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4% 비싸게 사는 이유를 아십니까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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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금융사들이 울며 겨자먹기식 출혈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출혈경쟁 부담은 결국 고객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업계 내부에서도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판매수수료, 중형차 대당 100만원, 소형차 50만원=9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자동차할부금융사들이 자동차 영업망에 지불하는 업무대행 수수료는 차 값의 0.4~3%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 대리점 등에서는 자동차를 판매하며 할부금융 상품을 연결해주는데, 이를 명목으로 현대캐피탈, 대우캐피탈, 삼성카드, LG카드, 쌍용캐피탈 등이 지불하는 인센티브가 업무대행 수수료다.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의 수수료는 0.8~1.0%, 2위인 대우캐피탈은 0.5~2.5%까지 지급된다.삼성카드는 0.5~4%, LG카드는 0.5~3.5%, 쌍용캐피탈은 0.5~3%까지 공식적인 요율이 있다.
◇상품권-여행권 등 비공식수수료 너무 높아=공식 수수료율은 일부를 제외하면 높지 않다. 문제는 할부금융사들이 판매촉진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주유권, 여행권, 마일리지 등 비공식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근 이 같은 방식을 포함해 일선 영업점 직원들에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2%대로 상향조정했다. 내수차 판매시장 성장이 둔화된데다, 2위인 대우캐피탈의 공격영업에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모기업의 현대·기아차 도움으로 시장점유율은 66% 이상으로 절대적이지만 최근 신차판매가 부진한데다, 영업점에서 다른 할부사들의 상품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수료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캐피탈도 현금 등 비공식 인센티브를 더하는 방식으로 3.5%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다. 강상윤 대우캐피탈 사장은 올해초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 "올해는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외형성장에 주력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대형 할부사들이 먼저 시작한 출혈경쟁은 중소사로 확산, 대다수 업체들이 수수료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합리적인 수수료를 유지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수수료 부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할부업계에서도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의 경우 자동차 판매상은 판매만 전담하고, 구입대금 대출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다. 따라서 금융사간 경쟁으로 대출금리도 낮다.
반면 한국은 자동차 대리점이 대출, 할부구매 등을 모두 전담해 주는 특이한 구조다. 따라서 대리점 영업사원은 고객에게는 불리해도 자신에게 높은 수수료를 주는 할부사 대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할부사도 수수료를 낮출 수 없고, 이는 장기적으로 할부사 수익악화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된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부적으로도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고는 있지만 워낙 오랜기간 형성된 관행이라 개선이 어렵다"며 "중요한 것은 이런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려는 할부사 경영진들의 의지"라고 말했다.
◇판매수수료, 중형차 대당 100만원, 소형차 50만원=9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자동차할부금융사들이 자동차 영업망에 지불하는 업무대행 수수료는 차 값의 0.4~3%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 대리점 등에서는 자동차를 판매하며 할부금융 상품을 연결해주는데, 이를 명목으로 현대캐피탈, 대우캐피탈, 삼성카드, LG카드, 쌍용캐피탈 등이 지불하는 인센티브가 업무대행 수수료다.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의 수수료는 0.8~1.0%, 2위인 대우캐피탈은 0.5~2.5%까지 지급된다.삼성카드는 0.5~4%, LG카드는 0.5~3.5%, 쌍용캐피탈은 0.5~3%까지 공식적인 요율이 있다.
◇상품권-여행권 등 비공식수수료 너무 높아=공식 수수료율은 일부를 제외하면 높지 않다. 문제는 할부금융사들이 판매촉진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상품권, 주유권, 여행권, 마일리지 등 비공식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근 이 같은 방식을 포함해 일선 영업점 직원들에 지급하는 수수료율을 2%대로 상향조정했다. 내수차 판매시장 성장이 둔화된데다, 2위인 대우캐피탈의 공격영업에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모기업의 현대·기아차 도움으로 시장점유율은 66% 이상으로 절대적이지만 최근 신차판매가 부진한데다, 영업점에서 다른 할부사들의 상품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수료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캐피탈도 현금 등 비공식 인센티브를 더하는 방식으로 3.5%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다. 강상윤 대우캐피탈 사장은 올해초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 "올해는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외형성장에 주력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대형 할부사들이 먼저 시작한 출혈경쟁은 중소사로 확산, 대다수 업체들이 수수료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합리적인 수수료를 유지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수수료 부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할부업계에서도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의 경우 자동차 판매상은 판매만 전담하고, 구입대금 대출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다. 따라서 금융사간 경쟁으로 대출금리도 낮다.
반면 한국은 자동차 대리점이 대출, 할부구매 등을 모두 전담해 주는 특이한 구조다. 따라서 대리점 영업사원은 고객에게는 불리해도 자신에게 높은 수수료를 주는 할부사 대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할부사도 수수료를 낮출 수 없고, 이는 장기적으로 할부사 수익악화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된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부적으로도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고는 있지만 워낙 오랜기간 형성된 관행이라 개선이 어렵다"며 "중요한 것은 이런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려는 할부사 경영진들의 의지"라고 말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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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시불로 살때는 당연히 좀 더 싸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일시불로 티지 구입한 사람들도 할인 없었던거 같던데..
일시불로 티지 구입한 사람들도 할인 없었던거 같던데..
그러게요 일시불로 사신분들도 많은데
애꿎은 피해보시는샘............
애꿎은 피해보시는샘............
영업사원들도 먹고 살아야지요.....
저두 일시불인데 전혀 혜택이 없더라구여....
영업사원이 ""할부로 하셔도 큰 손해는 없읍니다"" ..뜻을 알겠네요...
영업사원이 ""할부로 하셔도 큰 손해는 없읍니다"" ..뜻을 알겠네요...
할부는 이자와 할부수수료가 나가니 은행이자를 감안 하더라도 일시불이 유리하죠 하지만 부담이 된다는게 문제지만
할부금융사가 계열사니 서로 도와주려고 일시불에 대한 정책이 없는것도 당연....
그렇다고 현금 영수증을 끊어 주는것도 아니고....
할부금융사가 계열사니 서로 도와주려고 일시불에 대한 정책이 없는것도 당연....
그렇다고 현금 영수증을 끊어 주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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