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방치하면 내 차도 ‘황’ 된다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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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엔진유입땐 손상될 수도… 찌꺼기 털어내야
먼지떨이·걸레로 세차 말고 물로 씻어내길
극심한 황사 때문일까. 기침이 멎지 않고, 온 몸이 간지럽다. 눈도 따갑고 숨쉬기도 곤란하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자동차도 황사 철이면 똑같은 고통을 당한다. 그런 만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망치기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황사철 차량관리요령을 알아보자.
◆공기청정기 중요
황사에는 모래뿐 아니라 중금속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자동차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황사는 자동차가 숨을 쉬는 데 방해가 된다. 자동차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엔진연소를 위해 깨끗한 공기가 계속해서 공급돼야 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공기가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통로에 에어클리너(공기청정기)를 설치, 공기 중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요즘처럼 황사가 자주 찾아오면 인간의 폐에 해당하는 공기청정기의 오염 정도가 훨씬 심해진다. 영업용 차량과 도로 주행이 잦은 자가용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정비업소나 세차장에서 에어클리너에 붙어 있는 황사 찌꺼기를 깨끗하게 털어내야 한다. 만일 그대로 운행하면 공기가 정상적으로 유입되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도 정상 출력을 낼 수 없고, 연료의 소모도 늘어난다. 심한 경우에는 황사가 유입돼 엔진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황사로 더럽혀진 차를 세차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는 기본적으로 모래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먼지떨이로 털거나 물걸레로 씻어내면 안 된다. 모래가 차량표면을 긁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물걸레를 사용하면 사포처럼 되기 때문에 차에 생채기가 날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물을 충분히 뿌려 황사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세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현대자동차 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자동차 표면에 왁스를 칠해놓으면 모래나 중금속이 함유된 분진이 눌어붙지 않기 때문에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운행·주차할 때 주의할 점
황사가 불어 닥치면 운행 중에 자기도 모르게 황사 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운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공기차단스위치를 작동시켜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필터(공조장치용 에어필터)를 제때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필터가 오염으로 막히면 송풍 모터의 작동음만 커지고 바람의 양은 적어지기 때문에 에어컨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또 에어컨 필터의 오염이 심해지면 부패로 인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에어컨필터 자체의 오염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교환주기를 단축해서 갈아주는 게 중요하다. 실내에 유입된 황사는 실내용 소형 진공청소기로 자주 실내 청소를 해줌으로써 제거하면 된다.
황사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주차다.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고, 실내 주차장이 없다면 덮개를 씌워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엔진유입땐 손상될 수도… 찌꺼기 털어내야
먼지떨이·걸레로 세차 말고 물로 씻어내길
극심한 황사 때문일까. 기침이 멎지 않고, 온 몸이 간지럽다. 눈도 따갑고 숨쉬기도 곤란하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자동차도 황사 철이면 똑같은 고통을 당한다. 그런 만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망치기 딱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황사철 차량관리요령을 알아보자.
◆공기청정기 중요
황사에는 모래뿐 아니라 중금속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자동차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황사는 자동차가 숨을 쉬는 데 방해가 된다. 자동차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엔진연소를 위해 깨끗한 공기가 계속해서 공급돼야 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공기가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통로에 에어클리너(공기청정기)를 설치, 공기 중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요즘처럼 황사가 자주 찾아오면 인간의 폐에 해당하는 공기청정기의 오염 정도가 훨씬 심해진다. 영업용 차량과 도로 주행이 잦은 자가용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정비업소나 세차장에서 에어클리너에 붙어 있는 황사 찌꺼기를 깨끗하게 털어내야 한다. 만일 그대로 운행하면 공기가 정상적으로 유입되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도 정상 출력을 낼 수 없고, 연료의 소모도 늘어난다. 심한 경우에는 황사가 유입돼 엔진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황사로 더럽혀진 차를 세차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는 기본적으로 모래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먼지떨이로 털거나 물걸레로 씻어내면 안 된다. 모래가 차량표면을 긁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물걸레를 사용하면 사포처럼 되기 때문에 차에 생채기가 날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물을 충분히 뿌려 황사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세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현대자동차 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자동차 표면에 왁스를 칠해놓으면 모래나 중금속이 함유된 분진이 눌어붙지 않기 때문에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운행·주차할 때 주의할 점
황사가 불어 닥치면 운행 중에 자기도 모르게 황사 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운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공기차단스위치를 작동시켜 황사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필터(공조장치용 에어필터)를 제때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필터가 오염으로 막히면 송풍 모터의 작동음만 커지고 바람의 양은 적어지기 때문에 에어컨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또 에어컨 필터의 오염이 심해지면 부패로 인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에어컨필터 자체의 오염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교환주기를 단축해서 갈아주는 게 중요하다. 실내에 유입된 황사는 실내용 소형 진공청소기로 자주 실내 청소를 해줌으로써 제거하면 된다.
황사철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주차다.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고, 실내 주차장이 없다면 덮개를 씌워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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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터 한번씩 확인해 보시길.... 진짜 먼지 많더군요
좋은정보입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닷가 소년님 항상 좋은 정보 잘 읽고 있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맞는 얘기....
지난주 심한 황사와 황사비 이후 주말을 지내고 화욜날 세차 하는데....
그나마 차량 표면은 왁싱을 잘 해둔 덕분에 얼룩이 싹 지워 지는데 유리창에 얼룩진 황사 자국은 진짜 않 지워 지더군요....
동그랗게 테두리만 계속 남아 있고....
그거 닦아 내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지난주 심한 황사와 황사비 이후 주말을 지내고 화욜날 세차 하는데....
그나마 차량 표면은 왁싱을 잘 해둔 덕분에 얼룩이 싹 지워 지는데 유리창에 얼룩진 황사 자국은 진짜 않 지워 지더군요....
동그랗게 테두리만 계속 남아 있고....
그거 닦아 내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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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어컨필터 한번 확인해 봐야 겠네요..
최근 황사가 너무 심해서..
그러고 보니,
엔진 소음도 많이 커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