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급 초콜렛의 로고는 말을 탄 여인입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바로 "Lady GODIVA" 레이디 고다이바...
고디바 (Godiva)라고 일반적으로 불리웁니다.


국가 산업으로까지 발전한 초콜릿의 강국인 벨기에에서 17세기 말부터
브뤼셀에서 1912년 프랄린(praline) 이 만들어졌답니다.

프랄린이란  견과류, 신선한 크림, 버터 등으로 속을 채운후 초콜릿 층으로
봉인된 것으로 현재 초콜릿 전문점 에서 볼수 있는 고급 핸드메이드
초콜릿의 효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프랄린은 주로 몰딩을 거쳐 대량으로 생산되어 고디바 (Godiva),
레오니다스 (Leonidas), 노이하우스 (Neuhaus), 길리안 (Gilian) 등의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이 중 고디바 (Godiva)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프랄린 중
세계적으로 고급 초콜릿 마케팅의 선두를 달리고 있구요.
특히 각 매장은 시즌별로 디스플레이나 포장 등을 각기 차별화해서
판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근데 이 고디바 (Godiva)는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던
영주 아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고디바 (Godiva)는 시민들의 세금이 과중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남편에게 세금을 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영주는 고디바 (Godiva)의
요구를 거부하기 위해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야 한다는 것”


▶이에 고디바 (Godiva)는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섰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창에 커튼을 드리우고 내다보지 않기로 하고,
그날의 일을 비밀에 부쳤고, 그 일로 고디바 (Godiva)는 시민들의
세금을 줄여주는 데 성공했지요.

▶18세기 이후 코벤트리 마을은 고디바 (Godiva)전설을 관광 상품화했고,
지금도 말을 탄 여인의 형상을 마을 로고로 삼고 있답니다.
사실 그녀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로 몸을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는군요.

하지만, 양복 재단사인 톰이 그를 참지 못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결국 엿보았고, 이 재단사는 벌을 받아서 눈이 멀었다고 하고,
혹은 시종이 쏜 화살에 눈을 맞아 눈이 멀었다고도 합니다.



▶고디바 초컬릿은 최고의 초컬릿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격도 최고를 자랑합니다.
40 piece가 10만원을 훌쩍 넘으니 말예요.....
10만냥이 넘는다면 차라리 그 가격으로........실용성을 찾는 게....

이 고디바가 발렌타인 기념 초컬릿을 어떤 포장과 맛과 가격으로
우리를 또 유혹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넘 비싸요.......
걍 길리안이나 페레로 로쉐 정도도 만족하심이.......
이것두 그리 싼 가격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