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은 있고 물증이 없을때...정말 억울하고 억훌하더이다...

차가 아직 도어가드(퍼랭이)두 안뗀 새차인지라 시동걸고 항상 5분간은 담배피면서 차앞뒤로 살피고 또 주차후에도 후열하는동안 항상 살핍니다.

사건개요 이렀습니다.

오후 3시 교회끝나고 여자친구랑 늦은 점심도 먹을겸해서 3시 50분쯤 신사동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갔더랬습니다.

아웃백...주차요원이 친절하게 문열어주면서 차를 맡아 가시더군여

늦은 점심 먹구 나와보니 운전석 뒷쪽 데루등(리어 램프)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깨져있더군여...(정확히 구멍이 났다는게 더 맞는지도...)

아랫쪽 범퍼도 무언가에 깨져서 크랙이 윗쪽으로 쫙 나있더군여...ㅜㅜ

주차요원한테 키받으러 가면서(갑자기 필받아서 씩씩댔져... ㅡ,.ㅡ;;;) 모냐구 했더니만 바로 점장 부르러 갔더이다...점장 오더니 자기네와는 무관하다고 하더이다...

물증찾으려고 주차장 이곳저곳 살펴도 깨진 조각하나 없고 깨진데루등 안쪽으로만 조각들이 들어가 있더군여...경찰불러서 확인하려고 했으나 오신경찰분들 물증없다고 어쩔수 없다고 하시고...보험회사 역시 마찬가지반응...주차요원과 점장은 왜 딴데서 사고 치고나서는 여기서 난리냐는 반응...억울 정말 억울했으나 물증이 없더군여...제가 왜 이렇게까지 억울하냐면...

1. 분명 교회에서 나오면서 앞뒤를 살폈고...(여자칭구가 배고프다고 빨리가자고 했는데두 불구하고 예열하면서 앞뒤 살폈습니다...)
2. 누군가 범퍼깨진쪽 밑을 손으로 닦은 흔적...
3. 교회에서 아웃백까지 중간에 아무데두 안들렸는데...

이런정황 아무리 설명해도 경찰분왈...'주관적입니다...ㅜㅜ'

억울해도 만약 주차요원이 깨진부분 주서서 주머니에 챙겼다면 아무런 물증이 없기 때문에 저만 당하는거더군여...

스포넷 회원열분들... 저처럼 당하지 마세여...

앞으로 주차요원있는 식당가더라도 제가 주차하렵니다. 키~!  아무한테나 맞기지도 못할거 같구여...(세상을 그렇게 살면 안될텐데...)

중요한건 낼당장이라도 매직카 사서 달렵니다...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억울과 우울...정신건강에 매우 안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