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외로운 솔로부대원님들의 가슴팍을 팍팍 후벼파는 일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32년간의 고통스러운 나날을 접고, 3월 말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푸하하하핫!!! 방법할테면 방법하시오!!! - 물론 고통을 같이 해 준 전우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니 계속 심심하세요. ^^)

자, 농담은 여기까지 드리구요. 진지한 질문이에요.

전국에 수많은 회원들이 계시니 질문드리고 싶은게, 저는 솔직히 판교/분당에 신혼살림을 차릴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이번 기회에 대출을 끼고 서라도 신혼집을 장만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제 직장이 천안이다 보니 천안이나 충남권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 요즘 대전 노은지구가
유성IC 인접에 지하철 개통,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 건립으로 집값이 어마어마 합니다.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더군요?

저희 직장 근처의 천안/아산도 온양온천까지 수도권 지하철 연결, 삼성전자 LCD 공장 준공, 아산 신도시 개발계획
추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이후로 충청도 땅값이 이렇게 흔들리긴 처음이죠?)

하여간, 저는 직장이 천안이고, 여친은 대전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어디에 신혼살림을 차리는게
재테크의 첫걸음이 될 지 무척이나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스포넷의 부동산 전문가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 정부 부처 일하시는 분은 없으세요? ㅎㅎㅎ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강남에 사세요.. 이런 농담 사절입니다. -> 평생 솔로되세요! 로 응수할꺼심. ^^

참, 늦었지만 새해 복들 마니마니 받으세요.

(네티러브님, 나중에 사진 보내드릴테니 제 결혼 사진도 1면으루다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