가들을 가볍게 평가한다는 것을 비판한 말 같아요.


●그의 강렬한 색감과 그림은 후기 인상주의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20세기 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특히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피카소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약간 난해하여
쉬게 읽힐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위대한 예술가인 고갱의 고독하면서 열정적인 삶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올 여름.............

한 번 이 책으로의 여행을 떠나 보세요.....^^*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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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반올림,슬픔 반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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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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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07.26. 00:13
^0^ 절대 중복 아닙니다........ㅎㅎ
전에 타이티섬을 소개하면서...고갱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지만..........
고갱을 소개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장마비가 구질구질 내리는 하루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07.26. 00:59
^0^ 아라마루님 망고는 원래 동남아에선 노란색이나 익기 전의 초록생으로 먹던데........
붉은색 망고는 첨인데요.........제목이 망고여인,혹은 망고를 든 여인이뉘 맞다고 봐야죠.......^^*
profile image
[서경]ㅇrㄹrㅁr루 2006.07.26. 01:12
팬케이크님..쟁반에 깔려있는거 있는거 말구..쟁반으로 살포시 받치고 있는거요.ㅋㅋㅋ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07.26. 01:19
^0^흐미야 그렇게 깊은 뜻이?
근데 야시럽다기 보단........넘 예술적이라........ㅎㅎㅎ ^^*
[서경]서연압바 2006.07.26. 09:07
잘 보구갑니당...^^;

머...제가 예술작품 보는 눈이 없긴 하지만,,, 넘 비싸네요...ㅡㅡ;
[서경]다크워리어 2006.07.26. 09:45
서른 다섯, 많은 나이라면 많은 나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잖습니까 마흔을 불혹이라 하잖습니까.불혹이란 마흔이 되면 자신이 할 일과 거기에 따른 신념을 비로소 갖춘다는 의미인데 옛날에는 지금보다 조숙한 시절인데 마흔을 불혹이라 했으니 요즘처럼 교육이 긴 세상에서는 쉰,예순은 되야 불혹이지 않을까요.^^ 더욱이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서른다섯이면 속만 늙은 새파란 풋내기입니다.겁 없이 달려들기에 충분히 젊은 나이며 새 삶을 선택하기에도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새 삶을 시작하기에 정작 두려운 것은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현실적 불안감 아닌가요? 탁! 놓으면 살 길이 보이는데 지푸라기 같은 걸 부여잡고 허우적 거리는 게 인생이라니 참 슬픈 현실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백날 읽어봤자 고갱을 조금도 이해 못합니다.고갱을 닮으려고 부단히 애쓰며 몸소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 곧 삶이고 취미이고 가장 기뻐하는 일이라 여기는 사람들 즉,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기성의 고정관념과 천편일률적인 가치관의 현실에 무조건 적응하며 착실하게 안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를 하겠습니까? 그 인생경험머리로 백날 읽어봐도 이해 못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각설하고 대체 비평가는 어떤 사람일까요? 대부분 비평가는 예술을 곡해하고 싸구려로 만들면서 팔아 먹으며 살면서 잘난 체 하는 부류들입니다. 예술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더 깊이 알고자 하는 태도에서 비평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떡해서든지 괜한 트집을 잡고 가치를 폄하하고 의미를 형이하학으로 끌어내림으로써 자신의 우월감을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의 작품을 가치 폄하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관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다른 훌륭한 예술가의 작품이나 예술관을 대입시킵니다. 비평가가 가장 많이 하는 게 바로 인용인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비평가들이 얼마나 심미안이 없고 오직 위선과 허위에 찬 시각밖에 없는지..피카소 그림 앞에서 사실 비평가들 대부분 이건 나도 그리겠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온갖 심오한 예술론을 들이대며 비평을 합니다.그러나 피카소는 자신의 가족을 그릴 때는 단 한번도 눈,코,입을 삐뚤하게 입체파 화풍으로 그리지 않았답니다.게다가 유언장에는 자신의 작품 대부분이 비평가나 그런 부류들의 속물 근성을 희롱하면서 돈을 벌기 위한 거짓 예술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예술가가 직관과 상상력과 재능으로 창조한 것을 논리와 고정관념,상대평가로 의미를 부숴버리는 것이 비평가들이 하는 일입니다.예술은 창조고 비평은 파괴인 셈이죠. 진정한 비평이란 심오한 예술작품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징검다리로서의 소임이지 않을까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07.26. 10:07
^0^와아 다크워리어님 빙고! 이런 스크롤의 압박을......
하지만 머져요....매사 열정적인 동재씨의 모습이 잘 묻어나네요...........
맞는 이야기지요..............35살........인생이 시작이라고 바꿀게요.
그럼 더 젊은 청춘인 동재씨의 앞날은 더욱더 힘찬
희망과 용기로 가득차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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