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배틀기
- [서울]폭주천사
- 1127
- 9
[A]
어제 배틀이 있었다. 도로를 가고 있는데 갑자기 B가 뒤에서 라이트를 켰다 끄는게 아닌가. 아, 시비를 거는구나 하고 밟아댔다. 열심히 쫓아오지만 역시 택도 없었다. 점점 멀어지는 B를 보고 쾌감을 느꼈다. 속도를 줄이고 가니 겨우 쫓아온 B를 볼 수 있었다. 다시 또 밟아줬다. 역시 쩜 됐다. 택도 없이 어디서 시비야,, B 앞에서 브레이크 한번 밟아주고 또 갔다. 역시 못따라온다.
다시 가는데 이번엔 C가 시비다. 갑자기 옆에 딱 붙이더니 손가락질을 해대는 것이었다. 또 밟아줬다. 이번엔 깜박이를 켜면서 C가 쫓아온다. 풀가속으로 200km/h 훌쩍 넘었다. 쩜 만들어버렸다. 독일차라 하더니 역시 C도 나에겐 안된다.
[B]
오토라이트는 가끔 불편하다. 다리밑을 지나서 어둑해지기만 해도 라이트가 켜졌다 꺼지곤 한다. HID는 켰다 껐다 하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해서 켜졌다 꺼질 때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도로를 가는데 다리밑을 지나면서 라이트가 켜진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건, 마치 앞차인 A가 똥침이라도 맞은듯 급가속을 하는 거였다. 아, 급한일이 있나보다. 왜 저렇게 빨리 가지,, 기름 아깝게..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금 가다 보니 그 차가 또 나타났다. 근데 나를 보더니 또 급가속.. 주유소 아들인가.. 한참가니 또 나타났다. 급한것도 아니었나보다. 이번엔 앞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브레이크를 밟는다. 놀랬다. 그러더니 또 튀어나간다. 차가 불쌍하다. 이번엔 그 옆에 있던 차도 같이 튀어나간다.
[C]
오늘 이상한 일이 있었다. 도로를 가는데, 옆차선에 차 두대가 앞뒤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왜저러나 싶었는데, 브레이크등이 나간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앞차 옆에 붙여서 브레이크등이 나갔다고 손짓을 했다. 근데 갑자기 그 차가 튀어나갔다. 아니,, 왜 저러지.. 너무 빨리 튀어나가길래, 비상등을 켜고, 쫓아가서 말해주려 했는데 좀처럼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을 해대는 거였다. 가족을 태우고 있어서 160 km/h 이상 내고 싶지 않아서 더 이상 쫓아가지 않았다. 집사람이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한다. 브레이크 등 나간거 지가 알아서 해야지 그렇게까지 친절하게 알려줄 필요 있냐고 한다. 그래도 같은 운전자끼리 돕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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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웃겨서 보내드림에서 퍼왔읍니다.
어제 배틀이 있었다. 도로를 가고 있는데 갑자기 B가 뒤에서 라이트를 켰다 끄는게 아닌가. 아, 시비를 거는구나 하고 밟아댔다. 열심히 쫓아오지만 역시 택도 없었다. 점점 멀어지는 B를 보고 쾌감을 느꼈다. 속도를 줄이고 가니 겨우 쫓아온 B를 볼 수 있었다. 다시 또 밟아줬다. 역시 쩜 됐다. 택도 없이 어디서 시비야,, B 앞에서 브레이크 한번 밟아주고 또 갔다. 역시 못따라온다.
다시 가는데 이번엔 C가 시비다. 갑자기 옆에 딱 붙이더니 손가락질을 해대는 것이었다. 또 밟아줬다. 이번엔 깜박이를 켜면서 C가 쫓아온다. 풀가속으로 200km/h 훌쩍 넘었다. 쩜 만들어버렸다. 독일차라 하더니 역시 C도 나에겐 안된다.
[B]
오토라이트는 가끔 불편하다. 다리밑을 지나서 어둑해지기만 해도 라이트가 켜졌다 꺼지곤 한다. HID는 켰다 껐다 하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해서 켜졌다 꺼질 때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도로를 가는데 다리밑을 지나면서 라이트가 켜진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건, 마치 앞차인 A가 똥침이라도 맞은듯 급가속을 하는 거였다. 아, 급한일이 있나보다. 왜 저렇게 빨리 가지,, 기름 아깝게..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금 가다 보니 그 차가 또 나타났다. 근데 나를 보더니 또 급가속.. 주유소 아들인가.. 한참가니 또 나타났다. 급한것도 아니었나보다. 이번엔 앞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브레이크를 밟는다. 놀랬다. 그러더니 또 튀어나간다. 차가 불쌍하다. 이번엔 그 옆에 있던 차도 같이 튀어나간다.
[C]
오늘 이상한 일이 있었다. 도로를 가는데, 옆차선에 차 두대가 앞뒤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왜저러나 싶었는데, 브레이크등이 나간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앞차 옆에 붙여서 브레이크등이 나갔다고 손짓을 했다. 근데 갑자기 그 차가 튀어나갔다. 아니,, 왜 저러지.. 너무 빨리 튀어나가길래, 비상등을 켜고, 쫓아가서 말해주려 했는데 좀처럼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을 해대는 거였다. 가족을 태우고 있어서 160 km/h 이상 내고 싶지 않아서 더 이상 쫓아가지 않았다. 집사람이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한다. 브레이크 등 나간거 지가 알아서 해야지 그렇게까지 친절하게 알려줄 필요 있냐고 한다. 그래도 같은 운전자끼리 돕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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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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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이트의 비극이죠--;
혹.. 폭주천사님이 A 일지도 ㅋㅋ
오토라이트.....전 안씁니다.....ㅡㅡ;;
이거 돈으로 환불해주지.....^^;;
이거 돈으로 환불해주지.....^^;;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ㅋㅋ A혼자 바보짓 했네요...ㅋㅋ
아하하... 정말 웃기네용 ~
어쩌면 저도 A같은 짓을 했었는지도 ~~ ㅋㅋ
저두 배틀 좋아해서용 ~~ ㅎㅎㅎ (쏘나타 이상급 가솔린하고는 절대 안 붙어용)
어쩌면 저도 A같은 짓을 했었는지도 ~~ ㅋㅋ
저두 배틀 좋아해서용 ~~ ㅎㅎㅎ (쏘나타 이상급 가솔린하고는 절대 안 붙어용)
저는 주로 B의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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