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차에 올라타려는 순간.. 차 밑, 타이어 뒤에 새까만 무언가가....

아침 출근 서두르느라 지갑을 챙겼는지도 모르던 찰라, 지갑을 집밖에서 그것도 주차장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걸 출근하면서야 알게 되었네요...

밤새 내린 비로 흠뻑 젖은 지갑이 그래도 고맙더군요...

주인을 떠나지 않고 그냥 있다는 사실...

물론 어제 말** 3만원 아* 1만원을 빌려주고 저 역시 부조금을 내고.... 10만원 은행에서 찾은 돈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가져가도 별 문제 없었지만..(사실은 그것보다는 각종 라이센스들(L3, L2, ㅋㅋ 주민등록증, 면허증, 각종 자격증)과 4개의 카드로 하루를 공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얼마나 다행인지..

겨울이 다가오면서 두툼한 옷들을 많이 입게 됩니다.

두툼한 옷엔 반드시 주머니가 있죠... 하지만 옷이 두껍다보니.. 주머니에 무엇이 들었는지 감각적으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릴 때 무심코 떨어지는 물건들에 무감각하죠....

차에서 내려서 차 주위를 둘러봐주는 쎈스.. 물론 물건 뿐만 아니라 운전 중 우리 티지가 다친 곳이 없는지.. 항상 점검하는 쎈스도 포함이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