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적 견해를 피력하는건 좋았는데..

넘 말도 안되는 소리를 많이 했던지라 ㅡㅡ;;;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어쩜 짤리겠구나라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짤렸음..

이미 예상되었던 결과...

한국으로 귀국해서 ' 오프사이드 발언을 가지고 한 말중에..

양심에 따라서 해설 했다. 라는 표현과
소신에 따라서 해설 했다. 라는 표현은 분명히 다르답니다.

신문선씨는 전자쪽 해설 스타일이죠. 신문선씨와 생각을 달리한 사람은
비양심적인 사람이 되는거고 해설자들은 양심 없는 인간이라는 식의 뼈가 숨어있는겁니다.

신문선씨는 그게 문제죠. 만담가라는 소리 때문에 올해는 많이 자중했다고 봅니다만,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을 피해가긴 어려운 스타일입니다.

네티러브님 말씀에 동감 몰표...^^

한마디 더 붙히자면 신문선씨에 대해 평가가 나빠진건 98년 월드컵때 ' 골골골 꼴이예요~~~ "
외치며 오버하던 반응이였죠. 신선했고 송재익 캐스터와의 대화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뒤 SBS 로 옮겼고 욕 무지 먹었었죠. SBS 에서는 기대와 달리 송재익 & 신문선 효과가 나오지 않자
만담해설로 불리는 둘을 떼어놓기 시작했고 올해 무척 자제하고 해설합니다만, 한번 미운털 박힌게 어디갑니까..

해설은 편안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특징이나 구단과의 관계. 게임에 집중하면서 흘려듣기 좋은 소리를 해줘야지
골이 들어가면 디딤돌이 제대로 되어 임팩트가 공에 제대로 전달 되었다는 식으로 해설하고
골이 안들어가면 공을 차기전 자세가 불안정하여 공에 임팩트가 제대로 전달 되지 못했다는 식의 해설은.. -_-;

단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까다롭고 외국리그에 정통하고 (위닝일레븐의 영향인지) 신문선씨 보다
등번호만 봐도 누구인지. 클럽별로 나열 가능한 지식을 가진 축구팬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러나 신문선씨는 어줍잖은 임팩트. 해설로 8년째 버티는거죠. 그러니 식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건 취향과 기호의 차이이지만, 축구인 출신으로서 박사학위를 받았던 협회에 대해 옳은 소리를 하건
한두명도 아니고 극명하게 안티쪽이 많다는건 자기 자신의 문제이고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데

네티즌의 상식이하 행동이나 자신만 양심에 맞는 소리 했다는둥
헛소리 하는 것이 정말 재수 없다는거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가 틀렸다는 생각.
이게 신문선씨 이론이고 화술의 기본이라는 느낌입니다.

히딩크 감독 시절 줄기차게 '교체론 주장했던 이가 신문선씨였고
본프라레 감독 교체 무렵때는 히딩크 감독 교체론으로 망신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본프라레 체제 유지를 줄기차게 주장했던 분이 신문선씨로 알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좋은소리는 하나 없는데..

해설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길 터주었다고 생각하는게 신문선씨 정신건강에도 좋고
정말 능력있고 유능한 분인데 몇몇 몰지각한 네티즌의 마녀사냥의 희생양이였다면
SBS 해설위원이 아니라도 한국 축구발전에 큰일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 . -;

맞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off-side는 아닌거 같더군요..
모든지 우리팀쪽으로만 좋게 말하고, 국민들의 호응을 얻으려는 행동과 말 또한 잘못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