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베테랑의 몇가지 조언(펌)
- [서경]시호sama(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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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베테랑의 몇가지 조언.
* 이 글은 갓 초보가 된 운전자 뿐만이 아니라 능숙하다고 말할 수 있는 3년차 이상의 운전자에게도 도움이 될, 운전에 관한 전반적인 '습관'에 관한 글이다. 최근에 운전을 오래한 친구와 함께 장거리를 움직인 일이 있는데, 오래된 운전자도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3년차이건 30년차이건 잘못된 습관이 있음을 깨닫는다면 즉시 고쳐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초보에게는 능숙+안전 운전자로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능숙 운전자에겐 자신에게도 잘못된 습관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의 모든 내용은 필자의 경험(자가 운전만 14년째)에 기초했음을 밝힌다.
* 운전은 나혼자 잘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운전은 상대방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최소한 내 자신이 '방어 운전'을 한다면 사고는 절대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설사 사고가 난다해도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 자명하다. 이 글은 '적극적 방어 운전'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필자의 부탁은 '다 아는 이야기'일 지라도 제발 찬찬히 뜯어 읽어보라는 것이다.
- 운전의 기본은 '안전띠'이다. 따라서 아래 모든 사항은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임을 전제로 하고 쓴다.
<주택가 골목길 운전>
1. 절대 서행하라!
주택가 골목길은 편도 1차선 이하의 도로가 대부분이다. 또한 주택가라는 것은 '자동차'를 장난감 쯤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아무런 예고없이 '툭 툭' (인라인을 타고 있다면 '쓩쓩') 튀어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반드시 10킬로 이하로 서행하라.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가 있다면 살짝 비켜줘서 과속으로 달리게 하라. 그 차는 반드시 사고를 내게 될 것이고 어느 아이의 인생을 망칠 뿐더러 종합보험에 들어있다면 '어린이 사고자'로 평생 나쁜 기록을 가지고 다니게 되고, 보험에 들어있지 않다면 치료에 합의금으로 기둥뿌리가 빠져 가정 경제를 파탄시키는 데다 기둥뿌리도 없다면 반드시 '빵'에 간다. 가족이 넣어주는 사식을 먹고 싶다면 상관없겠지만... 이 기록도 평생 간다. 골목길은 목숨 걸고 서행하라. 학교 앞 도로도 마찬가지다.
2. 신호가 없는 골목 사거리(교차로)는 무조건 일단 정지하라!
최소한 속도를 거의 죽여라. 운 좋게도 골목 교차로를 지나는 모든 차량이 '거의 정지'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면 100% 사고가 나게 돼 있다. 좁은 골목길의 담과 벽들 때문에 교차로 좌우에서 튀어나오는 차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난 아직까지 골목 교차로에서 사고 난 적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안전 운전을 하는 그 누군가 때문에 사고가 없는 것이다. 반드시 속도를 줄여라.
3. 교차로에선 상대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라.
안전 운전을 하는 두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 한 후 다시 출발할때 누가 먼저 출발할 것인가? 둘다 '파킹'으로 놓고 비상들을 켠 후 조용히 차에서 내려 주먹다짐 벌이든가 가위바위보를 할 것인가? 의외로 해답은 간단하다. 서로 눈을 마주친 후 먼저 출발하는 사람이 먼저 가는 것이다. 눈이 마주친 후 일단 먼저 움찔 움직이는 차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고 있기 때문에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다. (횡단하는 사람도 차량이 속도를 거의 죽였더라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이상은 절대 건너지 마라. 그 사람 지금 앞은 보고 있지만 라디오를 켜고 있을 수 있으며 핸드폰의 '6'자를 누르고 있을지, 라이터를 찾고 있을지는 '하늘'도 모른다) 눈을 마주쳐라. 기왕이면 미소까지
<넓은 도심 도로>
4. 급출발을 하지 마라.
급출발 하는 사람은 반드시 명심해라. 누군가 노란 신호등인데도 앞차를 따라 붙으려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급출발하면 그 차량과 100% 사고가 나고, 심하게 다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도 잊지 마라.
5. 과도한 차선 건너뛰기는 삼가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교차로에 다 왔는데, 그제야 우회전을 하려 2차로, 3차로를 건너 무리하게 4차로로 진입해 우회전 하려는 차량이 있다. 당신의 그 한 대 차량이 뒷쪽 수백대 운전자 모두의 혈압을 드높인다. 그러지 마라. 다음 교차로까지 가라. 택시들! 제발 그러지 마라. 4차로로 달리는 차량은 당신의 차량이 세 개의 차로를 가로질러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100% 사고가 난다.
6. 좌회전시 횡단 신호를 조심해라.
좌회전하고 있는데 노란불로 바뀌고 있다면 반드시 진입한 도로의 횡단 신호가 켜진다. 노란불이라고 밟다가는 급하게 건너는 행인을 치게 된다. 인생 종친다. 서로 종친다.
우회전시에도 횡단 신호를 살펴라.
우회전은 무조건 허용된다고 '허영'떨지 마라. 일부 배달 오토바이들,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있다. 우회전하더라도 바로 만나게 되는 횡단보도의 신호를 꼭 확인해라.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서행하라.
<공통사항>
7. 오후 5시가되면 무조건 스몰등을 켜라.
겨울엔 다섯시 여름엔 여섯시 같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 무조건 5시가 되면 스몰등을 켜라. 이것이 횡단자에게도 또한 다른 차량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어둑해질 무렵의 시계는 가장 최악이 된다. 스몰등은 시계를 최상으로 만들어주는 훌륭하고도 작은 장치다. 뭐? 전구가 일찍 나갈까봐? 차량의 전기를 너무 쓰는 것 아니냐고? 모르시는 말씀! 차량은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스스로 전기를 발전(제네레이터)한다. 공짜 전기나 다름없다. 전구가 일찍 나간다고? 이 사람들... 한국 공산품의 품질을 뭐로 보는 건가? 폐차할 때까지 쓸 수 있다. 안심하고 무조건 스몰등을 켜라. 이젠 대낮에도 켜는 게 '대세'다. 대세를 따라라.
8. 좌회전시 차선을 넘지 마라.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 하는 차량들은 흰선을 따라 가면 1차로로 가게 돼 있다. 그런데, 좌회전하면서 슬그머니 2차로로 끼어드는 차들이 있다. 절대 위험하다. 만약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일 경우 2차로로 진입하던 차와 반드시 접촉하게 돼 있다. 1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좌회전 후에도 1차로가 되어야 하고, 2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2차로가 되어야 한다.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이 부분이 약하다.
9. 앞차 브레이크 불이 들어오면 내 발도 브레이크로 올려라.
설사 앞차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앞 차 브레이크에 불이 들어오면 내 발도 자연스레 브레이크로 발을 올려라. 시속 50킬로 일땐 60미터까지 괜찮아, 식의 복잡한 수식은 생각도 하지 마라. 앞 차에 불이 들어오면 무조건 브레이크로 발을 올려라.
10. 끼어들면 끼워줘라.
깜박이까지 켜고 끼어드는 차량이 얄미운가? 그래도 양보해줘라. 내 맘은 편하고 끼어든 사람은 고마워 한다. 내가 끼어들 때도 생각을 하라. 끼어든 사람이 비상등을 켜서 고마움을 표시해 주면 최소한 10분간은 기분이 좋아진다. 끼어드는 것을 막아서려 헤드라이트를 켜고 악셀을 더 밟으며 경적까지 울리면 그렇게 하는 사람도 기분이 상해 과속에 거친 운전을 하게 되고 양보를 못 받은 사람도 약이 올라 어떤 보복을 가할지 모른다. 끼어들면 끼워줘라. 서로 편하다. 차량 한대의 길이가 당신의 목적지까지 몇 초나 지연시키겠는가?
11. 사고 장면을 목격하면 반드시 세워라.
다친 사람이 있다면 도와주고, 피해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라. 억울하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고생스럽더라도 법원에서 증언까지 해 줄 결심을 해라. 왜냐? 바로 내가 억울하게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도와주면 나도 반드시 도움을 받는다. 작은 증언이지만 피해자에게는 천금같은 도움이 된다.
12. 만약 사고를 일으켰다면...
12-1. 차량끼리의 사고라면 사진이든 스프레이든 사고 현장을 잘 표시하고 차를 한쪽으로 빼라. 이것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고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이, 도로 위에 서서 따지고 있는 운전자를 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관이 다치는 뉴스를 본 적이 없는가? 사고 현장을 잘 보존 한 후 차를 한쪽으로 빼면서 '충격'도 가라앉고 두뇌가 '이성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사고 수습도 더욱 원활해 진다.
충격속에서 어떤 일을 이성적으로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겠는가? (참고사항으로,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이 서지 않으면 상대 운전자와 싸우지 말고 보험회사를 불러라. 그들은 전문가다)
12-2. 인사사고라면, 사람을 먼저 구해내고-응급처지 및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 "무조건" 경찰을 불러라. 그 사람이 숨졌건 그렇지 않건 반드시 경찰을 불러야 한다. 골목길에서 아이를 가볍게 툭 쳤더라도 반드시 신고를 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그 아이가 설사 괜찮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경찰을 기다려서 병원엘 데리고 가라. '인사 사고'다. 이 보다 더 큰 일은 없다. 10억짜리 계약을 앞두었더라도 1시간은 버릴 생각을 해라.
13. 엉덩이를 시트 깊숙이 묻어라.
상체는 핸들에서 멀리, 하체는 페달에서 가깝게 자리를 잡아라. 하체가 가깝기 때문에 엉덩이가 시트에 밀착된다. 이것은 차량의 상태를 몸으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면서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된다. 11시간을 운전해도 피곤하지 않다.
14. 서행할 경우 차량을 오른쪽 차선으로 몰아라.
빨리 가고자 하는 차량들이 주로 1차로를 이용한다. '그 분들'을 화나게 하지 마라. 편도 2차선 이상 된다면 느리게 갈 경우
2차로로 가라.
15. 불가피한 사고의 경우, 차라리 정면을 택해라.
안전띠를 매고 있다면 정면 추돌이 안전할 수 있다. 왼쪽은 상대편 차량이 오고 있고 오른편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앞 차가 큰 트럭이나 적재함을 넘어선 위험 화물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라리 추돌해라.
16. 안전띠에 나사를 박아라BR>안전띠가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은, 가슴은 밀착되고 아랫 부분은 느슨한 것이다. 반대로 가슴은 널널하고 배가 조인다면 충
돌의 경우 몸이 앞으로 쏠려 핸들에 갈빗대가 부러지고 부러진 갈빗대가 '비수'가 되어 심장을 파열시킨다. 안전띠가 답답한 이유는 아랫쪽이 조이기 때문이다. 나사못 하나를 준비해 안전띠를 맨 다음 안전띠 걸쇠 부분쪽 띠에 나사못을 박아서 조여지지 않게 해라.
안전띠에 나사못 박아서 가슴이 아프신가? 그 나사못 하나가 당신의 생명을 보장한다. 요즘 나오는 안전띠 걸쇠를 사용할 경우는 아랫쪽 끈을 당겨서 가슴을 밀착시키면 된다. 필자가 권장하는 방법은 걸쇠보다는 나사못이다. 필자도 직접 박고 다니는데 조이지 않아서 편하고 가슴 부분이 밀착돼 안심이 된다.
<고속 주행 도로 운전>
17. 핸들을 꽉 잡지 마라.
어느 교본에선가 바퀴가 펑크날 경우를 대비해 고속으로 달릴 때 핸들을 꽉 잡으라고 돼 있다. 어불성설이다. 언제 터질지 모를 바퀴에 대비해 핸들을 꽉 잡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설사 꽉 잡고 있다가 펑크가 나도 운전자는 반드시 당황하기 때문에 전혀 소용없는 짓이다. 오히려 핸들을 꽉 잡지 않고 한 손으로 가볍게 잡고 있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차량'은 '아래 위'로 만 출렁이는 교통 수단이다. 배는 좌우상하 입체적으로 흔들리는 교통수단이고. 차가 도로 사정에 의해 아래 위로 흔들리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핸들을 꽉 잡고 있으면 차량의 출렁임에 따라 몸이 따라서 출렁일 것이고 자연스레 팔에까지 그 흔들림이 전달된다. 팔이 흔들리면 핸들을 꽉 잡고 있기에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게 된다. 즉 차가 '좌 우'로 출렁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핸들을 가볍게 잡고 있으면 차의 출렁거림이 핸들의 출렁거림으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직진성'이 좋아진다. 좌로 굽으로 도로라 약간 좌로 힘을 주고 있더라도 그 직진성이 당연히 좋아진다. 핸들을 꽉 잡지 않으면 그래선 안되지만, 라디로를 켠다든가 라이터를 찾을때도 차가 출렁이지 않는다. 또한 핸들을 꽉잡고 있지 않으면 피로도 덜하다. (참고. 차가 출렁이는 이유. 꽉 잡고 있다가 어떤 이유로 해서-아래 위로 출렁이든가 뭔가를 찾으려- 살짝 왼쪽으로 틀어진다고 생각해보라. 그럼 두되는 반사적으로 오른쪽으로 틀도록 지시를 하게 되고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면 다시 왼쪽으로 틀도록 지시한다. 이것은 이성적이 아니라 반사적이기에 당연히 그렇게 된다. 순식간에 좌우좌우로 핸들이 움직이면 차가 좌우로 출렁인다. 이것이 바로 사고의 지름길이다)
18.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멀리 봐라.
바로 앞 차만 보지 마라. 고속으로 달릴 때는 내 앞차의 앞차 쯤을 봐라. 그 차의 브레이크에 불이 들어오면 내 앞차의 불이 들어지 않더라도 브레이크에 발을 얹어라. 멀리 보면, 멀리서 난 사고를 먼저 볼 수 있다. 이것이 방어 운전이다.
19. 1차로로 달리지 마라.
고속으로 1차로를 달리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만약 1차로에 펑크나 엔진 이상으로 멈춰선 차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좌로 굽은 도로에서 1차로는 시계가 50미터도 안된다. 갑자기 나타나는 '멈춰 선' 차량은, 그야말로 대형 사고다.
20. 비상등을 사용하라.
고속으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경우 뒷차가 바로 따르고 있지 않더라도 비상등을 켜라. 혹시 내 브레이크 전구가 나갔을 수도 있다. 내 비상등은 내 바로 뒷차가 아니라 저 멀리 있는 차량에게도 경각심을 준다.
* 기타 참고 사항.
1. 차량의 점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다. 때때로 '광고'의 영향인지 몰라도 자가 운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엔진 오일'인데, 엔진 오일이 새는 경우가 아니라면 깜빡 잊어버리고 1년을 그냥 타고 다녀도 아무 이상 없다.물론 정해진 기간에 오일을 교환해주는 게 좋지만 오일이 아니라 브레이크에 더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세차 후에는 브레이크를 말리기 위해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 주는 게 좋다.
2. 브레이크 다음으로 '타이어' 점검이 중요하다. 어디 찢어진 데는 없는지, 타이어의 골이 너무 얕지는 않은지 반드시 점검 해라.
3. 운전 중 휴대 전화 '통화'는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핸즈프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손을 안대고 있으니까 걱정 없다고? 당신의 집중력은 어디에 있는가? 통화 대상과의 이야기 주제에 있지 교통 전방 상황에 있지 않다.
4. 만약 담배를 핀다면 (좋지 않다!) 차 내의 재털이를 이용해라. 창문 밖으로 불똥을 떨어뜨리려다 차 안으로 빨려드는 수가 있으며 불똥이 몸에 붙을 경우 '대형 교통사고'가 난다. 다행히 몸에 안 떨어졌어도, 그 놈의 불똥이 내 차의 시트를 펑크내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한 운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아직도 수십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지만 최소한 위의 스무가지만 명심한다면 사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어떻게 스무가지를 다 외고 다니냐고... 이것은 몸으로 습득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요약해달라고 조르는 '분'이 계신다면 이 한마디로 위의 스무가지를 대신할 수 있겠다. '과속하지 마라'
출처 : http://mtdriver.com/bbs/view.php?id=4_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 이 글은 갓 초보가 된 운전자 뿐만이 아니라 능숙하다고 말할 수 있는 3년차 이상의 운전자에게도 도움이 될, 운전에 관한 전반적인 '습관'에 관한 글이다. 최근에 운전을 오래한 친구와 함께 장거리를 움직인 일이 있는데, 오래된 운전자도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3년차이건 30년차이건 잘못된 습관이 있음을 깨닫는다면 즉시 고쳐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초보에게는 능숙+안전 운전자로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능숙 운전자에겐 자신에게도 잘못된 습관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의 모든 내용은 필자의 경험(자가 운전만 14년째)에 기초했음을 밝힌다.
* 운전은 나혼자 잘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운전은 상대방도 잘해야 한다. 하지만, 최소한 내 자신이 '방어 운전'을 한다면 사고는 절대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설사 사고가 난다해도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 자명하다. 이 글은 '적극적 방어 운전'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필자의 부탁은 '다 아는 이야기'일 지라도 제발 찬찬히 뜯어 읽어보라는 것이다.
- 운전의 기본은 '안전띠'이다. 따라서 아래 모든 사항은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임을 전제로 하고 쓴다.
<주택가 골목길 운전>
1. 절대 서행하라!
주택가 골목길은 편도 1차선 이하의 도로가 대부분이다. 또한 주택가라는 것은 '자동차'를 장난감 쯤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아무런 예고없이 '툭 툭' (인라인을 타고 있다면 '쓩쓩') 튀어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반드시 10킬로 이하로 서행하라.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가 있다면 살짝 비켜줘서 과속으로 달리게 하라. 그 차는 반드시 사고를 내게 될 것이고 어느 아이의 인생을 망칠 뿐더러 종합보험에 들어있다면 '어린이 사고자'로 평생 나쁜 기록을 가지고 다니게 되고, 보험에 들어있지 않다면 치료에 합의금으로 기둥뿌리가 빠져 가정 경제를 파탄시키는 데다 기둥뿌리도 없다면 반드시 '빵'에 간다. 가족이 넣어주는 사식을 먹고 싶다면 상관없겠지만... 이 기록도 평생 간다. 골목길은 목숨 걸고 서행하라. 학교 앞 도로도 마찬가지다.
2. 신호가 없는 골목 사거리(교차로)는 무조건 일단 정지하라!
최소한 속도를 거의 죽여라. 운 좋게도 골목 교차로를 지나는 모든 차량이 '거의 정지'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면 100% 사고가 나게 돼 있다. 좁은 골목길의 담과 벽들 때문에 교차로 좌우에서 튀어나오는 차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난 아직까지 골목 교차로에서 사고 난 적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안전 운전을 하는 그 누군가 때문에 사고가 없는 것이다. 반드시 속도를 줄여라.
3. 교차로에선 상대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라.
안전 운전을 하는 두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 한 후 다시 출발할때 누가 먼저 출발할 것인가? 둘다 '파킹'으로 놓고 비상들을 켠 후 조용히 차에서 내려 주먹다짐 벌이든가 가위바위보를 할 것인가? 의외로 해답은 간단하다. 서로 눈을 마주친 후 먼저 출발하는 사람이 먼저 가는 것이다. 눈이 마주친 후 일단 먼저 움찔 움직이는 차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고 있기 때문에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다. (횡단하는 사람도 차량이 속도를 거의 죽였더라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이상은 절대 건너지 마라. 그 사람 지금 앞은 보고 있지만 라디오를 켜고 있을 수 있으며 핸드폰의 '6'자를 누르고 있을지, 라이터를 찾고 있을지는 '하늘'도 모른다) 눈을 마주쳐라. 기왕이면 미소까지
<넓은 도심 도로>
4. 급출발을 하지 마라.
급출발 하는 사람은 반드시 명심해라. 누군가 노란 신호등인데도 앞차를 따라 붙으려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급출발하면 그 차량과 100% 사고가 나고, 심하게 다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도 잊지 마라.
5. 과도한 차선 건너뛰기는 삼가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교차로에 다 왔는데, 그제야 우회전을 하려 2차로, 3차로를 건너 무리하게 4차로로 진입해 우회전 하려는 차량이 있다. 당신의 그 한 대 차량이 뒷쪽 수백대 운전자 모두의 혈압을 드높인다. 그러지 마라. 다음 교차로까지 가라. 택시들! 제발 그러지 마라. 4차로로 달리는 차량은 당신의 차량이 세 개의 차로를 가로질러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100% 사고가 난다.
6. 좌회전시 횡단 신호를 조심해라.
좌회전하고 있는데 노란불로 바뀌고 있다면 반드시 진입한 도로의 횡단 신호가 켜진다. 노란불이라고 밟다가는 급하게 건너는 행인을 치게 된다. 인생 종친다. 서로 종친다.
우회전시에도 횡단 신호를 살펴라.
우회전은 무조건 허용된다고 '허영'떨지 마라. 일부 배달 오토바이들,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있다. 우회전하더라도 바로 만나게 되는 횡단보도의 신호를 꼭 확인해라.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서행하라.
<공통사항>
7. 오후 5시가되면 무조건 스몰등을 켜라.
겨울엔 다섯시 여름엔 여섯시 같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 무조건 5시가 되면 스몰등을 켜라. 이것이 횡단자에게도 또한 다른 차량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어둑해질 무렵의 시계는 가장 최악이 된다. 스몰등은 시계를 최상으로 만들어주는 훌륭하고도 작은 장치다. 뭐? 전구가 일찍 나갈까봐? 차량의 전기를 너무 쓰는 것 아니냐고? 모르시는 말씀! 차량은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스스로 전기를 발전(제네레이터)한다. 공짜 전기나 다름없다. 전구가 일찍 나간다고? 이 사람들... 한국 공산품의 품질을 뭐로 보는 건가? 폐차할 때까지 쓸 수 있다. 안심하고 무조건 스몰등을 켜라. 이젠 대낮에도 켜는 게 '대세'다. 대세를 따라라.
8. 좌회전시 차선을 넘지 마라.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 하는 차량들은 흰선을 따라 가면 1차로로 가게 돼 있다. 그런데, 좌회전하면서 슬그머니 2차로로 끼어드는 차들이 있다. 절대 위험하다. 만약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일 경우 2차로로 진입하던 차와 반드시 접촉하게 돼 있다. 1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좌회전 후에도 1차로가 되어야 하고, 2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2차로가 되어야 한다.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이 부분이 약하다.
9. 앞차 브레이크 불이 들어오면 내 발도 브레이크로 올려라.
설사 앞차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앞 차 브레이크에 불이 들어오면 내 발도 자연스레 브레이크로 발을 올려라. 시속 50킬로 일땐 60미터까지 괜찮아, 식의 복잡한 수식은 생각도 하지 마라. 앞 차에 불이 들어오면 무조건 브레이크로 발을 올려라.
10. 끼어들면 끼워줘라.
깜박이까지 켜고 끼어드는 차량이 얄미운가? 그래도 양보해줘라. 내 맘은 편하고 끼어든 사람은 고마워 한다. 내가 끼어들 때도 생각을 하라. 끼어든 사람이 비상등을 켜서 고마움을 표시해 주면 최소한 10분간은 기분이 좋아진다. 끼어드는 것을 막아서려 헤드라이트를 켜고 악셀을 더 밟으며 경적까지 울리면 그렇게 하는 사람도 기분이 상해 과속에 거친 운전을 하게 되고 양보를 못 받은 사람도 약이 올라 어떤 보복을 가할지 모른다. 끼어들면 끼워줘라. 서로 편하다. 차량 한대의 길이가 당신의 목적지까지 몇 초나 지연시키겠는가?
11. 사고 장면을 목격하면 반드시 세워라.
다친 사람이 있다면 도와주고, 피해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라. 억울하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고생스럽더라도 법원에서 증언까지 해 줄 결심을 해라. 왜냐? 바로 내가 억울하게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도와주면 나도 반드시 도움을 받는다. 작은 증언이지만 피해자에게는 천금같은 도움이 된다.
12. 만약 사고를 일으켰다면...
12-1. 차량끼리의 사고라면 사진이든 스프레이든 사고 현장을 잘 표시하고 차를 한쪽으로 빼라. 이것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사고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이, 도로 위에 서서 따지고 있는 운전자를 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관이 다치는 뉴스를 본 적이 없는가? 사고 현장을 잘 보존 한 후 차를 한쪽으로 빼면서 '충격'도 가라앉고 두뇌가 '이성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사고 수습도 더욱 원활해 진다.
충격속에서 어떤 일을 이성적으로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겠는가? (참고사항으로,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이 서지 않으면 상대 운전자와 싸우지 말고 보험회사를 불러라. 그들은 전문가다)
12-2. 인사사고라면, 사람을 먼저 구해내고-응급처지 및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 "무조건" 경찰을 불러라. 그 사람이 숨졌건 그렇지 않건 반드시 경찰을 불러야 한다. 골목길에서 아이를 가볍게 툭 쳤더라도 반드시 신고를 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그 아이가 설사 괜찮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경찰을 기다려서 병원엘 데리고 가라. '인사 사고'다. 이 보다 더 큰 일은 없다. 10억짜리 계약을 앞두었더라도 1시간은 버릴 생각을 해라.
13. 엉덩이를 시트 깊숙이 묻어라.
상체는 핸들에서 멀리, 하체는 페달에서 가깝게 자리를 잡아라. 하체가 가깝기 때문에 엉덩이가 시트에 밀착된다. 이것은 차량의 상태를 몸으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면서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된다. 11시간을 운전해도 피곤하지 않다.
14. 서행할 경우 차량을 오른쪽 차선으로 몰아라.
빨리 가고자 하는 차량들이 주로 1차로를 이용한다. '그 분들'을 화나게 하지 마라. 편도 2차선 이상 된다면 느리게 갈 경우
2차로로 가라.
15. 불가피한 사고의 경우, 차라리 정면을 택해라.
안전띠를 매고 있다면 정면 추돌이 안전할 수 있다. 왼쪽은 상대편 차량이 오고 있고 오른편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앞 차가 큰 트럭이나 적재함을 넘어선 위험 화물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라리 추돌해라.
16. 안전띠에 나사를 박아라BR>안전띠가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은, 가슴은 밀착되고 아랫 부분은 느슨한 것이다. 반대로 가슴은 널널하고 배가 조인다면 충
돌의 경우 몸이 앞으로 쏠려 핸들에 갈빗대가 부러지고 부러진 갈빗대가 '비수'가 되어 심장을 파열시킨다. 안전띠가 답답한 이유는 아랫쪽이 조이기 때문이다. 나사못 하나를 준비해 안전띠를 맨 다음 안전띠 걸쇠 부분쪽 띠에 나사못을 박아서 조여지지 않게 해라.
안전띠에 나사못 박아서 가슴이 아프신가? 그 나사못 하나가 당신의 생명을 보장한다. 요즘 나오는 안전띠 걸쇠를 사용할 경우는 아랫쪽 끈을 당겨서 가슴을 밀착시키면 된다. 필자가 권장하는 방법은 걸쇠보다는 나사못이다. 필자도 직접 박고 다니는데 조이지 않아서 편하고 가슴 부분이 밀착돼 안심이 된다.
<고속 주행 도로 운전>
17. 핸들을 꽉 잡지 마라.
어느 교본에선가 바퀴가 펑크날 경우를 대비해 고속으로 달릴 때 핸들을 꽉 잡으라고 돼 있다. 어불성설이다. 언제 터질지 모를 바퀴에 대비해 핸들을 꽉 잡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설사 꽉 잡고 있다가 펑크가 나도 운전자는 반드시 당황하기 때문에 전혀 소용없는 짓이다. 오히려 핸들을 꽉 잡지 않고 한 손으로 가볍게 잡고 있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차량'은 '아래 위'로 만 출렁이는 교통 수단이다. 배는 좌우상하 입체적으로 흔들리는 교통수단이고. 차가 도로 사정에 의해 아래 위로 흔들리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핸들을 꽉 잡고 있으면 차량의 출렁임에 따라 몸이 따라서 출렁일 것이고 자연스레 팔에까지 그 흔들림이 전달된다. 팔이 흔들리면 핸들을 꽉 잡고 있기에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게 된다. 즉 차가 '좌 우'로 출렁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핸들을 가볍게 잡고 있으면 차의 출렁거림이 핸들의 출렁거림으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직진성'이 좋아진다. 좌로 굽으로 도로라 약간 좌로 힘을 주고 있더라도 그 직진성이 당연히 좋아진다. 핸들을 꽉 잡지 않으면 그래선 안되지만, 라디로를 켠다든가 라이터를 찾을때도 차가 출렁이지 않는다. 또한 핸들을 꽉잡고 있지 않으면 피로도 덜하다. (참고. 차가 출렁이는 이유. 꽉 잡고 있다가 어떤 이유로 해서-아래 위로 출렁이든가 뭔가를 찾으려- 살짝 왼쪽으로 틀어진다고 생각해보라. 그럼 두되는 반사적으로 오른쪽으로 틀도록 지시를 하게 되고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면 다시 왼쪽으로 틀도록 지시한다. 이것은 이성적이 아니라 반사적이기에 당연히 그렇게 된다. 순식간에 좌우좌우로 핸들이 움직이면 차가 좌우로 출렁인다. 이것이 바로 사고의 지름길이다)
18.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멀리 봐라.
바로 앞 차만 보지 마라. 고속으로 달릴 때는 내 앞차의 앞차 쯤을 봐라. 그 차의 브레이크에 불이 들어오면 내 앞차의 불이 들어지 않더라도 브레이크에 발을 얹어라. 멀리 보면, 멀리서 난 사고를 먼저 볼 수 있다. 이것이 방어 운전이다.
19. 1차로로 달리지 마라.
고속으로 1차로를 달리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만약 1차로에 펑크나 엔진 이상으로 멈춰선 차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좌로 굽은 도로에서 1차로는 시계가 50미터도 안된다. 갑자기 나타나는 '멈춰 선' 차량은, 그야말로 대형 사고다.
20. 비상등을 사용하라.
고속으로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경우 뒷차가 바로 따르고 있지 않더라도 비상등을 켜라. 혹시 내 브레이크 전구가 나갔을 수도 있다. 내 비상등은 내 바로 뒷차가 아니라 저 멀리 있는 차량에게도 경각심을 준다.
* 기타 참고 사항.
1. 차량의 점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다. 때때로 '광고'의 영향인지 몰라도 자가 운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엔진 오일'인데, 엔진 오일이 새는 경우가 아니라면 깜빡 잊어버리고 1년을 그냥 타고 다녀도 아무 이상 없다.물론 정해진 기간에 오일을 교환해주는 게 좋지만 오일이 아니라 브레이크에 더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세차 후에는 브레이크를 말리기 위해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 주는 게 좋다.
2. 브레이크 다음으로 '타이어' 점검이 중요하다. 어디 찢어진 데는 없는지, 타이어의 골이 너무 얕지는 않은지 반드시 점검 해라.
3. 운전 중 휴대 전화 '통화'는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핸즈프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손을 안대고 있으니까 걱정 없다고? 당신의 집중력은 어디에 있는가? 통화 대상과의 이야기 주제에 있지 교통 전방 상황에 있지 않다.
4. 만약 담배를 핀다면 (좋지 않다!) 차 내의 재털이를 이용해라. 창문 밖으로 불똥을 떨어뜨리려다 차 안으로 빨려드는 수가 있으며 불똥이 몸에 붙을 경우 '대형 교통사고'가 난다. 다행히 몸에 안 떨어졌어도, 그 놈의 불똥이 내 차의 시트를 펑크내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한 운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아직도 수십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지만 최소한 위의 스무가지만 명심한다면 사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어떻게 스무가지를 다 외고 다니냐고... 이것은 몸으로 습득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요약해달라고 조르는 '분'이 계신다면 이 한마디로 위의 스무가지를 대신할 수 있겠다. '과속하지 마라'
출처 : http://mtdriver.com/bbs/view.php?id=4_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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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브리를 사용하던 안하던 운전중 전화는 교통사고위험이 4배나 증가한다고 며칠전에도 나왔더군요...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명심하고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운전해야겠네요...
명심하고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운전해야겠네요...
실제로 핸즈프리 사용해봐도 그렇습니다.. 지금 지나온길을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뭐가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제가 초보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상체가 핸들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는 것도 안 좋은데..... 돌발 상황에서 핸들 조작 반응이 늦어집니다. 가장 좋은 거리는 일반적으로 팔을 쭉 펴서 핸들 맨 위쪽에 손목이 걸치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두 팔이 8시 15분 정도를 가리키는 자세에서 안정감 있는 자세가 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사실 알고 있으면서 일일이 지키기가 좀 힘들다죠..^^;;;
으아~ 진짜 좋은 글입니다...
사소한 몇가지는 평소에 신경 안쓰는 부분인데 새겨듣겠습니다...^^;
사소한 몇가지는 평소에 신경 안쓰는 부분인데 새겨듣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깊이새겨야 될듯합니다..
과속하지마라~~!!
과속하지마라~~!!
위 사항들을 처음 운전을 배울때부터 습관적으로 길들이면 잡담하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지켜집니다.
아주 유익한글입니다. 한가지만 빼고요.핸들은 항시 10시 10분 방향을 가볍게 올려놓듯이 잡는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돌발시에서 대처할수있는 자세는 이거가 최고 입니다. 한손으로 운전하다 돌발사태나면 피할려다가 차가 돌아버리는 현상이 생길뿐만 아니라. 급브레이크 작동때 핸들 쏠림이 있는차라면 더더욱 위험하죠. 참고로 7년전 동부간선도로 중량교 밑을 11시에 2차로를 시속 80km 주행하다 3차선상의 약 10m앞서가던 갤로퍼가 앞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내앞으로 갑자기 들어오는겁니다. 그당시 그 운전자가 한손으로 운전했다면 중심잡기 힘들었을뿐아니라 나역시도 한손잡고 했더라면 1차선으로 피했다가 다시 2차선으로 복귀를 미쳐못하고 1차선의 뒤쪽차에게 받쳤을 겁니다. 0.1초판단과 조작은 자세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리플글이라 그당시 사고안난일을 자세히 쓰기가 뭐해서 이만 줄입니다.
아주 유익한글입니다. 한가지만 빼고요.핸들은 항시 10시 10분 방향을 가볍게 올려놓듯이 잡는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돌발시에서 대처할수있는 자세는 이거가 최고 입니다. 한손으로 운전하다 돌발사태나면 피할려다가 차가 돌아버리는 현상이 생길뿐만 아니라. 급브레이크 작동때 핸들 쏠림이 있는차라면 더더욱 위험하죠. 참고로 7년전 동부간선도로 중량교 밑을 11시에 2차로를 시속 80km 주행하다 3차선상의 약 10m앞서가던 갤로퍼가 앞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내앞으로 갑자기 들어오는겁니다. 그당시 그 운전자가 한손으로 운전했다면 중심잡기 힘들었을뿐아니라 나역시도 한손잡고 했더라면 1차선으로 피했다가 다시 2차선으로 복귀를 미쳐못하고 1차선의 뒤쪽차에게 받쳤을 겁니다. 0.1초판단과 조작은 자세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리플글이라 그당시 사고안난일을 자세히 쓰기가 뭐해서 이만 줄입니다.
좋은글 명심해야 겠네요!
"8. 좌회전시 차선을 넘지 마라." 절대 공감입니다.
집사람 2차선에서 좌회전 시작했는데 끝나고 보면 1차선에 있습니다.
제가 뭐라 주의는 줬는데... 선이 헛갈린다고 그러네요!!! 대락난감...
"8. 좌회전시 차선을 넘지 마라." 절대 공감입니다.
집사람 2차선에서 좌회전 시작했는데 끝나고 보면 1차선에 있습니다.
제가 뭐라 주의는 줬는데... 선이 헛갈린다고 그러네요!!! 대락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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