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또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민주노동당의 근간은 민주노총인데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때 생각보다 민노당 안찍습니다.
민주노총 선봉이 현대자동차이고 울산에서 현대자동차 관련직원이나 가족들만 몰표를 몰아줘도
울산을 기반으로 민주노총 세력확장이 가능할텐데 울산에서 그 흔한 구청장도 안되었거든요?

열린우리당도 무능하지만, 민주노동당도 별반 다르지 않게 느낀다는겁니다.
한나라당이야.. 워낙 특수한 곳이죠. (말해봤자 뭐합니까.)

만사 무관심해지는가봅니다..

관심없음....ㅡㅡ;;

다른나라는 몰라도 일본과 미국과의 FTA는 서두를 이유가 없을듯 싶습니다.
영화인들이 밥그릇 챙기기로 밖에 안보이는 가식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FTA 자체가 무시당하고 비중 없게
느껴지는 역효과가 있지만.. -_-;

당장 터무니없이 올라가는 경유값과 어처구니없는 유류세가 더 큰 문제군요.

tensi님이 말씀하시는게 바로 정당정치입니다.
유시민장관이 했던 말들을 검색해보시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걸 아실 수 있을껍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이구요.

차떼기, 부패부정, 성추행....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고도 당당히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당이 있는 나라..
'제대로 된' 정당이 없다보니 정치도, 국민들도 모두 혼란스러운 형국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제대로 된' 정당을 표방하고 론칭했지만 이미 맛간지 오래고...ㅡㅡ;
(어차피 사람이 안바뀐 채 이름만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정치인은 국민이 뽑아주는겁니다.

정치인 욕하기 전에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한 표를 던졌었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해봤는지를 생각해봐야겠죠.

FTA는 우리나라가 승부수를 던지는것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그 반대의 경우도 반드시 감안해야하겠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향후 100년이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쇄국정책을 폈던 우리나라와 개방정책을 폈던 일본.
자꾸만....대원군이 쇄국정책이 아닌 개방정책을 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생각해보게 됩니다.

답은 아무도 모르겠지요..^^;

이제 '말로만'이 아니라 진짜 몸으로....실생활에서 미국과 맞짱뜨게 되는겁니다.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세계화는 대세이고(FTA도 그런 흐름에서 나온것으로 보여 지는데 쩝..).. 세계화의 중심에 미국이 있져. 말이 세계화지 철저하게 미국(또는 달러)중심의 경제 현상이라고 하죠.
세계화에 동참하지 못하는 시장은 살아 남기 힘들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 미국과의 FTA... 찬/반을 떠나서 요즘 공익 광고에
나오는것처럼.. 소신있고 국익을 우선해서 협상해주길 바랄 뿐이네요.. 우리가 그런 흐름을 피해가지 않는이상 언젠가는 격어야 할
일일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미국을 상대로 그남아 소신있고 국익을 위해서 협상할 정치권/내지 정부..
글쎄요.. 한나라는 할말 없고.. 우리당 정신없고. 민노당 약해보이고(인원수).. 정부가 시작할수 밖에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상 갠적인 잡생각이네요. ^^

FTA 타결시의 문제는 정부에서 미는 산업은 잘 나갈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산업은 황폐화를 넘어 사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등은 잘 나가겠죠.. 가격 경쟁력이 생기니... 그러나 반대로 서비스업이나 농업 같은 산업은 불 보듯 뻔 합니다.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측면에선 개방이 필요하나 전면 개방은 아직,,,,, 농업의 경우 미국이 우릴 개방시킨다고 당장 이득될게 없는 산업 부분입니다, 왜냐면 바로 옆에 농업대국 중국이 있기 때문이죠
쌀도 중국에서 수입하는게 더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노리는건 전 세계적 기근이 발생될 경우 대부분의 곡물 메이저 회사가 미국회사기 때문에 전세계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식량 무기화죠
소련이 가장 무서워했던 부분이 핵무기가 아닌 바로 식량의 무기화입니다. 북한의 경우가 그 대표적 예이죠. 소련도 미국이 식량 금수조치 때리면 방법이 없었으니 함부로 못했죠.
최소한의 자급력을 갖추는 것도 하나의 국력입니다.
영화인들은 지금까지 영화기금, 스크린쿼터 등등의 나름대로의 온실 속에서 성장해온 산업입니다. 전에는 전혀 농업개방등에는 신경을 안쓰다가 자신들이 그 상황에 닥치니 저러고 난리치고 영화는 문화다 정신이다. 라고 떠들고 있는 겁니다. 한마디로 알밉죠....
정작 그동안 노력해온 스텝들은 국내 최저 임금 속에서 일하고 있고 정작 돈 버는 건 일부 배우와 제작사 그리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배급사만 배불러왔죠.
자신들이 이런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죠. 농업도 마찬가지이지만.... 단 농업은 저 농산물 정책에 의해 철저히 배제 당해온 산업이라는 측면에선 다른 문제로 볼수 있습니다. 물가 안정화 대책 때문에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수입 농산물로 가격 조정을 했으니까요.
주절이 떠들기만 했는데 FTA,,,,생각만큼 청사진만 제시 할 수 있는 건 확실히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