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돈빠다 2006.06.22. 23:15

이유야 어쨋든 폭력은 정당화될수 없는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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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연후 2006.06.23. 00:21

불쌍하지만 나쁜놈들.. 우찌 방패로 어른을 찍어내릴수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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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야스리 2006.06.23. 00:54

서울청 제2기동단이였습니다.. 시위 지겹게 막아봤습니다.. 이런글 올리는것두 열받습니다. 서울청 기동단이 어떤 생활 하시는줄 아십니까? 구타및 갈굼은
말안해도 갈떄 까지 갔엇습니다.. 밥한번 제대로 먹은적이 없었습니다.. 잠한번 제대로 잔적이 없었습니다...절대 제 집안 조상들을 걸고 말씁드립니다..
입대할때 90kg이었던몸이 자대 배치받고 5달도 안돼서 69kg까지 빠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완고 투고 잡으면 편하겠지하시겠지만 대모막을떈 똑같은 처지
입니다. 물론 정말 삶에 끝을 안고서 생존권때문에 하루벌어먹을 노동도 포기하시고 시위하시는 안타까운 사연들도 많습니다.. 그럴땐 절때..우린..
맨몸으로 막습니다.. 서로 손뒤로 해서 탄띠잡고 버팁니다.... 우낀이야기지만.. 성추행이야기도 나오니.. 당연히 손뒤로 하고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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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야스리 2006.06.23. 01:02

누구 보다 군대 빨리 가고 싶어했던 나였지만 탈영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솔직히...
크게 한번 막고 나서 들어오면 뉴스를 봅니다.... 그뉴스보도 한번에 ..우리는 기가 죽었습니다..
우리가 당했던 장면.. 우리가 왜 공격명령을 받아야했는지....
밤에 화염병 날라오면 그나마 행복했습니다. 보이니깐요.. 돌날라오면 정말 맞기 전에 보입니다....이미 늦을때..보죠..쿵~~
미군 철수 미군철수~~!! 하면서 영문 써갈긴 옷. 운동화 신고선 날뛰는 대학생들..... 같은 나이에.. 정말 극과 극을 보죠....
우리가 전의경이 나쁜놈이 아닙니다.. 때리고 싶어 때리는거 아닙니다.. 그자리 막고 싶어 막는거 아닙니다..
정부 윗대가리 국회 나부랭이들. 좋아해서 막는거 아닙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중대 총원 120여명중에 절반은 그다음날 경찰병원에서 눕게 됩니다.. 절대 오바 해서 쓴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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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야스리 2006.06.23. 01:23

"니들도 사회나와서 이꼴당해봐~ 이새끼들아!"
"니들은 집에 삼춘도 없냐?"
외치면서.. 저희를 욕하셨지만...
그말과 동시에 날라오는 쇠파이프! 눈실명하라고 갈라진죽대로 얼굴 찌르는...참 어처구니없는..분들....
바로옆에서 몇년을 함께한 친한동생이 끌려가면서 옷벗겨지면서.. 얼굴에 피터지면서 겁먹어서 비는데로 무자비하게 패는..그런사람들...
내가 그자리에 없었으면.. 저도 그런사람편이였을겁니다.. 전의경 욕했을껍니다....이해합니다.
저희는 군생활동안 윗대가리 대신 싸워주는 힘없는 싸움개였습니다.
이겨도 욕먹고 져도 욕먹는 불쌍한 싸움개였습니다.
언제쯤 사람들이 쓰다듬어줄라나..불쌍한 우리 후배들....

1999년 12월 10일.매스컴에선 철저히 외면했었지만...
그날이후 집에 갈수없었던 우리 불쌍한 전우에게..이글 올립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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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타이거 2006.06.23. 08:11

고생많이 하셨네요 ...
저도 94년부터 서울에서 의경근무 하면서 데모 많이 막았는데 ... ...
신병 몇개월까지는 새벽에 일어나서 어디 나가서 데모 막고 들어와서야 오늘 어디 무슨동 갔다 왔는지 알았습니다. 신병들이야 뭐 어디로 무슨일때문에 나가서 상황대치하는줄도 모르니까요
어쨌든 언젠가는 아픈 시대가 없어지리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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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비티비™ 2006.06.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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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동생하고 싸우는격이되는것이니... 참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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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세피아에서티지 2006.06.23. 08:58

[서경]야스리님 참 공감이 갑니다...

[서경]연후님 폭력시위현장을 한번이라도 가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물론 다른 의도는 없으시다는걸 알고있지만...너무나도 빈약한 정보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불쌍하지만 나쁜놈들.. 우찌 방패로 어른을 찍어내릴수가 있냐..."라니요...
폭력시위현장에서 시위대는 사회에서 존경받아야 할 '어른'이라는 존재를 벗어납니다
상대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들은 자식같은 대원들을 무슨 예전의 빨갱이 대하듯 합니다
현장에서 보면 꼭 인민재판해서 돌로 사람 쳐죽이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그들이 자식이 아닌 빨갱이로 대하는데...방패를 내리치는 것은 내 목숨 살고싶어(정말 무섭습니다...현장에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움직이는 최소한의 발악입니다...

제발 언론에서 다 잘라먹고 내보내는 수박 겉핥기식 정보 말고...제대로 아시고 이야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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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장탱 2006.06.23. 10:09

2기동단이면 ㅋㅋ
무지 빡센덴데..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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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2006.06.23. 10:23

저도 의경이여서 아는데 정말 야스리님 말씀에 공감 또 공감합니다..
전의경을 무시하는 기자들의 발언과 그 공정한 평가를 해주지 못하는 언론 정말 싫습니다.
차라리 전의경 다 없애고 일반 경찰이나 공무원들이 했으면 과연 이런 실정까지 갈까요??
막여히 생각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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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꿈꾸는바람새 2006.06.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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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경들을 구타하는지....그들이 무슨 잘못이있는지....다 같은 아들이고...친구인데....대모하는 학생들 한테 묻고 싶더군요....너네들은 군대가서 시키면 제네들처럼 안막겠냐고....너네 친구들이나 동생들 아니냐고....어떤 이유든 폭력시위는 안됀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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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r사랑ㅇi 2006.06.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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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출신으로서.. 맘이 아프네요.. 많은 분들이 전의경들을 오해를 하시고 계시네용.. 전의경들도 많이 힘든데...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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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지뇽 2006.06.23. 16:28

야스리 흥분했네..진정해요.....ㅜ.ㅡ

폭력 시위 정말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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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백상어_SH[048] 2006.06.23. 22:18

폭력시위 정말 사라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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