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 결혼하는 친구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네요..

'야~! 니차 티지라며 왜 진작에 말 안했냐??'

'응??..;; 근데 갑자기 무슨일이냐?'

'우리 신부가 웨딩카 니차로 하면 안되냐고 때쓴다'

'아니 이것들이 누구 맘대로 하자 말자야 증말..-_-'

'야 실은 아부지차(쏘렝이)로 하려고 했었는데 신부가 티지 웨딩카를 어디서 보고온모양이야 너 티지라는거 알고는
  좀 부탁좀 해보라는데 해줄꺼지?'

'그냥 쏘렝이루해 짜샤 이나이에 무슨 웨딩카를..-_-;'

'부탁좀하자 낸들 이렇고 싶어서 그러겠냐 같은 웨딩카라도 티지가 더 이뿌데잖냐 응응응??'

순간 솔깃,

'뭐? 다시말해봐..'

'쏘렝이타면 나이들어 보인다구 티지타고 가고싶데 왠만하면 수고좀 해주라 톡톡히 사례하마'

'...'

'여보세요~!~! 야..왜 말이없냐??'

'이뿌게 꾸미고 가마..^^;;'


제가 물론 사례에 눈이멀어 오케이한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모처럼 울 티지 인정해주는 소리듣고 좋잖아요..신혼부부들이 인정한 티지 웨딩카... ^^;;

'근데 어떻게 장식하냐..흠짓가고 그러지 않을까..오케이는 했는데 난감하네이거..-_-;'

티지웨딩카 경험있으신분 여러 충고말씀좀 부탁드립니다..그래도 명색이 신혼부부들이 인정한 티지 웨딩카를 수준낮게 단장시킬 순 없잖아요..좋은말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