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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 위기냐 기회냐 - 파이낸셜 뉴스

파이낸셜 뉴스 06/03/05 기사입니다.
그동안의 호황세가 끝나가고 불황의 늪에 빠지는데
과연 살아서 올라가는가. 아니면 다른 맹수(외국계)에 먹힐 만큼 힘이 없어지는가..
갈림길은 시작 되었습니다.

-------------------------------------------- 이하 기사 내용 ---


-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환율급락, 고유가 등 여파로 IMF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결국 현대•기아차는 비상경영을 선언했고 과장 이상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했다. 그러나 노조는 임금 동결을 협박으로 받아들이고 협력업체중 일부는 납품 인하 압력이라고 한다. 위기다. 이를 돌파해야만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본지는 ‘비상(飛上)하느냐, 비상(非常)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초일류기업으로 비상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를 시리즈로 제시한다.

- ⑴환율 급락, 백미러를 봐라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자동차 백미러에 적혀 있는 안전문구만큼이나 환율급락, 고유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

- 최근 환율 급락, 고유가가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등장했지만 백미러를 통해 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대기업들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휠씬 높다. 이제는 경고를 넘어 우리 기업을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와있다.

- 환율은 연평균 기준으로 지난해 원화가치가 11.75%나 높아지면서 수출을 위주로 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원화 환율이 100원 절상되면 2조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여기에 유가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가 느끼는 위기는 더 크다.

- 현대차의 경우 환율이 70원 떨어지면 매출은 7980억원, 영업이익은 5529억원 감소한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841억원의 40%가 환율 하락으로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 이는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경우 수출 의존도가 지난해 기준으로 66%이며 여기에 해외생산분을 합치면 해외시장 의존도는 76%에 달한다. 더구나 부품 국산화율이 97%를 넘기 때문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혜 -효과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부품 국산화율이 60%대인 삼성전자가  
부품수입으로 환차손을 조금이나마 상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차에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협력업체들과 꾸준히 추진해온 부품 국산화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

- 주요 부품을 일본,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르노삼성이나 GM대우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GM의 경우 부품공급 다변화에 나서고 도요타는 엔저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영업이익이 늘어 경쟁력이 커지는 유리한 상황이다보니 현대차로서는 설상가상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 게다가 기름값이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는 최소 10만대가 감소한다. 이 경우 점유율이 50%인 현대차는 최소 5만대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실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03년 9.0%를 정점으로 2004년 7.2%, 지난해 5.1% 등으로 하락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30%나 감소했다.

- 지난해에는 170만대를 판매해 판매 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2만대 늘었으나 환율 하락으로 매출은 27조3837억원을 기록, 오히려 0.3% 감소했다. 현대차의 매출 감소는 지난 98년 IMF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 기아차는 매출이 15조9994억원으로 전년 15조2577억원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도 5131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품질평가 호조와 판매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충격으로 매출(액수 기준)이 IMF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3년 연속 대폭 하락한 데다 동시적인 엔화 약세로 일본차 업체와의 경쟁력이 취약해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게 현대•기아차측의 입장이다.

-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곧 국가경제의 위기를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악화는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외에 고용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서의 역할도 줄어들게 된다.

- 지난 2004년말 기준 국내 자동차산업 종사자는 전체 제조업 고용의 8.1%인 22만명에 달한다. 간접고용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자동차 관련산업 전체의 고용 효과는 148만명으로 전산업의 7%에 이른다.

- 게다가 자동차산업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소재산업과 부품•설비산업, 자동차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광고 및 중고차 매매업, 석유화학제조업, 운송업, 건설업 등 산업 전분야에 고른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산업 관련 업체 수만도 2003년말 현재 3601곳에 이른다.

- 이것이 자동차산업 관련 종사자는 물론 국민들도 삼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산업을 바라보지 말고 현재의 위기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돌파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비상상황을 돌파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은 물론 일자리를 상실할 수밖에 없게 된다.

네티러브 네티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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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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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흰둥이사랑 2006.03.08. 10:56
ㅋㅋ
자동차판매가 1월보다는 2월에 좀 호전됐어요
국내에선 여전히 현대가 독주고요
3월에는 더 낳지않을련지........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6.03.08. 10:58
장기적인 불황은 시작 되었습니다. 단기적인 1년이내 실적이 문제가 아니라
도요타. 혼다를 제외하곤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죽을 맛 모드로 돌입 되었습니다. - . -

한국자동차 회사에는
미국시장처럼 강력한 기반도
독일시장처럼 프리미엄급 기술도
일본시장처럼 시장을 앞서 내다보고 빛을 모으는 능력도
중국시장처럼 끝없는 잠재력과 무한한 시장. 그리고 정부의 지원도

한국자동차 업계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암울하죠.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6.03.08. 11:04
최근 제너럴모터스 GM社가 , Suzuki 주식 보유분 20%(약 2,700억엔)중 17% 매각 의사 밝혔고
매각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Isuzu 및 Suzuki와의 기술 파트너 관계는 유지할 방침이지만,
이스즈와 스즈키의 디젤과 전기엔진 기술이 필요하거니와 일본내 차량판매를 위한 포석일뿐
사실상 투자부분은 철수하는 것이지요.

주식(자본) 철수 금액이 약 2조5천억이면 GM 의 대우자동차 인수 금액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자산가치를 포함한 금액이였으니 오히려 GM대우에 투자된 돈은 더욱 적은 편이고
2~3년정도는 GM대우라는 이름으로 버티겠지만, 그 이후 대우자동차도 미래는 불투명해진다는 것이지요.
2~3년이면 얼마든 중국에서 현재 대우의 역할을 수행해주는 설비나 기술을 만족 시키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비단, 쌍용이나 르노삼성도 예외는 아니고 결국 현대. 기아차도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면
모두 함께 무너집니다. 쌍용.대우.르노삼성 부너지면 현대.기아차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 같아도
미국의 1/8 중국의 1/8 일본의 1/3 도 안되는 한국의 내수시장 가지고는 결국 모두 사멸합니다.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6.03.08. 11:05
서서히 먹구름이 밀려오는군요.. -_-;
profile image
[전]흰둥이사랑 2006.03.08. 11:10
정말 암울하고 걱정이되는군요......
국내 자동차 산업 무너지는것만이라도 막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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