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사람!!!
- [전]PF파포™[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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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
출생 : 1963년 2월 17일
신체 : 키: 198cm, 체중: 97kg
포지션 : 슈팅, 포인트 가드
특기 : 현란한 드리블, 감각적인 슛
1984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시카고에 입단
6번의 NBA 챔피언쉽(1991, 1992, 1993, 1996, 1997, 1998)
6번의 NBA파이널 MVP(1991, 1992, 1993, 1996, 1997, 1998)
5번의 NBA시즌 MVP(1988, 1991, 1992, 1996, 1998)
9번의 All-NBA First Team 선정(1987-1993, 1996-1997)
10번의 득점왕
11번의 올스타 선정(1985, 1987-1993, 1996-1998)
3번의 올스타 MVP(1988, 1996, 1998)
1987, 1988년 올스타 슬램덩크왕
28번의 트리플 더블 기록
1985년 신인상 수상
1984, 1992년 드림팀으로 올림픽 참가 금메달 획득
NBA 역사상 득점 부분 4위
NBA 역사상 평균 득점 1위
1997년 올스타 게임에서 트리플 더블 기록
99/1/13 #23 영구 결번식
"1985년 NBA신인왕에 뽑힌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찾아가 로이 윌리엄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코치님께 할말이 있어요.' 로이가 '말해, 마이클'이라고 대답하자 '아뇨, 코치님 단둘이서만요'라고 했다. 그들은 외야석으로 나갔고 마이클이 물었다. '코치님,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마이클처럼 연습한 선수는 없었다."
- 데이비드 핼버스텀
조던은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은 선수다. 사실, 그렇게 순수한 승부사를, 승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인 승부사를 가졌던 스포츠는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그는 위협적이고, 두려움을 모르고, 승리에 대한 욕구로 가득 차 있으며, 그의 전설적인 경쟁심은 몇세대가 지나도 다시 만나기 힘들것이다.
- 팻 윌리암스
내가 아는 선수들 중에 계약서에 '농구가 좋아서'를 조항으로 넣은 선수는 조던밖에 없다.
- 팻 윌리암스
1998년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마지막 슛을 던질때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마이클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마이클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아무생각도 안해요. 연습할 때 백만 번도 더 해본 슛인걸요. 만일 그만큼 해보지 않았다면 뭔가 생각할 게 있었겠죠'라고 말입니다.
- 테드 레온시스(워싱턴 위저즈 구단주)
시카고 팀과 경기를 가진 건 나의 세번째 시즌에서였어요. 점프볼을 하기 전에 마이클이 내게 다가와 작은 소리로 말했죠. '맥스, 농구화끈을 있는 힘껏 잡아매야 할거야 왜냐하면 오늘밤이 자네에겐 가혹한 밤이 될 테니까.' 2쿼터에서 그가 나를 보더니 다시 말하더군요. '베른, 내 말대로 신발 끈 꽉 동여맨거야?'"
- 베른 맥스웰(NBA가드)
마이클이 키가 작은 우리 팀 포인트 가드 머리위로 덩크슛을 하자 팬 한명이 이렇게 소리쳤어요. '키가 비슷한 상대를 고르는 게 어때?' 얼마후, 마이클은 키 210센티미터인 나를 젖히고 날아올라 덩크슛을 성공시키고는 그 팬을 향해 이렇게 말했어요. '이 정도 키면 됐나?'
- 멜 터핀(NBA센터)
마지막 쿼터에서 나는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닌지 살펴보기 위해 득점 기록원의 책상으로 갔습니다. 경기에 재투입되기를 기다리며 무릎을 꿇고 운동화 끈을 매고 있던 마이클이 내게 말했어요. '감독님, 시계 걱정을 할 필요없어요. 이제 내가 들어가서 경기를 접수할 거니까.' 그건 정말이었습니다. 그는 6분동안 16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끝났죠.
- 부치 비어드(NBA 감독)
내가 불스팀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르던 날, 우리 팀은 후반에 이르러 뉴욕팀과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흥분해서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있는 나를 보고 마이클이 말했어요. '가서 물한잔 드시고 오세요. 감독님의 첫 경기를 지게 만들지는 않을테니까요.' 그건 허튼소리가 아니었습니다.
- 덕 콜린스(NBA 감독)
렉스채프먼이 조던을 상대로 40점을 터뜨리자 조던은 다음번에는 50득점으로 응수했다. 제리 스택하우스가 2쿼터까지 29점을 올리자, 조던은 후반에 그를 무득점으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은 45점을 기록했다. "마이클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경기도 있지만, 두 게임을 연속으로 부진했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불스가 밴쿠버에 16점차로 뒤지고 있을 때 조던이 연속 18득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맷 쿠오카스가 1991년 올랜도에 감독으로 있을때 그는 두 선수를 내세워 조던에 대한 밀착 방어를 시도했고 불스의 호레이스 그랜트와 스코티피펜이 사이좋게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올랜도매직을 유린했다. 8일 후, 매직팀이 원정경기를 치르러 시카고로 왔을 때 쿠오카스는 조던에 대한 더블팀 작전을 철회했다. 그는 무려 64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쿠오카스 감독을 스쳐 지나갈때면 못마땅한 시선으로 그의 얼굴을 힐긋 쳐다보았다. 마치 더블팀을 당하지 않아서 실망했다라는 듯한 눈초리였다.
나는 마이클이 조용히 경기할 떄는 그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두 팔을 흔들어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자극한다면 마이클은 그것을 개인적인 모독으로 받아들일 테니까요. 또 오직 경기만 해야지 아무 말도 해서는 안됩니다. 마이클과의 사이에서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누구든지 혼줄이 나거든요
- 데니스 스콧(전 올랜도 매직 선수)
마이클 조던을 화나게 만드는 일은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을거에요
- 제프 호나섹(유타재즈 가드)
뭔가 말을 했던 사람은 아닌게 아니라 복수심에 불타는 조던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 모습은 정말 놀랄만하다. 존 롱이 경기전에 악수를 거부하자 조던은 63득점을 기록했다. 말년의 조던은 단지 점프슈터에 지나지 않는다고 조지칼이 혹평을 하자, 조던은 점프슛만으로 48득점을 폭발시켰다.
세븐티식서스의 보조 코치 프레드 카터가 플레이오프 경기 내내 소리를 질러댔다. "마이클에게 점프슛을 쏘게 해" 마이클은 연속 여섯 골을 성공시키더니 이렇게 소리쳤다
"어떤가, 프레드?"
시애틀의 한 스포츠 기자로부터, 슈퍼소닉스의 네이트 맥밀런이 조던을 저지하기 위해 출장한다는 말을 듣고 조던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한 시간동안 맥밀런에 관한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그를 분석했다. 그는 그날 밤 40점을 넣었고 맥밀런은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를 벌이던 어느날 밤, 조던은 말쑥하게 단장을 한 히트팀 감독, 팻 라일리를 향해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다시 공이 그의 손에 들어왔을 때 조던은 히트 팀 벤치 앞에서 라일리에게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점프슛으로 할까요. 아니면 드라이브?" 라일리가 대답하지 않자 조던이 말했다. "좋아요, 드라이브로 하죠" 그는 수비를 요리조리 헤치며 돌진해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다음번에는 3점슛라인 바깥에서 똑같은 질문을 했다. 이번에도 라일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좋아요, 점프슛이요" 물론 깨끗이 네트로 빨려 들어가는 슛이었다.
내가 미네소타에 소속되어 뛸 때, 우리 팀이 홈 경기에서 불스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었습니다. 마이클의 수비를 맡고 있던 토니 캠벨이 그에게 말했어요. '바로 이거야. 우리가 너희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겠어.' 그러자 마이클은 '하늘이 두쪽나도 그렇게는 안될걸'이라고 하더군요. 캠벨이 슛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우리가 1점차로 앞서고 있었어요. 그런데 순식간에 마이클이 공을 잡더니 무섭게 질주해 밑으로부터 던져넣는 스쿱샷을 쏘아올렸고, 결과는 불스의 승리였죠. 내 평생 그런경기는 처음이였어요.
- 푸 리처드슨(NBA 가드)
어느날 밤, 그가 야구에서 농구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였는데, 불스가 유타재즈를 여유있게 리드하는 상황에서 조던은 4쿼터를 맞아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는 이미 49득점을 기록한터였다. 기자석에 앉은 스포츠 기자들을 돌아보며 그가 물었다. "올해 정규리그 최고 득점이 얼마죠?" 누군가가 그의 질문에 큰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칼 말론이 기록한 54점인데요" 조던은 코트로 다시 들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연속으로 세번이나 슛을 성공시키고 다시 벤치로 돌아와 앉으며 말했다. "이제 55점이 최고 기록이죠?"
ESPN의 댄 패트릭 기자와 1998년 챔피언결정전 직후에 가졌던 인터뷰에서, 패트릭유잉이 조던과 일대일 시합을 할 수도 있다고하자 조던은 바로 그자리에서 도전을 받아들였다. "불과 몇분전에, 세계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을 성공시킨 친구가 단지 내 코를 납작하기 위해 또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군요."
패트릭의 말이다.
마이클은 누가 자기에게 조금만 뭐라고 해도 잊지 않고 다 기억하고 있다가 그 사람, 혹은 그 팀을 물리쳐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기 자신을 몰아갔어요. 그는 모든 것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놓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날을 세우고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마이클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아마 그 누구도 원치 않을 겁니다.
- 샤킬오닐
1991년 불스와 레이커스가 맞붙은 NBA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레이커스의 코치들이 자기 팀 선수들에게 특별 지시를 내렸다. 그것은 불스의 맨 마지막 공격에서 조던이 공을 만져보지도 못하게 철저히 묶어버리라는 것이었다. 레이커스의 보조 코치 빌 베르카는 이렇게 회상했다.
"경기가 시작됐고, 마이클이 공을 잡더니 코트 끝까지 돌파해 점수를 올려놓았습니다. 결과는 불스의 승리였고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죠. 마이클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경기였어요"
한번은 피닉스 선즈와의 4쿼터 경기가 진행되던 중에, 코트 밖에서 공을 패스하던 조던이 선즈 팀 감독 코튼 피츠시몬스에게 잘라말했다. "코튼감독님, 게임은 이제 끝났다는 거 아시죠?"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로렌젠 라이트의 말을 들어보자 "내가 신인 선수로 클리퍼스 팀에 입단한 첫해, 경기 종료까지 40초 남은 상황에서 우리가 불스보다 5점 앞서고 있었어요. 흘러나온 공의 소유권은 우리에게 있었고, 우리는 코트 안으로 공을 던져넣었는데 그 공이 그만 불스로 넘어가고 말았어요. 마이클이 3점 슛을 쏘았죠. 그러고는 로드니 로저스의 패스를 가로채서 게임종료 부저 소리와 동시에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어요.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결과는 우리 팀의 패배였죠. 마이클 조던을 이보다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일화가 또 있을까요?"
호크스의 크리스 크로퍼드가 말했다.
"내가 신참이었을 때, 시카고에서 우리 팀과 불스가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경기 후반에 1점차로 우리 팀이 앞서 있었어요. 마이클이 뱅크슛을 터뜨려 불스가 1점차로 앞서기 시작했어요. 그때 우리 팀의 스티브 스미스가 파울을 얻어냈죠. 그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키자 상황은 다시 뒤집혔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마이클이 점프슛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마이클은 그 정도는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태연하게 코트에서 걸어나왔습니다. 그저 많은 날들 가운데 하루에 불과하다는 듯이 말이에요. 그는 그날 무려 49득점을 기록했어요."
불스와 네츠가 맞붙어서 네츠가 연승을 거두고 불스는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져있을 때였다. 두 팀의 경기가 있었떤 어느 날 밤, 네츠의 방송인 마이크 오코렌이 경기 시작전에 조던을 인터뷰하면서 오늘도 불스가 질 거라고 단언하듯 말했다.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던 조던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뭐라고요?"
"오늘밤 네츠가 이길 것 같다구요"
오코렌이 대답했다.
"아뇨,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조던이 단호하게 말했다. 3쿼터가 끝났을때 그는 35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날 불스는 낙승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그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슛을 성공시킨 다음 코트 뒤쪽으로 나와 오코렌을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내가 미네소타에 소속되어 있을때 마이클 수비담당으로 경기에 입된 적이 있었어요. 마이클이 그때 스코티 피펜에게 '돼지쥐를 상대하게 생겼어'라고 말하더니, 나를 돌아보며 '나는 자넬 제치고 슛을 성공시킬거야'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나를 꼼짝 못하게 세워두고 슛을 연속으로 세번이나 터뜨렸죠. 결국 나는 경기 도중에 교체되어 나왔는데 마이클이 내 엉덩이를 툭툭 치며 '나중에 보자구'라고 했어요
- 제임스 로빈슨(NBA 수)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브라이언 쇼가 한번은 경기에서 조던을 상대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낸 후, 지나치다 싶게 떠벌리기 시작했다. 조던은 워리어스 팀의 감독 pj카를시모에게 가서 말했다.
"브라이언 쇼에게 입 좀 다물라고 하십시오"
쇼의 수다는 여전했다. 조던은 다시 카를시모에게 말했다.
"경고해 두겠소"
그러고는 연거푸 12점을 휘몰아치듯 뽑아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코트 밖으로 걸어나오며 그가 카를시모에게 말했다.
"나를 건드리지 말랬죠"
내가 보기에 마이클은 모든 선수들이 자기 수준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주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입니다. 상대 선수들이 그의 수준에서 경쟁을 해야 더 자극이 되기 때문이에요.
- 허시 호킨스
어느 날, 마이클이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강행했을때, 나는 24점을 올리고 그는 21점을 기록했어요. 다음날, 샘 스미스가 <시카고트리뷴>과 인터뷰를 하면서 내 말을 전했죠. 다음번에 불스와 경기를 갖게 되었을때 마이클은 나를 상대로 55점을 뽑아냈어요. 그때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야 했던거죠.
- 크레이그 일로(전 클리블랜드 선수)
2001년 5월 29일자 ESPN잡지에 조던은 다음과 같은 놀라운 글을 기고했다. "결정적인 국면에 처했을때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은 당신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과거에 그것을 해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일단은 처음 그것을 시도해보아야 하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항상 되돌아 볼 수 있는 귀감이 생기는 것이다. 전에 해보았던 것을 할 때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신감과 자부심이 관건이다. 자신감은 전에 해보았던 일이라는 생각에서 우러나온다. 연습도, 훈련도,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았던 때가 있었지만 내가 다시 마음을 잡은 것은 누군가가 나를 따라잡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로, 마지막 2분을 남겨놓고 경기가 초긴장의 상황으로 접어들 때는 내가 어떤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하다고 느낀다."
1995년 훈련 캠프에서, 몇 명이 연습을 마치고 훈련장에 남아 있었는데 마이클이 우리에게 말했어요. '너희들, 내 등에 뛰어올라 죽을힘을 다해 매달리는 게 좋을거야. 만일 거기서 떨어져 나가면 끝까지 함께 할수 없을거야. 내 등에 타고 가는 것이 편하진 않겠지만 난 끝까지 갈거니까.
- 빌 웨닝턴(전 시카고불스 센터)
만일 마이클에게 '좋지않은 슛이었다'라고 말하면, 그는 순순히 그렇다고 인정합니다. 그는 논쟁하려 들지 않아요. 그는 슛을 던지고 나서 이렇게 말할 겁니다. '내가 망쳤어. 내가 그 슛을 쏘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 필 잭슨
1991년 불스는 LA레이커스와 결승전을 갖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에 있었다. 버스 안에서 선수들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누가 가장 많이 아는지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대화는 갈수록 활기를 띠었지만 마이클은 묵묵히 앉아 있었다. 누군가가 큰소리로 물었다.
"자넨 어때, 마이클? 유명한 사람 누구 알아?"
조던이 말했다.
"누구한테 전화해 줄까?"
"재닛잭슨 어때?"
조던이 곧바로 전화를 걸어 말했다
"어이 재닛, 나 마이클이야, 전화 좀 부탁해"
그러자 누군가가 말했다
"에이. 뻥치지 말라구"
30분후 전화벨이 울렸다. 재닛잭슨이였다.
"마이클이 우리와 다르다는걸 느꼈던 것이 바로 그때였죠."
존 샐리가 말했다.
비니 델 니그로는 조던이 야구로 외도를 했다가 복귀한 직후에 샌안토니오 팀에서 뛰고 있었다. 흘러나온 볼을 잡으려고 두 선수가 달려든 순간, 조던을 방어하던 델 니그로가 그의 팔을 잡아 나꿔챘고 공은 조던의 손에서 튕겨져나갔다. 그러자 조던이 씩 웃으며 "내가 없는 동안, 꽤 늘었는데"라고 말했다. "그게 잊혀지지 않아요. 내게 그렇게 말하던 마이클, 그의 눈빛에 어린 표정이요."
델 니그로가 말했다.
저드 부쉴러는 조던이 은퇴해서 복귀해 처음 가졌던 연습 경기를 아직도 기억한다. 조던의 패스를 받아 부쉴러가 슛을 성공시키자 조던이 그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했다. '마이클조던에게서 하이파이브를 받다니!' 부쉴러는 생각했다. "내가 그 어느때보다 커진 기분이였어요. 그의 격려에 나는 흘러나온 볼을 잡으려고 돌진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수비벽을 뚫고 전진할 용기가 넘쳐났어요. 한 위대한 친구로부터 받은 격려의 말 한마디가 나를 그렇게 만든거죠."
어느날 저녁, 내 아들 앨런이 - 그때 열한 살이었는데 - 불스와 매직의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보고있었다. 녀석이 제 엄마에게 몸을 기울이더니 이렇게 말했다.
"마이클은 문신을 안 했어요. 그렇죠? 난 그래서 좋아요."
1996년, 불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매직을 꺽은후, 마이클이 내게 말했다 "거기서 끝까지 버티고 절대로 아래로 내려오지 말게, 자네 시대가 오고있어" 나는 그 말을 잊을 수가 없었다
- 샤킬오닐
뉴욕닉스와 시카고 불스의 그 굉장했던 1992년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닉스가 더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불스는 전의를 상실했지만 마이클은 혼자 힘으로 그 시리즈에서 불스가 승리하도록 만들었죠. 그는 자기 팀이 항복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어요
- 마크 잭슨(전 뉴욕닉스의 가드)
내가 덴버 너게츠에 있을 때, 덴버에서 열린 경기 4쿼터에서 우리가 불스를 26점 리드하고 있었어요. 우리는 3점차로 간신히 이겼죠. 그때 마이클은 무려 52득점을 했어요. 정말 대단했죠.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에요. 그는 4쿼터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았어요. 마이클과 경기를 함께하고 있을 때는 이기고 있다 하더라고 끝까지 안심할 수 없어요
- 대니 쉐이즈(전 NBA선수)
마이클 조던과 경기할때에는 잠시도 수비를 소홀히 할 수 없어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고 항상 날쌔게 몸을 움직이는 마이클은 정말 지독해서 선수들이 단 1초도 느긋할 수 없었어요. 그가 벤치에 나가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그는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보았다가 경기할 때 반드시 그걸 활용해 상대를 더 강하게 몰아 붙이거든요.
- 폴 프레시(전 NBA 가드)
마이클의 특별한 힘은 고통 속에서도 경기에 몰두하는 능력이에요. 그는 발목을 삐거나 발을 다친 정도의 고통은 아예 무시해 버렸기 때문에 한 경기도 놓치지 않았던거죠. 대부분의 선수라면 한 2주정도 쉬었을텐데 마이클은 그러지 않았어요. 그의 집중력과 강인한 정신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마이클은 모든 연습과 경기에 전력을 다해 임했기에 팀원들 역시 그가 하는 만큼 뛰지 않을 수 없었죠. 사람들은 마이클의 삶을 감싸고 있는 현란함과 영광은 보지만 그가 겪어온 고통과 각오, 뼈를 깎는 노력은 보지 않아요 (필라델피아의 아이버슨이 요즘 그런 모습을 잠깐씩 보여주는데, 아마 그가 그 점에 있어서 마이클을 닮은 유일한 선수일 것이다.)
- 스테이시 킹(전 시카고불스)
하루는 마이클이 허리경련이 심해서 버스를 타고 갈 수가 없을 지경이었어요. 하지만 그날밤도 그는 40점을 득점했죠
- 필 잭슨(전 시카고불스 감독)
불스 팀 주치의 존 헤프런은 가끔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을 만났는데 그때마다 제임스 조던은 아들이 요즘 어떠냐고 묻곤 했다. 헤프런이 조던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독감에 걸렸다고, 배탈이 났다고 말하면 제임스 조던은 "아, 그러면 마이클 녀석이 오늘밤 경기는 아주 잘 치르겠군요"라고 대꾸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조던의 육체가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것은 그가 그런식으로 몸을 훈련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몸은 포기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거죠
- 린지(시카고 트리뷴)
마이클은 천재이면서도 자신의 천재성을 좀더 향상시키고자 하는 보기 드문 자질을 지녔다.
- 존 바치
불스에서 보조코치로 일했던 존 바치는 조던이 쉼없이 연습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솟구치는 야심'이라고 표현했다.
마이클은 항상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서 강점으로 만들 궁리를 하고 있어요
- 필 잭슨
동부 컨퍼런스에 있다 보면 감독 능력이 향상된다. 누구나 MJ와 싸울 준비를 하기 위해 엄청난 고민과 연구를 하기 때문이다.
- 제프 밴 건디(뉴욕닉스 감독)
조던이 1997년 다섯번째 챔피언쉽을 따낸 뒤에 어떤사람이 조던에게 그만큼 이뤘으면 됐지 왜 계속 뛰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던은 이렇게 대답했다. "왜냐하면 아직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1993년 바클리와 피닉스 선즈에 대항해 싸우던 날, 방송인 닉 핀토는 테이프를 전달하려고 이른 오후에 시카고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몇 시간이나 남았는데도 코트에 마이클 조던이 나와 있었다.
"종일 나와서 자유투 연습을 하고 있어요"
경비원의 말이었다.
오늘날의 마이클을 만든 건 연습이에요. 그는 날마다 자신이 최고란 걸 보여주어야 했죠. 그것은 마이클의 일부가 되었어요. 어떤 선수들은 밤 연습을 빼먹고 어떤 선수들은 낮 연습을 빼먹었지만, 마이클은 연습을 빼먹은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재능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 연습이야말로 그를 모든 선수들의 위에 올라서게 한 거죠.
- 덕 콜린스(전 시카고불스 감독)
마이클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일찍 나와서 수위에게 슛 연습을 할 수 있게 체육관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곤 했어요. 체육과장이 빨리 수업에 들어가라고 체육관에서 쫒아냈을 정도였으니까요
- 척 커리(노스캐롤라이나 월밍톤의 스포츠 기자)
마이클은 이른 아침에 공을 치고, 그런 다음 정규 타격 훈련을 받고, 그 다음에 이동식 백네트에 들어가서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공을 치고 경기가 끝난뒤에도 다시 공을 쳤다. 그는 지식욕에도 불탔다. 그렇게 해서 8월쯤 되자 그는 자신을 매우 훌륭한 타자로 만들어냈다.
- 마이크 바넷(버밍햄 배런즈의 타격코치)
마이클 조던은 타이거 우즈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마이클은 타이거의 선도자로서, 최고가 되고 싶거든 매일 경쟁 상대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한다. 절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었다.
- 그렉 보엔(USA 투데이)
나는 몇시간 동안 MJ의 경기 모습을 담은 테이프를 보았다. 그는 단 1초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으며, 결코 플레이를 중단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 열중했으며 계속 긴장상태였다.
- 브랜든 말론(NBA보조코치)
시카고불스의 연습장에 들어갈 때에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게 맞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보다 연습장에서 마이클의 진면목을 더 잘 볼 수 있으니까요. 8일동안 다섯 경기를 뛴다고 해도 상관없었어요. 마이클은 항상 그날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연습했습니다.
- 에드닐리(과거 시카고멤버)
MJ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열정을 심어주었다. 전날 경기에서 아무리 오래 뛰었어도, 아무리 많은 득점을 했어도 그는 연습에 빠지는 법이 없었다. 우리는 그런 자세, 그런 모범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 스콧버렐(NBA선수)
삶의 매순간을 즐겨라. 절대 지난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
-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은 내가 스포츠계에서 만나본 가장 훌륭한 경쟁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항상 그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 존 우든(농구감독)
MJ의 집중력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는 항상 두세명의 수비수들을 달고 뛰었다. 경기마다 두세명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보라. 그는 밤마다 그런 싸움을 벌였다.
- 네이트 맥밀런(시애틀 슈퍼소닉스 감독)
마이클을 적진에 두고 선수들을 감독하던 시절, 나는 언제나 그를 공략할 방법을 궁리했지만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의 마음, 몸, 영혼을 공략하는 것은 불가능했어요. 그에겐 어떤식의 공격도 먹히지 않았고, 나는 완전히 당혹감에 빠졌습니다. 그는 공격할 수 없는 대상이었어요. 그는 오로지 적을 깨기만 해습니다. 나는 그를 마음속 깊히 존경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 팻 라일리(마이애미 히트 감독)
마이클은 집중력을 통해 날마다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갔어요. 위대한 선수들은 이런 집중력을 지녔죠. 래리버드나, 매직존슨도 집중력이 뛰어났지만 마이클에는 못미칩니다.
- 레니 윌킨스
마이클조던은 수련 그 자체입니다. 가끔 그런것도 아니고, 대부분 그런것도 아니에요. 항상 그렇습니다.
- BJ 암스트롱
다시는 농구하는 조던을 볼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ㅠ_ㅠ
정말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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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스크롤 압박이 -.,-;;
파포님이 좋아하신분이 마이클조던?
역쉬 농구이미지라 농구에 관심이....
역쉬 농구이미지라 농구에 관심이....
한창때 무지 좋아했는데!! 조단!!
요즘은 농구에 관심이 없어서~
조던의 향기가 느껴지는군요~~~
코트를 달구고도 남아 꽉 찬 관중들의 시선을 얼려버리는 그 카리스마~~~
코트를 달구고도 남아 꽉 찬 관중들의 시선을 얼려버리는 그 카리스마~~~
조던 은퇴 이후, NBA를 안본다는..-_-;
이 글 보니까 조던이 예전보다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던 정말 좋은 선수이고 대단한 선수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펜을 가장 좋아 합니다....팀에서 굳은일 마다 하지 않고 뛰던 그사람............
저는 개인적으로 피펜을 가장 좋아 합니다....팀에서 굳은일 마다 하지 않고 뛰던 그사람............
파포님 담에 만날때는 농구 한겜............ㅋㅋㅋㅋㅋㅋ
길다~~~~~ ㅋㅋ
효자이기도 하죠...아버지를 위해 야구를 하기도 하구.....근데 전에 누님 한테 가느라 시카고 갔던적이 있었는데 그곳 사람들은 잘하고 다 좋은데 죠던이 너무 혼자 경기를 이끌려고만 한다고 나쁜점도 지적 하더군요....특히 백인들은 죠던 별로 않 좋게 보더군요.....치사한 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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