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차량용 충전기를 1,900원에 샀는데...그 넘이 배달 도중에 박살난채로 도착해 교환을 요청해서...
이번에는 안전하게 택배로 보내준다기에....고마운 마음으로 기다렸죠.

옥* 에서는 구매여부를 결정하라고 연락이 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이 도착되지 않아 확인해 보니

윤*숙 이라는 분이 수령했는데요....1월 27일날...
엥??? 윤 아무개가 누구여?

확인해 보니 관리팀에 근무하는 아짐인디....
평소 좀 덜렁댄다는 야그도 들리긴 하지만...

원 : 내 택배 줘..... 1/27에 도착했다는데 여지껏 끼고 있댜?
윤 : 뭔 택? 기억이 없는디...
원 : 그럼 택배회사에서 어케 아짐 이름을 알아?
윤 : 내가 서명했으니까 알겠져.
원 : 그럼 물건은?
윤 : 그걸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 누가 가져갔겠지 자기 잘못은 아니라는 식으로....)
      미틸 노릇입니다요....남자 같으면 소리라도 질러 볼텐데...

윤 : 무슨 물건인데요?
원 : 자동차용품(틀림 없이 자동차용 충전기니까).
윤 : 아따 그럼 비싸겠네,,,,으짜쓰까? 얼마짜리래요?
원 : (이걸 1,900원이라고 말 하기도 그렇고....너 혼나봐라는 심정으로)
      19만원 짜리여...결재까지 다 했는데....알아서 혀.
윤 : 어쩐다요?
원 : 몰러....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근무 혀.....그러다 호랑이 물어갈라...
윤 : *&^%$#@!

아직도 답변이 없네요....
1,900원짜리 치사하게 닥달할 수도 없고....잉

******** p/s  : 혹시 제게 저희 사무소 주소로 택배 보내신 분 계시면 제게 꼭 연락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