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요일에 충청도 성환에서 군의관으로 군복무중인 저의 동생도 부대근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성환에 가신건 바람이나 쐬러 내려가셨다가 올라오시려고
성환 전철역으로 동생이 마중차 걸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부대에서 한 500m정도인가를 잘 걸어가던중
어머님을 (1차선 도로입니다.) 도로 가장자리로 보내고 동생은 도로쪽으로 걸어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운전하고
가면서 치고 그냥가는거 어머님께서 붙잡았다고 하더군요.ㅡㅡ^ 어의가 없었습니다.
애들이 둘이나 타고있었다니 애들 엄마겠지요!
퍽 소리가 나면서 동생이 3m정도 날아가서 논두렁에 처박혔다고 하네요. 80Kg가 넘는놈이거든요.  
겨우 큰 사고는 면한것 같은데 5주정도는 나올거라고 합니다.
황당한건 충청도 성환에서 일하는 119 응급차 인원들입니다. 기가 막혀서 기본적인 응급구조법도
잘 몰라서 동생이 차량 충격후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났을때 와가지고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네요.
이걸 처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고 있는중에 동생이 이러쿵 저러쿵 말해줘서 겨우 처리.
부대에서 가까운 부대 자매병원으로 후송 처치를 받고 종합병원으로 옮겨서 현재 입원한 상태입니다.ㅡㅡ^
그자리에 그 아줌마 있었으면 저와 막내 동생한테 맞아 죽었을 겁니다.ㅡㅡ^
교통사고 처리반 인원들도 어의가 없구요. 혹시나 하고 교통사고 처리반을 찾았는데 "당신 여기 뭐하러
왔어?", "여기 시비 걸로 왔어?" 이러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름과 얼굴, 계급만 휴대폰으로
처리반앞에 있는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충청도 경찰이 타 지역 사람이라고 완전히 무시하더라구요.
토요일 저녁이라 술한잔씩들 근무중에 마셨는지 얼굴들은 벌개가지고 술냄세 약간 나면서 그러는데
잡아서 패데기 치고 걷어차고 싶었습니다.
곽 경장님 보시면 화내실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한사람으로 인해서 모든 경찰분들 욕하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거니 이해해 주세요.
성환에서 좀전에 오면서도 왠 아줌마가 스타렉스를 운전하고 가면서 신호 무시하고 돌진해 오는 바람에
저도 사고 날뻔했습니다. ㅡㅡ^ 몇몇 여자분들 때문에 모든 여자분들까지 욕할수 밖에 없네요.
동호회의 여성 회원분들게는 죄송하지만 기분 아시겠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족중에 교통사고를 이렇게 황당하게 당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화가나네요.
우리 회원분들은 절대로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곽경장님 저녁 늦었는데도 전화해 주시구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뵐수있는 기회가 있으면
곽경장님께서 근무하시는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신분이지만 꼭 식사대접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