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603/200603120194.html

한국에서 과연 실행가능할까 생각했던 것이(여러 복잡한 이유들로)

조금씩 실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는군요...

지금까지 그나마 교육부문에서는 나름의 형평성이 존재를 했었는데...

로스쿨, 메디컬스쿨, 경영전문대학원 같은 귀족학교들....
(미국같은 경우는 학교재정이 워낙 튼튼하고, 다양한 장학금제도가 존재하고,
Loan System이 발달하여 상기의 학교를 졸업하고 기간을 정해 갚아나가면 되니 문제가 없죠. 입학할 실력만 있으면 되니까.....
제가 학교에 있으면서 보니까 학부학생들이 1년(2학기) 학비 대출받기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서민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진입장벽을 높여 자신들의 영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며, 빈곤이 악순환되게 철저히 제도화 하는군요...

대략 10여년 전부터 회자되었지만(개천에 용 안난다), "개천에서 용났다" 는 우리 속담이 세월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하긴 요즘에는 개천의 용이 기피대상이라고 하더군요.....(현재 증명되고 있으니)

타인을 전혀 고려치 않는 철저한 출세욕, 과거시절에 대한 분노와 복수, 자부심이라기 보다는 자만심 등.....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 가슴이 시려오네요....

저 공부시키느라 머리가 하얗게 되신 울 어머니께 전화나 한 통 드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