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구찌·버버리·비아그라 …. 진품과 짝퉁 구별하세요.’

관세청은 오는 31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가짜 진짜 상품 전시회’를 열고 진품과 짝퉁 상품 사례들을 전시한다.

짝퉁은 언뜻봐선 구분이 어렵지만 정품에 비해 조잡한 뒷처리가 특징이다.

골프채(캘러웨이) 아이언(모델명 X-18)의 경우 정품은 헤드연결부분에 특별한 표시가 있으나 가짜는 조잡하게 연결처리 됐다. 특히 진품의 모든 골프클럽에는 바코드가 부착돼 있기 때문에 바코드가 없으면 가짜로 봐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정품은 2정씩 알루미늄 포장으로 돼 있고 박스 포장단위는 8정으로 포장돼 있으며 기울임에 따라 로고 색상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유명 스포츠화 브랜드인 ‘푸마’ 정품은 로고 옆박음질 간격이 균일하게 돼 있지만 가짜는 옆박음질 간격이 불규칙하다. 자동차 연료필터(현대모비스)의 진품은 제품 상단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돼 있고 스티커를 떼어 내면 제조사명이 나타난다. 즉,홀로그램 스티커가 없는 것은 가짜제품이다.

한편, 서울세관은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보석·골프채·비아그라 등에 대해 진품인지 아닌지에 대해 무료로 감정해 줄 계획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파이낸셜뉴스
2005. 0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