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글을 올린 안양에 김현석입니다.
출고 된지 100일된 제 티지가 너무 떨리는 것 같아 정비소를 갔었는데 근무시간이 지난후라 그냥 두고 왔었지요.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는데 문제점을 발견 못했다고 정비소로 와서 확인을 하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도 아는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니 혹시 첨가제를 넣었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적도 없고 기름은 안양에 있는 칼텍스에서만 넣었고 몇번 안넣어서 주유소도 다 기억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점심때 들리라고 해서 출발하려고 할때 전화가 와서 조금더 살펴보겠다더군요.

3시쯤 전화가 다시 왔었는데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을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퇴근후에 정비소에 가니 출고 될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네요.
엔진에 네개의 실린더중 마지막 하나가 기름을 공급하는 노즐이 조금 맞지 않게 끼워진게 원인이었답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 불균형에 의해 흔들린거랍니다.

티지를 몰로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이전에 속도 90에서 떨리던 현상도 사라졌고
너무 조용하네요  마치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반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거 같던데 그때는 1000정도 탔을 때입니다.
초반에 기계들이 자리를 잡을때인데 그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면 제 티지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혹시 저와 같이 중립에서 더 떨리는 분들은 사업소에 문의해 보세요.
그래도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마음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