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도 동전을 넣어야 인터넷을 사용하는 곳이 있네요...

오전에 거제를 떠나 포항쪽으로 방향을 잡고 언제 다녀도 좋은 환상같은 해변길....7번 국도를 타고 북상.
중간에 동해에서 새로생긴 동해 고속도로도 타 보고...

최종목적지 미시령 아래 자리 잡은 척산온천단지입니다.
지금은 모콘도 로비...

컴이 있길래 당연히 서비스용인줄 알았더니...
옆에 동전 투입함.  500원 전용. 1시간 2,000원....15분 500원...

한마디로 웃기는 짬뽕입니다.
아무리 오래된 콘도라지만 객실마다 쓰지는 못할망정 돈 받고 인터넷 사용하게 하다니...
그것도 완존 구닥다리 모니터(12인치나 될랑가? 화면도 다 볼수 없는 최악의....)

지금 우리 메인 화면 1/3정도도 안 보입니다....
대략 600키로 정도 쏘다닌 피로를 풀려고 콘도에 들어서는 순간 오히려 짜증이...

내일 날 밝는대로 다시 내 튀는 수밖에....
자랑스런 콘도 이름은 "사조마을" 사조콘도라네요...

참치통조림 빈 깡통만도 못한....
마케팅에 마는 고사하고 ㅁ 도 모르는 경영이네요.

헐......500원어치 시간 다되가네....게시판도 제대로 못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