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머리 식힌다고 여기고 보세요.
- [서경]흑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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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뭐 그냥 머리 식힌다 하고 읽어주세요.
[한겨레]
자동차도 겨울을 탄다. 미리 겨울나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차가 갑자기 멈춰서 난감한 상황에 놓이거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눈길 등 겨울철 도로환경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운전자에게 필수이다. 겨울에 부지런히 차량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중고차로 팔 때에도 손해를 본다.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겨울나기 요령을 알아본다.
시동장치 점검은 기본=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엔진과 변속기 내부의 오일점도가 높아져 시동모터에 큰 부하가 걸린다. 배터리도 성능이 나빠질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시동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로 우선 판별할 수 있다. 작동음이 약하면 배터리 단자가 오염되거나 접촉불량이 있는지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교환한 지 3년 이상된 차라면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교환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처음 시동을 할 때 잘 걸리지 않으면 대부분 운전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더욱 짧고 잦게 시동 키를 돌린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배터리에 더 무리를 주어 시동을 어렵게 한다. 이 때는 오히려 느긋하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배터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뒤 15초 간격으로 7~10초 정도 길게 크랭킹하는 게 바람직하다. 엔진 실린더에 불꽃을 제공하는 점화장치도 평소보다 더 자주 점검해야 한다. 점화플러그의 간극이 넓거나 카본이 많이 끼었다면 제거해주고 아주 심하게 오염됐을 경우에는 고압 케이블과 함께 바꿔주는 게 좋다.
냉각수 살피기=냉각수가 얼어버리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된다. 요즘 나오는 부동액은 대부분 4계절용으로서 5년 또는 10만㎞ 정도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여름 냉각용으로 수돗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부동액 농도와 냉각수 전체 양을 살펴봐야 한다. 부동액이 푸른빛을 띠지 않고 희멀건 상태라면 갈아야 한다. 냉각수를 교체할 때에는 기존 부동액을 완전히 빼내고 새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어 가득 채우면 된다. 냉각장치와 연결된 각 호스들의 꼼꼼하게 확인해 새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미세한 누수는 증발하기 때문에 쉽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연결 부위에 흰색 앙금이 있으면 냉각수를 보충해줘야 할 정도로 많이 새는 것이다.
따뜻하고 청결한 차안을 유지하려면=오래된 차일수록 더운 바람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라디에이터의 팬센서나 릴레이가 고장났기 때문인데 정비업소에서 고쳐야 한다. 냉난방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실내공기 필터도 자주 갈아줘야 한다. 보통 1만5천㎞가 교환주기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에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에어컨을 켜도록 권장한다. 냉매회로에 윤활제가 오래 고이면 부식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고무제품의 경화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 안전운전 요령=겨울철에는 눈길운행에 대비해 가급적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편리하다. 4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반드시 스노우체인을 구비하고 운행해야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눈길에서 특히 쉽게 미끄러져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 바닥의 마모 한계점을 확인해 한도가 넘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를 교환할 때에는 예비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눈길에는 자동차 출발 자체가 어렵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가급적 2단 기어를 사용해 천천히 출발하면 수월하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홀더(HOLD)’에 스위치를 켜고 운전하면 보다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다. 눈길에서의 급출발이나 급제동은 금물이다.
가스연료 차량은 특별관리 필요=가스차량은 연료특성상 영하 15℃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공급이 원활치 못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또 혹독한 날씨에는 시동성이 좋은 프로판 함량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주차지역 가까운 충전소에서 연료를 채우는 것이 다음날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요령이다. 주차 할 때는 보온을 위해 가급적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되,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곳 찾아 엔진을 해 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원활한 시동에 훨씬 도움이 된다. 주행 뒤 시동을 끌 때는 먼저 연료공급 스위치를 차단한 뒤 1분 정도 기다려 시동이 완전히 꺼진 뒤 열쇠를 빼야 한다. 잔류가스가 남아 있으면 밤새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배출구에 타르가 쌓여 엔진의 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달마다 한번 정도는 타르를 제거해 주는 게 안전하다.
도움말=현대자동차 고객써비스팀,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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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동차도 겨울을 탄다. 미리 겨울나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차가 갑자기 멈춰서 난감한 상황에 놓이거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눈길 등 겨울철 도로환경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운전자에게 필수이다. 겨울에 부지런히 차량관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중고차로 팔 때에도 손해를 본다.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겨울나기 요령을 알아본다.
시동장치 점검은 기본=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엔진과 변속기 내부의 오일점도가 높아져 시동모터에 큰 부하가 걸린다. 배터리도 성능이 나빠질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시동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로 우선 판별할 수 있다. 작동음이 약하면 배터리 단자가 오염되거나 접촉불량이 있는지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교환한 지 3년 이상된 차라면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교환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처음 시동을 할 때 잘 걸리지 않으면 대부분 운전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더욱 짧고 잦게 시동 키를 돌린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배터리에 더 무리를 주어 시동을 어렵게 한다. 이 때는 오히려 느긋하게 5분 이상 기다렸다가 배터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뒤 15초 간격으로 7~10초 정도 길게 크랭킹하는 게 바람직하다. 엔진 실린더에 불꽃을 제공하는 점화장치도 평소보다 더 자주 점검해야 한다. 점화플러그의 간극이 넓거나 카본이 많이 끼었다면 제거해주고 아주 심하게 오염됐을 경우에는 고압 케이블과 함께 바꿔주는 게 좋다.
냉각수 살피기=냉각수가 얼어버리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된다. 요즘 나오는 부동액은 대부분 4계절용으로서 5년 또는 10만㎞ 정도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여름 냉각용으로 수돗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부동액 농도와 냉각수 전체 양을 살펴봐야 한다. 부동액이 푸른빛을 띠지 않고 희멀건 상태라면 갈아야 한다. 냉각수를 교체할 때에는 기존 부동액을 완전히 빼내고 새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어 가득 채우면 된다. 냉각장치와 연결된 각 호스들의 꼼꼼하게 확인해 새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미세한 누수는 증발하기 때문에 쉽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연결 부위에 흰색 앙금이 있으면 냉각수를 보충해줘야 할 정도로 많이 새는 것이다.
따뜻하고 청결한 차안을 유지하려면=오래된 차일수록 더운 바람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라디에이터의 팬센서나 릴레이가 고장났기 때문인데 정비업소에서 고쳐야 한다. 냉난방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실내공기 필터도 자주 갈아줘야 한다. 보통 1만5천㎞가 교환주기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에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에어컨을 켜도록 권장한다. 냉매회로에 윤활제가 오래 고이면 부식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고무제품의 경화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 안전운전 요령=겨울철에는 눈길운행에 대비해 가급적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편리하다. 4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반드시 스노우체인을 구비하고 운행해야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눈길에서 특히 쉽게 미끄러져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 바닥의 마모 한계점을 확인해 한도가 넘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를 교환할 때에는 예비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눈길에는 자동차 출발 자체가 어렵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가급적 2단 기어를 사용해 천천히 출발하면 수월하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홀더(HOLD)’에 스위치를 켜고 운전하면 보다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다. 눈길에서의 급출발이나 급제동은 금물이다.
가스연료 차량은 특별관리 필요=가스차량은 연료특성상 영하 15℃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공급이 원활치 못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또 혹독한 날씨에는 시동성이 좋은 프로판 함량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주차지역 가까운 충전소에서 연료를 채우는 것이 다음날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요령이다. 주차 할 때는 보온을 위해 가급적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되,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곳 찾아 엔진을 해 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원활한 시동에 훨씬 도움이 된다. 주행 뒤 시동을 끌 때는 먼저 연료공급 스위치를 차단한 뒤 1분 정도 기다려 시동이 완전히 꺼진 뒤 열쇠를 빼야 한다. 잔류가스가 남아 있으면 밤새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배출구에 타르가 쌓여 엔진의 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달마다 한번 정도는 타르를 제거해 주는 게 안전하다.
도움말=현대자동차 고객써비스팀,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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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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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식히기엔 글이 너무 빡빡해염 ㅡ.ㅡ;;
그래도 다 읽었음~
어~우~ 머~리~아~퍼!!!!!!!
머리가 넘 아퍼서 담에 읽을께요...
아~~ 머리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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