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넷의 일개 회원으로서

스포넷을 운영하는 여러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태껏 이곳에서 좋은 정보 얻고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 쌓아왔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그 인연 계속 이어가야 하는데 정작 이런 장을 열어주신 분들께는 변변한 인사 한마디 못 드렸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 문득 들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__)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모임이 활성화되고 그 안에서 저 같은 사람이 작은 즐거움이나마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속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여러 회원님들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하루하루 배워나가고 깨우쳐나가고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배꼽이 빠지도록 웃기도 하면서 소중한 인연이란걸 조금씩 쌓아나가는 것 같습니다.

회원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젠가 무슨 번개모임에서 다른 회원님께서 본인이 장착하신 (에쿠스였는지 오피러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_-;;) 혼 소리를 들려주신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들려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지요. 그 때 멋적은 미소를 지으시며 수줍게 혼 소리를 들려주신 회원님의 얼굴이 그 미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미소속에서 그날 또 작은 인연이 하나 생겼었나 봅니다.

언젠가 또 다른 모임에서는 한 회원님께 제가 제차에 장착된 뭔가가 조금 기울어져 있어서 바로잡도록 공구를 빌려달라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선듯 나서서 직접 바로잡아주신 회원님도 뵈었습니다.

또 다른 모임에서는 저에게 뭔가 들려주시지도 않았지만, 제차로 와서 손수 뭔가를 바로잡아주시지도 않았지만 그냥 앉아서 허허하고 웃으시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가 좋았던 회원님도 뵈었습니다.

물론, 얼굴한번 뵌 적이 없지만 게시판에서 인사나누고 질문도 드리고 우스개 소리에 맞장구도 치고 그건 아니라며 쓸데없는 태클도 가끔 날리면서 인연을 맺은 온라인 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모든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 또한 다른 회원님들께 그런 인연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 많은 인연 맺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