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메인 게시판입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윈스톰 시승기 (출처 : www.suvrv.net 찜캐리)

Practical Luxury CUV, Winstorm


(실용적인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 윈스톰)
  

위 문구처럼 이 차량을 운행해 본 결과 느낌이 그러합니다.

아울러 2,000cc에 걸맞지 않은 성능에 주행의 재미를 상당히 느낀 차량이었습니다.


2006년 6월 16~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윈스톰을 본사로 부터 넘겨 받아 이 차량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시승기는 2~3시간에 걸친 작업이었지만, 2박 3일이란 시승기간은 이 차량을 면밀하게 분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홀로 도시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주행해서 1차적으로 이 차량의 성능과 승차감, 소음등을 파악했습니다.

대략 100여 km 정도 주행.

17일 낮에는 시내 주행 및 비포장로와 산악 경사로 등을 주행해 보았습니다.

대략 20여km 정도 주행.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성인 남자 세명과 함께 100여 km를 주행 하며 최종적인 성능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날은 엔꼬(Empty) 상태를 만나서 어디까지 가는지도 테스트 ㅎㅎ

개인적으로 2,000급 모노코크 차량을 그리 매력적으로 보지 않았는데, 이 차량은 운행하면서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멋진 시승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차량은 운행해 본 결과 투싼-뉴스포티지급이라기보다는 뉴싼타페급으로 확신, 판단해서 뉴싼타페와 비교를 하겠습니다.

사진에도 뉴싼타페와 비교 사진이 있습니다.

드디어 모노코크 SUV에 호적수가 나타난듯 싶습니다.

그 동안 시승 차량이나 기존에 다니는 차량을 안타본 것도 아니고, 이제부터 기대 이상의 칭찬이 상당히 들어갈 것입니다.

이유는 처음에는 대우에서 처음 나오는 SUV라 반신반의 했지만, 예상 외로 착실한 준비와 옵션의 조화와 독창성, 성능의 만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국내급 2,000cc SUV로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고정관념을 깨뜨린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차량은 윈스톰 LT 2륜 5단 오토

인도받은 당시 키로수는 약 1300km가 안된 상태


● 시승 코스 및 교통 상태 :

수도권 도시외곽 고속도로 (1차 중고속 주행)

[ 구리 → 판교 → 평촌 → 판교 → 구리] 모두 소통 원활
홀로 탑승
평균 170~180km/h 주행, 최고속 195km/h 찍음 (차량 성능 점검 파악)

수도권 도시외곽 고속도로 (2차 중고속 주행)
[ 구리 → 판교 → 평촌 → 판교 → 구리] 모두 소통 원활
성인 남자 3명 탑승
(보배드림에서 좀 달리신다는 카렌스1 스틱 오너분 탑승)
평균 170~190km/h 주행, 최고속 200km/h 찍음


● 소음도 :

드라이브 상태를 D에 놓고 정차 중일 때 미세한 소음이 느껴질 정도.
그 외에는 소음도가 탁월합니다.

고속 주행시 살짝 일어나는 풍절음에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카렌스1 오너분인 키노님도 하시는 말씀이 "이 차 LPG 차량 같아요".

정말 고알피엠으로 올라갈수록 엔진음이 너무 조용해집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 음이 뉴카렌스 LPG 모델의 소음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앞으로 시승 하시는 분들 꼭 느껴보시기를...


● 성능 :  

☞ 초속 (제로백은 동영상의 3/5쯤 지나는 시점에서 측정이 들어갑니다.)
동영상이 안보이시면 "새로고침"을 한번 눌러주세요.

동영상은 폰카에서 다음카페 동영상으로 한번더 경유했습니다.

원파일 주소
http://www.suvrv.net/exclusive/exclusive01.php?View_board=view&idx=9846&tb_gubun=NewCar&page=&title_n=
      





이 차량이 뉴싼타페를 겨냥, 의식해서 나온만큼 액셀에 발을 올리면 상당히 부드럽게 나갑니다.

부드럽기에 자칫 성능의 느낌이 몸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타면 탈수록 그 성능이 인식되어 제로백 측정이 무척 궁금했씁니다.

제로백을 측정한 결과 계기판상 측정하는 시점에 따라 11초 전후로 나옵니다. (남자 3명 탑승한 상태)

부드러우면서 오너의 의지가 반영되는 점이 성능에 대한 오너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성능의 셋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성능 합격점.

☞ 중속
이 차량을 칭찬하고 싶은 대목입니다.

처음에는 설마하고 탔지만 평지에서 탄력없이 180km/h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그 계기판 바늘이 올라가는 것이 머뭇거림 없이 깨끗하게 올라갑니다.

☞ 고속
    



  
성능에 대한 차량 셋팅을 잘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지형적 영향을 받아도 190km/h는 쉽게 찍어댑니다.

청계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내고 판교로 진행중, 키노님과 일행에게 이제부터 땡기니까 잘보세요, 하고 풀스로틀.

속도계가 연속적으로 올라가더니 정확히 200km/h를 넘어서버립니다.

키노님, 이제 그만하세요~에 액셀에서 발을 떼고...

☞ 언덕 주행력
  
평지에서 속도 180km/h를 끌고 올라가면 그 속도가 쉽게 줄지 않습니다.

차량 방해를 받아 속도가 줄어들어도 기본적으로 언덕에서는 170km/h는 족히 나옵니다.

☞ 성능 조언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2,000cc 차량으로서 이런 성능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여러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테라칸이나 뉴렉스턴 오너들은 웬만한 SUV 차량 성능에 성이 차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대형 차량에 비해 뭐라 나무랄 성능이 아닙니다.

끈기있고 꾸준하게 나가는 그 성능에 이것이 정녕 2,000cc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은 경쟁사 차량인 뉴싼타페 보다 조금씩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싼타페도 일전에 회원분의 차량을 풀스로틀하며 주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차량의 성능과 비교할 2,000cc라면 차량이 가벼운 투싼-뉴스포티지 VGT급이 나와야 재미날듯 싶습니다.

쏘렌토WGT, 뉴싼타페, 구싼타페, 액티언, 투싼-뉴스포티지crdi, 카이런 2.0 보다 한수 위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배기량을 가진 SUV 차량들도 만만히 보고 덤벼들 차량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부드러우면서도 꾸준한 속도업과 부드러운 가속감이 앞으로 이 차량을 즐길 오너의 심정이 어떨할지 예상이 됩니다.


● 코너링



코너링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제 차량과 시승 차량 상당수가 FR 방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FR 방식 차량의 코너링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 재미를 느끼며 운행했었습니다.

오히려 FR 방식의 특성을 살리며 힐앤토로 코너링에서 택시 한두대 쯤은 쉽게 따버리곤 했죠.

반면에 이 차량은 FF방식입니다.

코너링에서 FR방식의 오버스티어가 아닌 언더스티어 현상이 얼마나 느껴질까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코너링을 만났습니다.

전반적으로 FF 차량이지만 코너링에서 차량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FF 방식의 언더스티어 현상이 살짝씩 느껴지곤 합니다.

그렇지만 SUV로서 코너링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며 생각보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그 느낌이 렉스턴2로 노면에 묵직하니 붙어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속에서 약간의 FF 방식 차량의 느낌이 나곤 하지만 전반적으로 코너링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속에서 동내 골목을 나올 때 조향이 약간 정도 이상으로 좌우로 쉽게 이루어짐은 오너가 속도와 거기에 맞는 주행을 인식해야 할듯 싶습니다.


● 제동력

달리는 만큼 잘 서는게 중요하겠죠?

마력, 토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정작 세인들은 브레이크 강화에 신경을 잘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무척 신경 씁니다.

국내 여러 SUV 들을 타면서 현대-기아차에 칭찬을 하는 것중 하나는 브레이크 성능입니다.

물론 아직 외제와 비교하면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국내급으로서 현기차의 브레이크 성능은 경쟁사 차량에 비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현대-기아차와  비교했을 때 윈스톰도 성능이 좋습니다.

저속에서 오는 반응성도 반응성이지만, 고속에서 급브레이크시 브레이크 페달이 좀 묵직해지면서도 제동력이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모래가 뿌려진 도로에서 코너링을 하자 발끝에서 느껴지는 ABS 정상 작동 소리...드르르륵~  

아무튼 제동력 부분도 국내급 차종으로서 상대 평가를 내린다면 합격점.


● 재미난 점

이 차량은 오토 차량이기에 수동같은 힐앤토는 아니지만, 왼발-브레이크, 오른발-액셀을 동시에 쓰며 오토 나름대로 힐앤토를 써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오너가 신뢰할 만한 브레이크 성능이기에 오른발로 액셀을 밟고 왼발로 브레이크를 퉁퉁 치며 코너링을 하다보면 그 반응성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속으로 달리다 속도 카메라 앞에서 두 페달을 꾸욱 밟으며 속도는 100km/h로 유지하며 알피엠을 살리려고 하면 퓨얼컷 들어가듯 엔진음이 조용해지면서 속도가 줄어듭니다.

이 현상은 액티언스포츠를 탔을 때도 느낀 현상입니다.

2,000cc 엔진으로 극대의 마력, 토크를 만들다보니 엔진 보호차원에서 이런 현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유를 하려면 앉은 자리에서 키만 뽑으면 주유구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 차량에 길들여져서인지 주유소에서 주유구 버튼 찾느라고 애먹었습니다.

터보 손상 문제는 차 키를 빼고 오너가 차량을 떠났을 때, 문제가 됩니다.

주유 중 잠깐 시동을 껐다가 틀게 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그전부터 정보를 접한 바가 있었습니다.

또 시동을 꺼도 10분 동안은 전류가 공급되기에 오디오도 들을 수 있으며 썬루프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요건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상당히 편해질듯...

차에서 내려 도어를 잠그고 가도 주인님을 배웅하는 멍멍이처럼 라이트를 상당 시간 비춰줍니다.

세세한 배려가 마음에 듭니다.
    

● 승차감



- 노면 충격을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흡수

                      
현가 방식에 대해서는 사진에 잘 나와있습니다.

"독립 현가 방식"이니 "멀티링크"니 해도 실제 오너가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이론적인 얘기보다 경험적인 이야기로 느낌을 전달하겠습니다.

뉴싼타페와 이 차량은 둘다 부드러운 출발과 변속 충격의 최소화에 맞춰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노코크 SUV로서 지녀야할 부분을 제대로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소음도도 조용하며 세단같은 느낌을 주는 SUV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윈스톰은 소프트함 뒤로 하드함이 묻어있습니다.

시트도 생각보다 푹신하기 보다는 탱탱하다는 느낌과 밀착감이 있습니다.

이 시트가 취향에 안맞는 분은 뭐 불평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 시트는 고속주행이나 차량이 롤링을 느낄 시 오너가 자세를 유지하며 운행하는데 참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소프트한 승차감에서 고속 주행시 순간순간 하드하게 서스가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

고속 코너링에서 약간씩 보이는 FF 특성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아무튼 부드러우면서 하드함이 묻어나오는 느낌이 이 차의 성능을 극대로 뽑아내면서 고속 주행에서 오너가 불안을 덜 느끼게 합니다.

똑같은 성능을 내더라도 오너가 불안을 느께게 되면 그 성능을 십분 살릴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인테리어 / 옵션

뉴산타페를 처음 본 순간 차량에 대한 호감이 있었지만 가격에 대한 실망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SUV RV 판매 1위하는 차량입니다.

회원님의 차량을 빌려 시승을 해보았을 때 느낀점은 우리가 흔히 타오너로서 보는 관점과 실제 오너의 느끼는 점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뉴싼타페를 운행해 보면 승용 세단 같은 SUV라고 생각합니다.

럭셔리한 부분들이 오너의 구매 의욕을 그 동안 충족시켜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명차임에 아쉬운 것은 경쟁할 모노코크 SUV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GM대우가 윈스톰을 들고 나왔습니다.

처음에 로드 테스트 차량을 보았을 때는 투싼-뉴스포티지급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만나본 바로는 뉴싼타페급으로 크기, 옵션, 성능 등에서 다양한 경쟁 사양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싼타페는 고급스러움, 부드러움, 소음, 승차감에 상당한 수준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면에 윈스톰은 뉴싼타페의 럭셔리함에 대응하면서도 뭔가 실용적인 방식들이 눈에 띄입니다.

뉴싼타페 뿐만아니라 타 SUV에서 보이는 세세한 옵션들까지 디지털화 되어 있는 부분은 오히려 거부감이 든 부분이 있었는데, 윈스톰은 적절한 배합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실용적인 옵션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또한 옵션의 조작성과 상태 파악성이 좋으며 불필요한 손놀림을 하지 않게 되어 있고, 처음 운전하는 이도 쉽게 적응이 되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 구조도 전반적으로 시원한 기분이 들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옵션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조수석쪽 사물함의 냉장 기능이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넓은 SUV RV 차량에 이런 것 하나 왜 안만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서야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GM대우가 첫 SUV를 내놓았지만 현대-기아-쌍용차를 따라가지 않고 독창성을 부여한 점 좋습니다.

헤드라이트 워셔 기능도 재미있습니다.

비포장도로에서 먼지가 달라붙거나 흙탕물이 튀었을 때 라이트 불빛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일일이 내리지 않아도 이 기능 버튼 하나로 주행하면서 라이트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강력한 분사 방식이기에 라이트를 세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불빛 정말 마음에 듭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은 상당히 시인성이 좋게 환합니다.

안개등만 켜도 테라칸 헤드라이트를 켠 것처럼 환합니다.

시내 주행시 안개등만 켜면 승용 오너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행의 방해를 받지 않아서 좋을듯 싶습니다.

ㅂㅂㄷㄹ에 유출된 사진을 보니 계기판의 초록색 불빛으로도 말들이 많습니다.

카메라가 인식하는 색상 느낌과 사람이 느끼는 색상의 느낌은 다르다죠.

저는 실내 초록 불빛이 상당히 좋고 시인성이 좋았습니다.

카렌스1 스틱 오너이신 키노님도 사진으로 볼 때와 달리 시인성도 좋도 분위기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지상고는 렉스턴과 동일하지만 시트 위치는 낮고 보닛이 보이기에 운전가가 롤링을 덜 느끼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튼 옵션은 많아졌으되 복잡하지 않고, 실용적인 옵션들이 생겨나고 지나치게 디지털화 되지 않은 부분들이 마음에 듭니다.

옵션을 상당히 구비되어 있으나 복잡하지 않은 럭셔리함 단아함이 그리고 실용성이 적절히 배합된듯 싶습니다.

또한 상위 옵션들로 가야 장착 되어 있는 루프랙이 하급 옵션부터 있고, ABS도 기본 장착이 되어 있어 차급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MPV 기능

사진을 보시면 제가 CUV라고 했던 이유를 잘 아실 겁니다.

실용적인 시트 베리에리션이 느껴지실겁니다.

제가 이 차량을 CUV로서 여러 면이 느겨졌는데, "SUV+MPV+승용"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그 MPV 기능에 충실 해서인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2열 시트를 주행중에 뒤로 눕혀서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레조같이 2열을 뒤로 마음껏 눕힐 수가 없더군요.

테라칸은 이 부분이 다이가 가능하여 170도 정도 눕힐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3열 벽면에 타이어 간섭과 사물함이 있어서 다이도 불가능합니다.

구태여 다이를 한다면 시트를 눕힐 위치까지 절단식을 거행한 후 마감을 깔끔하게 하는 방법은 있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구태여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죠.

시트와 그 구조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테라칸 : 1열-낮다, 2열-1열보다 약간 높습니다.

렉스턴 : 1열-높다. 2열-1열보다 약간 낮습니다.

윈스톰 : 1열-테라칸에 가깝습니다. 2열-1열보다 비슷하면서 약간 낮습니다.

그래서 2열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승차감도 괜찮고 레그룸 확보가 잘 되어 있으며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시야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뉴싼타페처럼 비슷한 구조이고 1,2,3열 모두 레그룸 확보가 용이 했습니다.

특히 3열은 레그룸 확보가 되어 있다는 것이 키 175 정도 이하의 탑승자가 탈만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열 시트는 낮고 보닛이 보이는 차량을 선호합니다.

1열 시트가 낮아야 운전자는 롤링을 덜 느끼며 그 차에 대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보닛이 보이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다양한 시트 구조가 나와 그때 그때의 목적에 맞게 쓰실 수가 있습니다.

요런 MPV 기능 때문에 2열 의자의 등받이 각도가 다소 간섭을 받은듯 싶습니다.


● 충돌테스트

운전석 - ★★★★
조수석 - ★★★★★
측면 - ★★★★★

측면에 사이드 임팩트 바의 위치와 강도에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임팩트 바의 위치가 조수석 윗부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동승자의 힢과 척추 부근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측면 충돌시 동승자에게 가해지는 1차적으로 충격이 힢과 척추 부근을 보호하는 형식으로 가로질러 있다고 합니다.

운전석이 ★ 4개 나온것이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위험 상황시 오너는 자기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방어운전이 들어가기에 조수석이 상당히 위험한데, 조수석 ★5개에 업계는 의미를 그렇게 업계는 부여하더군요.


● 아쉬운 점이나 단점 나열

1] 2열 창문을 열었을 때 들려오는 풍절음.

이 부분은 저를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하게했다가 기분을 잡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2열 창문만을 열고 주행할 일은 거의 드뭅니다.

하지만 경쟁사 차량도 이 문제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면 진작에 파악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로드테스트 드라이버 분은 과연 무슨 생각으로 운전을 하고 보고를 올렸는지 답답합니다.

2열 창문만을 열고 속도을 올리면 헬리콥터 소리가 납니다.

시속 120km/h 정도 되면 고막이 멍멍해집니다.

이 부분은 일찌기 뉴싼테페 오너분들께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대비책을 말씀 드리면 2열을 여시고 주행 할 때는 1열 창문을 손가락 들어갈 만큼만이라도 열어두시면 그 음이 싹 사라집니다.

그 헬리콥터 소리는 2열만 오픈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에 그런 것으로 판단, 1열을 조금만이라도 열면 공기가 앞에서 뒤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해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2열 등받이 각도는 아무리 MPV 기능에 충실 했다고 해도 좀더 눕힐 수 있게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분분은 2열 양끝을 팔걸이로 처리하면 2열을 눕히는데 간섭을 받지 않을듯 싶습니다.

다음 업그레이드 모델에서 고려해 보기를...

3] 저속에서의 핸들링이 좀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교차로에서 정차후 좌회전을 할 때 약간의 급가속을 하게 되면 좌우로 지그재그를 그릴 정도로 약간 핸들링이 좀 가벼운 것을 느낍니다.

요건 좀 조절해 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4] 2열 컵걸이 위치가 너무 낮습니다.

차라리 2열 팔걸이에 좀더 기능적으로 설치 했으면 실용성이 돋보였을 겁니다.

5] 이 부분은 원래 생긴게 뭐라할 부분이 아닙니다만, 3열 C필러 부분이 투싼처럼 사각지대가 나옵니다.

후진 주차할 때 조심하시면서 주차하시기를...

6] 깜박이 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전방을 주시하면서 깜박이를 작동시키면 넣었는지 풀렸는지 인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 가격 경쟁력

그 동안 예비 구입자분들의 논란이 되는 면을 보니 이 차량급을 두고 말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투싼급이다 아니다.

실내외 크기와 규모면, 옵션면에서 뉴싼타페급입니다.

배기량은 200cc가 낮아도 성능은 오히려 더 좋습니다.

준중형 라세티를 두고 준중형 아반떼와 비교를 하지 않고 소형 베르나와 비교하는건 문제가 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우 업계 관계자도 한숨을 쉬는 대목이 있습니다.

윈스톰 출시를 임박해서 현대가 싼타페 등 관련 경쟁 차종을 할인 공세를 펼치는 것입니다.

소비자로서 할인 행사는 좋지만 처음부터 가격을 그리 책정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GM대우측은 여기에 대응할 비장의 카드를 준비 중인데, 이 부분은 아직 준비 중이고 업계 마케팅 기밀 사항이므로 비밀로 하겠습니다.

경쟁은 업계끼리 알아서 해야죠.

아무튼 현재 공표된 가격으로는 투싼급 차종과 뉴싼타페 차종 사이에서 교묘한 마케팅 전략이 나올듯 싶습니다.

GM대우도 신차를 여기에 맞춰 당장은 할인 행사를 하기에는 힘들어보입니다.

대신 GM대우 영맨들이 여기에 대응해서 초기에는 윈스톰 할인 행사 전까지는 출혈 가격 서비스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자존심과 실리를 놓고 현대/기아와 GM대우의 멋진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게 바로 우리 소비자가 바라는 대목입니다.

가격을 한번 비교하겠습니다.

먼저 오토-ABS-2wd가 들어있는 적정 필요 옵션이 들어있는 기본급 가격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투싼의 경우 20,530,000만원입니다.
뉴싼타페는 24,370,000만원입니다.
윈스톰은 21,970,000원입니다.

이 가격대와 위의 제 시승기를 보시면 윈스톰의 가격대에 대해 뭐라할 소지는 적어보입니다.

오히려 현대로서 할인 공세를 해야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풀옵션 차량들이야 어차피 있는 사람들 기호에 맞게 사는 것이므로 이 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

더욱이 뉴싼타페는 유로3이고 윈스톰은 유로4입니다.

국내에서 유로4 기준의 차량은 윈스톰-투싼VGT-뉴스포티지VGT입니다.

액티언스포츠도 조만간 개정될 기준에 의해 유로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압니다.

유로4 기준이 적용된다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신차들은 한번 더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기존의 유로4 기준 미달 차량들은 언젠가 매연 절감 장치 장착에 대한 생각을 염두해 두어야 할듯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경쟁 차종이 나와 기분이 좋습니다.

이게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두대나 가지고 있는 오너이기도 하지만, 현대가 일방적으로 가는 독과점은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 경쟁회사와 멋진 경쟁을 해서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해외에서 일류급 자동차로 인정받기를 희망합니다.

아무튼 어떤 차량이든 그 차량이 나오기 전에는 가격이 비싸다, 못생겼다, 디자인이 왜 그래? 하는 식으로 말들이 많습니다.

ㅂㅂㄷㄹ만 보더라도 뉴싼타페는 출시 전부터 실패작으로 예견되었었습니다.

가격에 대한 불만도 많았구요.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SUV RV 통틀어 판매 1위인 차량입니다.

해서 저는 앞으로 나올 EN도 쉽게 점치지 못하겠습니다.

소위 금전이 좀 된다는 분들은 벌써 EN을 기대하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윈스톰은 명백히 뉴싼타페급으로 가격 메리트와 여러 사양에서 충실하고 독창성이 보이는 모델입니다.

성공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 마무리

윈스톰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쌍용자동차가 생각이 났습니다.

쌍용자동차는 그동안 SUV RV 면에서 현대/기아 차종과 경쟁을 해온 회사입니다.

그리고 고집이 셀만큼 자기 색깔을 지켜왔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쌍용이라면 모노코크 SUV 차량 한두대는 시판이 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쌍용자동차에서 개발 중이라는 정보를 접한 바는 있습니다.

쌍용측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윈스톰은 솔직히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노코크 경쟁 구도는 후발 주자인 GM대우에게 먼저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인기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윈스톰은 예전 구형 싼타페가 다양한 SUV들과 경쟁을 했던 것처럼 다양한 SUV들과 경쟁이 붙을듯 싶습니다.

이 차량의 판매량이 뉴스포티지 근처만 간다고 해도 반대로 판매량이 줄어들 경쟁사의 파급력은 상당하리라 예상합니다.

문제는 내구성입니다.

자동차 리콜모임에 관한 지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분들은 의례히 하시는 말씀, 신차는 1년 지나봐야 안다는 것.

공감합니다.

초기 품질이나 성능에 만족을 하지만 아직은 1년 뒤 모습이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GM대우측에서 6월 말이나 7월 즘에 윈스톰을 3개월 동안 내구성을 테스트 하도록 건네주겠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금번 주에 싸이트 정리가 끝나면 또 다시 전국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정말 엄청 돌아다니게 되죠.

그 3개월 동안 이 녀석의 내구성 테스트를 제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업계의 열린 마인드에 흐믓한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2년 전후로 나올 레조 후속 모델(LPG/디젤)에 대해서도 사전 시승 행사를 구두로 예약 받은 상태입니다.

레조라면 예전에 LP 스틱 최고급 사양을 탔었던터라, 그 후속에 대한 기대가 무척 됩니다.

뉴쏘렌토 시승기를 작성하려고 얼마전 기아측 본사와 여러 통화를 했을 때, 답변을 준다고 해놓고도 전화 통화도 없고, 힘들게 영맨분에게 시승차를 확보하고 오프로드 대회 촬영도 포기하고 나와있는데, 그 영맨분으로부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시승 약속을 어긴 일이 기억 나는군요.

그로 인해 뉴쏘렌토 시승기에 무척 궁금해 하셨던 회원님들의 발만 동동 구르게 했었죠.

업계도 과거 구태를 벗고 좀더 친숙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신차 판매에 열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2박3일간의 차량 테스트는 그 차량을 충분히 알기에 좋았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뉴싼타페는 정말 명차입니다.

여기에 대응할 윈스톰도 멋지게 태어난 정말 명차입니다.

서로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도 각기 개성이 존재하는 차량입니다.

서로가 펼칠 멋진 승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3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경]연비대왕ξ붕붕ξ 작성자 2006.06.30. 16:49
방대하고 꼼꼼한 시승기라 퍼왔습니다. 내일 발표네요.
과연 어떤 차로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자뭇 궁금합니다.
바다 2006.06.30. 16:54
그냥 친 GM의 글로만 느껴지는데요..ㅠㅠ
Travis 2006.06.30. 16:57
여러사람이 타보고 시승기를 올리면 결과가 나오겠지요 뭐...
profile image
네티러브 2006.06.30. 17:15
가격이 뉴산타페급이니 비교도 뉴산타페랑 설정하는게 맞죠.. ^^;;
2002년 발표된 GM의 세타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GM산하 엔진이나 미션기술이 있는만큼
이전 대우차에 비해 어느정도 보증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토스카나 라세티처럼 " 이전 대우차보다는 휼륭하다만 뭔가.. 라는 내수 한계가 깨질지는 두고 볼 일이죠~ "

결국 판매와 실적으로 증명됩니다. 그 요란하던 액티언과 카이런도 그렇구요-
[강원]꽁구리덩 2006.06.30. 17:16
시승기라기보다는~~ 과속기......이죠..... 200km찍었습니다.(자랑아니죠...)
운전 잘한다는~~ 카렌스 오너님..... 단속대상입니다....

안전운전 생명운전!! 안전운전 연비빵빵!!
profile image
네티러브 2006.06.30. 17:24
이글 보면 느끼겠지만,
시승차량 정보없이 구입하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100만원. 50만원 저렴한건 둘째치고 200km 까지 찍고 다닌 차량. 나중에 누가 업어가실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그리고 시승차량으로 타시면서 그런 테스트를 하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실려고 과속을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profile image
[서경]넉울-_-v 2006.06.30. 18:09
이글로만 보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차량이네요.

과속이야 좋은건 아니겠지만,
성능테스트 차원에서 한거라니..-_-; 걍 넘어가도 될듯..
(어차피 운전하신 분이 목숨 내걸고 테스트 한거니까.ㅋㅋㅋ)

가격적인 면이 ..거슬리기는 하지만..-_-;
세부적인 스펙을 직접 본인이 살펴본게 아니니..
이건 추후 스펙을 통해서 다른 차량과 직접 비교한 뒤에..
판단하면 될듯 하군요.

그래도..
나름 성실한 시승기였네요.^^

1년뒤에..구매 고려해 보도록하죠..ㅋㅋㅋ
[서경]원폴 2006.06.30. 19:38
우쒸....시승 신청했는데....연락이 없네....
[서경]마로곰팅 2006.06.30. 21:46
와...글만 읽어보면 좋은데요...ㅋㅋㅋ ^^
[서경]쿠웅 2006.07.01. 01:33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도 타보고 싶어요~ㅎㅎ
[경]웅이아빠^^ 2006.07.01. 10:45
gm 대우 이전의 이미지를 벗으려고 무지 노력하는 모습에 한표를 던집니다...
하지만 윈스톰의 경우는 기존국내의 suv차량과의 차이에 높이 평가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image nattylove 17.10.18.02:08 372만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image nattylove 17.10.13.09:59 494만
공지 스포넷에 대한 안내 (2006/04/10) 371 image nattylove 04.07.21.16:21 173만
공지 스포티지 출고를 받으신 분은 반드시 출생신고 해주세요! 89 image nattylove 04.08.19.14:27 156만
88131
image
[서경]원폴 06.06.30.12:52 1553
88130
image
[서경]이석우 06.06.30.13:08 1.9만
88129
image
포비 06.06.30.13:13 3556
88128
image
[충]soulman 06.06.30.13:16 1375
88127
image
[충]soulman 06.06.30.13:50 1200
88126
image
[서경]뮤즈 06.06.30.14:21 1225
88125
image
[서경]야리 06.06.30.14:42 1088
88124
image
[서경]아라마루 06.06.30.14:55 1079
88123
image
[서경]붐업 06.06.30.15:35 1091
88122
image
[충]soulman 06.06.30.15:51 1212
88121
image
[충/서경]비공개 06.06.30.16:07 1190
88120
image
네티러브 06.06.30.16:10 1076
88119
image
[서경]마운틴 06.06.30.16:18 1307
88118
image
바다 06.06.30.16:28 1483
88117
image
[충/서경]비공개 06.06.30.16:29 1179
88116
image
[전]_침묵 06.06.30.16:41 1175
image
[경]연비대왕ξ붕붕ξ 06.06.30.16:48 4612
88114
image
[전]_침묵 06.06.30.16:49 1245
88113
image
[서경]김민수 06.06.30.16:56 2214
88112
image
[전]데즈카 06.06.30.17:33 1099
88111
image
[서경]Bingo 06.06.30.17:58 1275
88110
image
[서경]사오정 06.06.30.18:04 1166
88109
image
[서경]깍두기얌얌 06.06.30.18:54 1162
88108
image
[서경]떡은나의운명 06.06.30.19:06 1374
88107
image
[서경]웅이다 06.06.30.19:13 1015
88106
image
[경]깜구 06.06.30.19:15 1463
88105
image
[서경]원폴 06.06.30.19:24 1378
88104
image
[서경]떡은나의운명 06.06.30.19:25 1179
88103
image
흰둥이사랑ⓛⓞⓥⓔ 06.06.30.19:51 1510
88102
image
[서경]여우와늑대 06.06.30.20:08 1477
88101
image
[서경]붐업 06.06.30.20:51 1361
88100
image
[서경]딩구르르 06.06.30.21:53 1139
88099
image
[충]쿠커 다중이 06.06.30.22:20 1114
88098
image
조세환 06.06.30.22:24 1183
88097
image
[서경]혜,도 파 06.06.30.23:31 1076
88096
image
[서경]세연이네 06.06.30.23:36 1061
88095
image
[전]마지막황제 06.07.01.01:08 1079
88094
image
[전]마지막황제 06.07.01.01:52 1060
88093
image
[서경]지나 06.07.01.04:17 1226
88092
file
[서경]치우 06.07.01.08:52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