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입대해도 연예활동만?…개인의사 무시논란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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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는 무조건 해야 돼.”
“일반인과 똑같이 전방 가면 안 되나요.”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홍보원(원장 윤승용)이 최근 연예병사 확보를 위해 종전 ‘지원제’로 운영되던 연예병사제도를 ‘징집제’로 전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홍보원이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 병사를 군이 필요한 곳에 데려다 쓰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는 반면, 일부 군인들과 연예인들 사이에선 아무리 의무복무라지만 연예병사로만 활동하도록 못 박는 것은 개인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방홍보원의 한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에서 운용 중인 연예병사 정원을 현행 13명에서 36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방침으로 정하고 최근 국방홍보지원반 운용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원자에 한해 연예병사를 선발하는 규정을 국방홍보에 필요한 연예인 자원을 홍보원이 임의로 선발할 수 있도록 바꾸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이 일반 병사처럼 군복무 하기를 원해도 국방홍보원이 필요할 경우 연예병사로 데려다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국방홍보원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12월 개국한 국군TV 등으로 방송량은 크게 늘었는데 예산 부족으로 홍보물 제작병력이 크게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홍보원의 다른 관계자는 “연예병사만 충분히 확보돼도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감각적인 신세대 장병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은 규정이 개정되면 올해 입대 예정인 유명 연예인들을 모두 아우르는 ‘연예병사소대’의 출범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예인들도 일반인과 같은 군복무를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느냐며 연예병사 지원제에서 징집제로의 전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실 국방홍보원의 연예병사 징집제 전환 방침의 이면에는 지난달 ‘한류스타’ 원빈이 국방홍보원의 구애를 뿌리치고 최전방부대 지상관측소(GOP) 근무를 고집한 게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당시 국방홍보원은 원빈이 연예병사로 올 경우 국군TV 시청률을 높이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나 본인은 물론 매니저까지 나서 극구 전방행을 고집, 연예병사로의 영입이 무산됐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이 관련 규정을 고쳐가며 연예병사 징집제를 추진하는 데는 톱스타들을 연예병사로 데려다 국군TV 시청률을 높이려는 얄팍한 상술에 불과하다”면서 “연예인들이 군에 가더라도 굳이 연예병사를 해야 한다는 발상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예계의 다른 관계자는 “인기스타들의 경우 연예병사로 활동할 경우 제대 후 연예인 생활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아예 일반병들처럼 근무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군에서도 특기병은 지원을 받는 만큼 연예병사 지원병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연예인들은 GOD의 김태우 손호영, 신화의 에릭 김동완 이민우, NRG의 이성진, HOT 출신의 강타 토니안 등 스타급만 10여명인데, 국방홍보원의 징집제가 시행되면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연예병사로 활동해야 한다.
“일반인과 똑같이 전방 가면 안 되나요.”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홍보원(원장 윤승용)이 최근 연예병사 확보를 위해 종전 ‘지원제’로 운영되던 연예병사제도를 ‘징집제’로 전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홍보원이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 병사를 군이 필요한 곳에 데려다 쓰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는 반면, 일부 군인들과 연예인들 사이에선 아무리 의무복무라지만 연예병사로만 활동하도록 못 박는 것은 개인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방홍보원의 한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에서 운용 중인 연예병사 정원을 현행 13명에서 36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방침으로 정하고 최근 국방홍보지원반 운용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원자에 한해 연예병사를 선발하는 규정을 국방홍보에 필요한 연예인 자원을 홍보원이 임의로 선발할 수 있도록 바꾸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이 일반 병사처럼 군복무 하기를 원해도 국방홍보원이 필요할 경우 연예병사로 데려다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국방홍보원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12월 개국한 국군TV 등으로 방송량은 크게 늘었는데 예산 부족으로 홍보물 제작병력이 크게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홍보원의 다른 관계자는 “연예병사만 충분히 확보돼도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감각적인 신세대 장병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은 규정이 개정되면 올해 입대 예정인 유명 연예인들을 모두 아우르는 ‘연예병사소대’의 출범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예인들도 일반인과 같은 군복무를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느냐며 연예병사 지원제에서 징집제로의 전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실 국방홍보원의 연예병사 징집제 전환 방침의 이면에는 지난달 ‘한류스타’ 원빈이 국방홍보원의 구애를 뿌리치고 최전방부대 지상관측소(GOP) 근무를 고집한 게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당시 국방홍보원은 원빈이 연예병사로 올 경우 국군TV 시청률을 높이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나 본인은 물론 매니저까지 나서 극구 전방행을 고집, 연예병사로의 영입이 무산됐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이 관련 규정을 고쳐가며 연예병사 징집제를 추진하는 데는 톱스타들을 연예병사로 데려다 국군TV 시청률을 높이려는 얄팍한 상술에 불과하다”면서 “연예인들이 군에 가더라도 굳이 연예병사를 해야 한다는 발상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예계의 다른 관계자는 “인기스타들의 경우 연예병사로 활동할 경우 제대 후 연예인 생활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아예 일반병들처럼 근무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군에서도 특기병은 지원을 받는 만큼 연예병사 지원병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연예인들은 GOD의 김태우 손호영, 신화의 에릭 김동완 이민우, NRG의 이성진, HOT 출신의 강타 토니안 등 스타급만 10여명인데, 국방홍보원의 징집제가 시행되면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연예병사로 활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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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연예인도 일반인 들과 가치 훈련받고해야져. 무조건 연예 병사로 가는게 어디있어.
저 군대 있을때 "신고합니다 " 찍었는데, 차인X는 라이방에 사단장 (101호)차 타고 연대장 호위 받으며 오던데요.. 차 위에 다리 올리고 담배 물고(당시 우리는 유격중이었슴... ㅡㅡ;;)
혈~
연예인들은 군대가서도 연예활동만 하나보네요........
면제라 패쓰~!~!~^^;;
저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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