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UV, 올해 감소세 '뚜렷'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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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시작된 자동차세 인상과 경유값 인상이 SUV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와 기아, 쌍용 등 SUV를 제조, 판매하는 3사가 11월까지 판매한 SUV 실적에 따르면 올해 SUV의 내수판매량은 모두 20만4,1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2,211대에 비해 1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으로만 놓고 보면 3만8,065대가 줄어든 셈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의 경우 테라칸과 싼타페, 뉴싼타페, 투싼 등 주력 SUV 판매량이 올해 11월까지 8만2,019대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6,407대에 비해 22.9% 줄었다. 지난달 뉴싼타페가 투입됐으나 SUV 판매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으로는 2만4,000대 가량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기아는 올해 11월까지 쏘렌토와 뉴스포티지 판매량이 7만7,9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아는 쏘렌토 판매량이 전년대비 2만대 이상 줄었으나 뉴스포티지가 3만대 이상 증가로 전체 판매량을 회복시켰다.
쌍용의 경우 뉴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 무쏘픽업 등 판매차종은 가장 많았지만 11월까지 판매량은 4만4,187대로 가장 적었다. 이는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4.6% 줄어든 기록이다. 그나마 올해 카이런과 액티언이 등장,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하락세를 다소 막았다.
이에 대해 업계는 점진적인 자동차세 및 경유값 인상에 따라 SUV의 감소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내년의 경우 배출가스 기준 강화로 업체별 판매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GM대우에서 새로운 SUV가 시장에 투입되는 등 경쟁이 심화돼 올해보다는 다소 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SUV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라며 "올해 판매를 분석해 보면 중대형 SUV에서 소형 SUV로 이동 현상만 뚜렷할 뿐 전반적인 SUV 침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 현대와 기아, 쌍용 등 SUV를 제조, 판매하는 3사가 11월까지 판매한 SUV 실적에 따르면 올해 SUV의 내수판매량은 모두 20만4,1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2,211대에 비해 1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으로만 놓고 보면 3만8,065대가 줄어든 셈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의 경우 테라칸과 싼타페, 뉴싼타페, 투싼 등 주력 SUV 판매량이 올해 11월까지 8만2,019대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6,407대에 비해 22.9% 줄었다. 지난달 뉴싼타페가 투입됐으나 SUV 판매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으로는 2만4,000대 가량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기아는 올해 11월까지 쏘렌토와 뉴스포티지 판매량이 7만7,9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아는 쏘렌토 판매량이 전년대비 2만대 이상 줄었으나 뉴스포티지가 3만대 이상 증가로 전체 판매량을 회복시켰다.
쌍용의 경우 뉴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 무쏘픽업 등 판매차종은 가장 많았지만 11월까지 판매량은 4만4,187대로 가장 적었다. 이는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4.6% 줄어든 기록이다. 그나마 올해 카이런과 액티언이 등장,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하락세를 다소 막았다.
이에 대해 업계는 점진적인 자동차세 및 경유값 인상에 따라 SUV의 감소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내년의 경우 배출가스 기준 강화로 업체별 판매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GM대우에서 새로운 SUV가 시장에 투입되는 등 경쟁이 심화돼 올해보다는 다소 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SUV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라며 "올해 판매를 분석해 보면 중대형 SUV에서 소형 SUV로 이동 현상만 뚜렷할 뿐 전반적인 SUV 침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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