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인도..영상 3도의 강 추위로...15명 사망.;;
- 김석봉
- 1300
- 0
음...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살아보니 대충 짐작하갰더군요.
1. 체감 온도
인도에 도착한 게 9월 중순. 당시 온도는 낮 평균 35도. 현재는 평균 15도. 이는 델리 기준이고 북쪽은 영상 4~5도 수준이죠. 이렇게 되면 기온차가 무려 30도. 가장 더운 여름을 기준으로 한다면 약 40도 가까이 됩니다.
따라서 영상 10도 이하는 한국의 영하 10도 부근과 맞먹는 온도이죠.
2. 난방 시설
인도는 겨울 한두달을 제외하고 무척 더워 기본적으로 건물에 난방 시설이 없습니다.
3. 빈부 격차
아직도 수억에 달하는 인구가 적절한 주거 시설 없이 노숙합니다. 제가 있는 델리 네루 대학에는 공사가 끊이지 않는데 대부분의 인부들이 공사장 부근에 텐트(비닐막)를 치고 살아 갑니다. 이들은 마실 물이 없어 학교 화장실 물을 떠다 먹습니다. 이들은 옷이 한 벌 생기면 떨어질때까지 입는데 따라서 방한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신체 노출을 막는 역할만을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상 3도의 날씨에 동사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이 인도의 현실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영상 35도~37도의 날씨에 더위먹어 사람이 죽는다고 하면 인도 사람들은 이해 하지 못합니다. 4~5월 혹은 6월까지 델리의 기온은 영상 45도를 오르내립니다.
정말 세계는 넓고 이해하지 못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 영상 15도, 근데 정말 춥습니다. ㅋㅋ
>인도에서 `강추위'로 15명이 사망했다고 NDTV가 14일 보도했다.
>
>방송은 카슈미르와 히마찰 프라데시 등 북인도 전역에 기습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술탄푸르와 아그라가 섭씨 3도까지 떨어지면서 15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6도 낮은 것이다.
>
>인도 수도인 뉴델리는 지난 12일 최근 5년만의 최저 기온인 3.3도까지 떨어졌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
>앞서 PTI 통신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생후 4개월된 유아인 임란이 지난 주말 무허가 판자촌에서 강제로 퇴거당한 뒤 혹한으로 숨지면서 올 겨울 첫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13일 보도한 바 있다.
>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기습한파가 이틀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
1. 체감 온도
인도에 도착한 게 9월 중순. 당시 온도는 낮 평균 35도. 현재는 평균 15도. 이는 델리 기준이고 북쪽은 영상 4~5도 수준이죠. 이렇게 되면 기온차가 무려 30도. 가장 더운 여름을 기준으로 한다면 약 40도 가까이 됩니다.
따라서 영상 10도 이하는 한국의 영하 10도 부근과 맞먹는 온도이죠.
2. 난방 시설
인도는 겨울 한두달을 제외하고 무척 더워 기본적으로 건물에 난방 시설이 없습니다.
3. 빈부 격차
아직도 수억에 달하는 인구가 적절한 주거 시설 없이 노숙합니다. 제가 있는 델리 네루 대학에는 공사가 끊이지 않는데 대부분의 인부들이 공사장 부근에 텐트(비닐막)를 치고 살아 갑니다. 이들은 마실 물이 없어 학교 화장실 물을 떠다 먹습니다. 이들은 옷이 한 벌 생기면 떨어질때까지 입는데 따라서 방한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신체 노출을 막는 역할만을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상 3도의 날씨에 동사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이 인도의 현실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영상 35도~37도의 날씨에 더위먹어 사람이 죽는다고 하면 인도 사람들은 이해 하지 못합니다. 4~5월 혹은 6월까지 델리의 기온은 영상 45도를 오르내립니다.
정말 세계는 넓고 이해하지 못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 영상 15도, 근데 정말 춥습니다. ㅋㅋ
>인도에서 `강추위'로 15명이 사망했다고 NDTV가 14일 보도했다.
>
>방송은 카슈미르와 히마찰 프라데시 등 북인도 전역에 기습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술탄푸르와 아그라가 섭씨 3도까지 떨어지면서 15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6도 낮은 것이다.
>
>인도 수도인 뉴델리는 지난 12일 최근 5년만의 최저 기온인 3.3도까지 떨어졌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
>앞서 PTI 통신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생후 4개월된 유아인 임란이 지난 주말 무허가 판자촌에서 강제로 퇴거당한 뒤 혹한으로 숨지면서 올 겨울 첫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13일 보도한 바 있다.
>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기습한파가 이틀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
댓글 0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