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불의의 사고로...아니 불찰의 결과로 잘 서있는 쇠기둥과 박치기....
결과는 13바늘 바느질....여기 까지는 서경방에 올린 내용이구요...

오늘...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던 운전자보험에서 연락이...상해 특약에 가입되어 있으니
치료비&약값은 모두 보험처리 해 준다고...

그래서 예전에 가입한 몇가지 상해/재해보험이 생각나길래 보험회사에 문의 해 봤습니다.
결과는 모두  해당 사항 없음....

흐미...다칠 때 대비해서 들어 둔 재해/상해 보험에서는
한마디로 너무 우습고 가볍게 다쳐 보상 불가...

그렇다면 완존 송장 직전까지 가야만 보험 적용적용된다는 얘기...
열 받아 몽땅 해약하려고 합니다.

일반 상해와는 전혀 무관할것 같은 운전자 보험에 그런 작은 특약 하나로(액수도 미미)
몇 푼 아니지만...소위 "보험혜택"을 받는데 상해/재해가 주 보험 목적인 보험에서는

좀....아주 .....많이.....심각하게 다치셔야 돈 준답니다...
그렇다고 다시 쇠기둥에 더 세게 박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므로

차라리 계속 생돈 날리는 일만 막으려고 (이미 손해야 포기하고)
해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