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저수지속에 한달이상 빠져있던 삼성 휴대폰이 물기를 말린뒤에 곧 정상작동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후난성에 거주하는 저우지엔펑(37)씨는 작년 11월6일 인근 저수지에서 동료들과 낚시를 하던중 실수로 휴대폰(SCH-X199)을 수심 5~6m저수지속에 빠트렸는데, 한달여 뒤인 작년 12월14일 같은 곳에서 낚시를 하던 푸원저우(60)씨의 낚시바늘에 걸려 올라온 것.푸씨는 이 휴대폰을 인근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달했고 엔지니어가 간단한 조치 후 휴대폰을 재충전하자 한달 이상 물속에 잠겨 있었던 휴대폰이 정상 작동되기 시작, 주변을 놀라게했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는 지역방송국 YD TV를 통해 작년 12월23일 방송됐으며 지난 28일 국내에도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그러나 이번 사례는 아주 특별한 경우로, 휴대폰이 물에 순간 빠졌을 때에는 즉시 배터리를 분리하고 빨리 기술 서비스 지원을 받아야 한다며 무리하게 휴대폰의 전원을 키려고 시도했다가는 더욱 심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중국 TV방송모습(왼쪽)과 휴대폰 주인 저우지엔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