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와이프가 데리러 오라고 해서(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X화X대로 출발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야 함으로 금화터널 방향으로 가는데(여기 요즘 중앙차로제가 실시되어 차선이 줄어들지요),

어쩌다 보니 이쁜 은비랑 두 차선을 나란히 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 차와 옆에 은비 앞에 투스카니가 촐싹되며 차선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제 옆 은비가 크락션을 누르더군요... 띠띠 띠~~~

근데 이 투스카니가 차선을 확 바꿔 제 앞으로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빠~~앙~~~~ 했더니......

은비 쥔님 저를 딱 쳐다보시더군요... 그래서 씩 웃어줬습니다. ㅋㅋㅋ

제 티지에 오피러스혼 작업해주신 깜밥님께 이 영광(*^^*V)을 돌립니다. ㅋㅋㅋ

학교로 들어가서 와이프 태우고 나오면서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하는 말~~~~

"니가 얘냐?"  "학생들도 니가 이러구 다니는 거 알아?"

이젠 자기, 오빠 이딴 소리도 안하네요...ㅠㅠ

아주 맞먹습니다.....

대략난감합니다....

PS) 저 결혼한지 한 달도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랑 나이차가 좀 납니다(10-2=?).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결혼 전에는 저한테 매일 살살거렸는데.... 아주 돌변했습니다...

이젠 구박하고 때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