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상경하기 위해 길을 나서던 중, 갑자기 앞차(베르나)가 도로 한 복판에 급정거를 합니다.
브레이크등이 켜있지 않은 터라 뒤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쿵~~!!"하고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제차는 앞쪽 범퍼 깨지고, 냉각수 터지고, 베르나는 뒷 범퍼가 폭~ 들어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험회사에 알렸고, 베르나를 모시던 아주머니는 어찌할지 몰라 당황하길래 보험회사에 연락하라고
"친절하게" 얘기까지 해드렸습니다.

똑 같이 보험회사에 알렸는데도 역시 제쪽 보험회사 직원은 나오질 않더군요. 휴일이라 쉰답니다.
역쉬 온라인 보험이었습니다. ㅠ_ㅠ

과실이 제게 70, 아주머니에게 30이 있다고 하더군요.

직진 도로에서 갑자기 급정거 한 것도 억울한데...경고성 신호는 고사하고 브레이크등 고장까지 있는 차를 받았음에도
과실비율이 저 정도네요.

참 억울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