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상상플러스-OLD&NEW’에서 말 실수를 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노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방송된 ‘상상플러스-OLD&NEW’에서 술 잘먹는 사람을 뜻하는 ‘말술’을 설명했다. 이 때 ‘한 말’에 대한 단위를 “1.8L가량의 펫트병 크기의 분량”이라고 잘못 말한 것.

원래대로라면 ‘한 말’은 1.8L가 아니라 18L이다. 노 아나운서의 설명대로 1.8L가량의 펫트병 크기의 분량은 ‘한 말’이 아니라 ‘한 되’이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노현정 아나운서 실망이다”, “노현정씨 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 “얼음공주도 실수를” 등 노 아나운서의 실수를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동시에 “그 많은 스텝들은 뭐했나”, “왜 편집하지 않았나” 등 제작진의 잘못을 성토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에 KBS ‘상상플러스-OLD&NEW’측은 15일 오전 1시20분께 급히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한 말’의 분량을 18L로 바로잡으면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잘못된 정보가 방송된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감수와 노력으로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