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59번 국도
- [전]일벌002[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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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맵에는 415번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59번 국도가 맞습니다. 제 경우 양양에서 진부방향으로 이동을 했구요. 진부방향에서 양양방향으로 이동할경우 진입로를 찾기가 힘들것 같더군요.
휴가기간인데 어제는 비가 와서 그냥 영화한번 보고 오늘 날씨가 맑아서 설악산과 동해안에 다녀올려고 출발했습니다.
봐서 괜찮으면 1박도 할려고 맘먹고 출발했습니다. 미시령을 넘어서 속초로 갔었구요. 한계령보다는 미시령이 좀더 볼게 많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와이프가 경미한 부상(부릅이 살짝까지는 부상)으로 걷는것은 힘들거 같아서 그냥 집으로 오기로 결정하고 지도책을 한번 떠들러 봤더니만 오대산쪽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있는데 그것도 59번국도더군요..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도로니 그만큼 볼것도 많겠다는 생각으로 양양에서 59번국도를 타고 쭉 내려왔습니다.
표지판에는 간단히 비포장이라는 글자도 써있고 진부에 "x"자도 써 있고 그러더군요.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59번 국도를 타고 오는데 2차선 도로가 막히고 그 옆으로 농로수준의 1차선 시멘트 도로가 보이더군요. (오른쪽)
네비게이션(맵피)에도 나오고 지도에도 나오기에 길은 있을거라 생각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마을을 지나니 역시 비포장도로가 나오구요. 집도 없고 산속을 달리는 도로였습니다. 사람도 없고 공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정말 좋더군요. 물론 통행하는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가다가 차세우고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게 가능하죠. 고개를 하나넘고 다시 하나넘고 이렇게 2고개를 넘어서야 오대산을 관통하는 6번 국도와 합류하더군요.. 대략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거리는 짧은데 고개를 넘어가야 하니 시간은 좀 걸립니다.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고 와이프 역시 좋아하더군요.
비포장도로이기는 하지만 상태가 비교적 좋구요. 고개를 넘어갈때 옆쪽이 뻥 뚤려서 경치하나는 죽여줍니다. 중간중간에 민박가능한곳도 있으니 애들 있으신분은 민박도 좋을듯 싶습니다. 중간에 부연약수터 근처의 마을에서 하드를 사먹었는데요. 옆 민박집 투숙객(?) 한명도 없는것 같더군요. ^&^
사진도 몇장 올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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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작로 길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