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처음 느꼈습니다...(이미 체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엄청난 추위 탓에 운전중 히터를 가동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옷차림만큼은 가급적 가볍게..."

스포티지 이전 제가 몰던 차량들은 하나 같이 터프(?)했습니다...그 중 하나는 에어컨은 물론 히터까지 계절에  
절대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던...(여름엔 히터...겨울엔 에어컨...)
당연히 저의 운전중 모습은 여름철엔 유리창 모두 내려 놓고 내의 바람...--
겨울철엔 털모자에 두리뭉실한 외투, 그리고 장갑...--

그래서 늘 겨울철엔 버릇이 되다시피...히터 가동 여부와 관계없이 옷을 두둑히 입곤 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작년과 올 겨울...

겨울만 되면 운전중...몸이 부자연스럽고 뭔가~  짜쯩이 날려고 하는 그 이상한 기분...

바로 두둑한 옷차림이 그 원인이더군요...

비록...처음 시동 걸려고 차에 오를때와 주행후 얼마까지는 상당히 춥겠지만(시트열선만으로 버팁니다~)
외투를 벗고 운전을 하니 상당히 쾌적하더이다~~~

오~~~

아무리 춥더라도 옷의 무게와 부피를 조금 낮추면...대신 운전의 안락감은 보상되더군요...
(체질적으로 추위를 너무 타시는 분들께는 권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