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의 동반자 빡포티지를 타고 금요일 출근(10/21(을 나서는 길에

출발한지 1분만에 빵꾸가 난 걸 알고 부랴부랴 파킹이후 지각을 불사한 택시타고

출근하기를 시도,,, 지각을 면하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초라하게 빵꾸가 난 차를 보며 심란했지만... 빵꾸 떼우기의 동반자 지렁이가 있기에

그리큰 상심은 안했죠....ㅠ.ㅠ

그날밤 아버지랑 참치집에서 술한잔 먹고 있었는데...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스포티지 소유자 되냐며~ 아버지는 아들 차라고 말씀하시니 그 스포티지가 빵꾸가 났다며

그 사실을 알고 있고, 혹시 테러 당한게 아니냐며...같은 동호회라서 유심히 살폈다고 하더군요...

집에 가니 어머니한테도 동일한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하더라구요...

아파트 동수도 틀리니 경비실에 가서 일부러 전화번호까지 확인하시고...집과 핸드폰으로 일일이

챙겨주시는 동호회원님을 보자니...제 뒷유리에 붙어있는 동호회스티카가 자랑스럽더라구요...

정보 공유, 그리고 값싸게 공동구매를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인간미 넘치는 유저분들이 있다는 것이 저희 동호회의 가장 큰 자랑이 될 듯합니다.

그 분 성함을 까먹었지만...안산 공작한양 아파트 사시는 유저님...담에 뵈면 쌩맥 한잔

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