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복무중 이명을 얻은 피해자라....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항상 매미소리가 웅~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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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2005-10-05 18:36]  
사격훈련 등으로 군대에서 이명(耳鳴ㆍ귀울림)이나 난청을 얻은 남성들이 온라인 모임을 결성해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카페에 만들어진 ‘군대에서 이명 생긴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promoteearplugs)’은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데 이어 국방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다양한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5일 현재 카페 경험담 코너에는 군복무 중 사격 등의 소음으로 이명 증세를 겪고 있거나 난청 환자가 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670여건이나 올라와 있다. 한 회원은 “1987년 논산훈련소에서 사격 훈련을 받으면서 생긴 왼쪽 귀의 이명증세가 현재까지 계속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군대가 나라를 위해 고생한 사람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아무도 군대에 가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일부 회원들은 “꼭 보상을 받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후배들이라도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지난달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카페운영자 ‘슈가와타’는 “각종 군사훈련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귀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국방부는 이제라도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 및 훈련 때 귀마개를 지급하고 사전 교육을 충분히 해 군인들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cafe.daum.net/promoteearplu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