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김수영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두지 않고
나타와 안정을 뒤집어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때가 이르게 찾아온 여름 때문에
왜케 더운지.....오늘은 시원한 폭포 사진을 모아봤답니다...........
..........요즈음 봄 가을이 완전 실종한 것 같아요...........

요즈음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시원한 폭포수를 보고 기운 좀 차리시라고.........
폭포사진으로 오늘의 멋진 포토를 시작합니다..............

겉으로 쏟아지는 폭포는 무척 거칠고
거침이 없어 보이지만.............
그 시원한 가슴속 깊은 곳은 아마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을 듯 하네요............


▶▶작은물길이 큰물길을 만든다고
작은일이 큰일의 밑거름이라고
작은길이 큰길의 시작이라고

작은 물줄기가 모여............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폭포를 이루어 내듯이..............

우린 언제나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작은 것에 행복을 찾아낼 줄 알며
작은 것을 사랑하며 작은 것을 베풀면서
작은 것을 소중히 할 줄 알며...........
살아가라고..............


▶▶묵묵히 쏟아지는 폭포수  
그 힘차게 내리쏟는 정열의 힘찬 물결처럼..............
  
우리의 앞길에 그렇게 거침이 없이 당당하게..........
앞으로 이어갈 우리들의 힘든 삶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랍니다..........



▶▶5월22일...........새로운 월요일................
폭포수와 같은 힘찬 기상을 위하여
우리 모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