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생겨서 일주일전쯤 얼라이먼트를 보기 위해 큐를 방문했었죠.
시간이 좀 많이 걸릴거라고 기다리라고 해서 한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를 기다렸는데..
기계 데이터가 삭제되어서 얼라이먼트를 볼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죄송하다면서 담에 오면 가격도 깎아드리고 잘해드리겠다고 하길래..
찝찝한 기분을 접고 기분좋게 담주에 오겠습니다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어제 다시 방문하게 되었죠. 그때 그 기사분은 어딜 갔는지 안보이더군요.
할수 없이 다른 분께 얼라이먼트 보려 왔다고 하니까 바빠죽겠다는 표정으로 기다리셔야 합니다. 오래걸립니다.란 말만 던지고 자기일을 하러 가더군요.
따라가서 얼마나 걸리죠? 라고 물어봤더니 다른 차들 봐주고 나서 하면 1시간 반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또 다시 자기일을 하더군요.
조금 기분 나빴지만 내 속사정을 몰라서 저러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얼라이먼트 보려다가 1시간 넘게 기다리고 헛탕쳐서 그럽니다.
바로 좀 해주세요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차를 올리수가 없잖습니까 라면서 바빠죽겠는데 짜증난단 표정을 짓더군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큰소리좀 내려다가 참았습니다.
다시는 올곳이 아니다란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바로 서비스가 불가능한것에 대해 화가 난것보다는 고객의 2시간을 헛탕치게 해놓고도 이렇게 대접을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더군요.
최소한 이런이런 사정때문에 조금 기다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란 말은 할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일이 바쁘다고 해서 헛탕치게 하고 보냈던 고객을 귀찮다는 듯이 내 알바 아니란 듯이 그렇게 해도 되는건지.
아직 제 나이가 젊어서인지 순간적으로 욱하려다가 겨우 참았습니다.
여기 스포넷에 올리고 이제 다시는 그곳에 안간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전 구성에 살며.. 저희집에서 젤로 가까운 큐서비스 입니다.
구성에 제가 아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수지김이라 불리는 큐서비스는 친절했는데..
어제 간 그곳은 영 아닌거 같네요.
혹시 횐님들 중에 구성지역 사시는 분이면 절대 그곳은 방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