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바람 속에
- [전]흰둥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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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바람속에 / 이해인 ♣
어디선지 몰래 숨어 들어 온
근심 걱정 때문에
겨우내 몸살이 심했습니다.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
꽃 한 송이 피워 내려고
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심월의 바람 속에 보이지 않게
꽃을 피우는 당신이 계시기에
아직은 시린 햇볕으로 희망을 짜는 나의 오늘
당신을 만나는 길엔 늘상 바람이 불었습니다.
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기에 살아 있는 세상
혼자서 길을 가다보면 보이지 않게
나를 흔드는 당신이 계시기에
나는 먼데서도 잠들 수 없는 삼월의 바람
어둠의 벼랑 끝에서도
노래로 일어서는 삼월의 바람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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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사랑님^^노래가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황사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황사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멋집니다
^0^글 좋고.........
...............음악 좋고.........
황사가 가니 바람이 매섭네요..............^^*
...............음악 좋고.........
황사가 가니 바람이 매섭네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휴일이 끝나가네요`~담주 활기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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