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차 울산의 진하해수욕장엘 갔습니다...

텐트하나 달랑 들고 어설픈 준비로 텐트촌에 입촌했지요...물론 엄청난 비용과 함께 말입니다...

문제는 주차....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진하해수욕장 한쪽끝 소나무 많은 곳이 텐트촌입니다...

진입로는 좁아서 양쪽으로는 모래사장 아니면 막혀있는 모래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길이죠...당근 교차주행 거의

불가능..ㅠㅠ

그런상황이다 보니 거의 좁은길 가에 차량을 주차해두다가 보니 주차전쟁입니다....

바로옆 모래밭에는 텅텅비었죠....만일 4륜이라면 이런 주차장에 억지로 끼워놓느니 모래사장에 떡하니 우리티지를 세

울수 있었는데 2륜이다가 보니 빠지면 영락없이 승용차와 같아져버리겠죠...대신 지상고가 높아서 차밑이 모래에 다이

지는 않겠지만 말이죠..승용차 엄청 빠지더군요...나중에는 포기하고 그냥 철수하더군요...다 놀고 갈때 빼겠다는거죠..

그러다 보니 렉카차 업체들 완전 호황이었습니다...15만원씩 부르는데도 있더군요....ㅠㅠ

근디 4륜차량들은 혼자 독점하더군요...모래사장에 차 세워두고 달리고...ㅎㅎㅎ

그 와중에 4륜 오프로드 자동차들이 있어서 완벽한 구난장비로 꺼내주더군요...와이어를 이용해서 견인하는데 갤로퍼

코란도 테라칸 등등 4륜차량들의 진가를 확연히 보여준 하룹니다....

만일 나의 티지도 4륜이었다면 빠질염려는 없었겠죠...ㅎㅎ 만일 다시 티지를 산다면 4륜도 심각한 고민사항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