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4개월이 다되어가는 은비 오너입니다.
이제 4000KM정도 되었구요..
황당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되네요...하소연 할곳도 없구 ㅜ.ㅜ
2000KM 다되어갈쯤에 오일을 갈으려고 기아큐에 갔어요.
엔진오일 교환후에 엔진덮개를 기사분이 덮으면서 나사로 고정을 시키는데..잘 못조으시더라구요.좀 헤매는 듯한 느낌.
그러려니 생각하고 담배한대 피우고 오니까 다 되었다면 계산을 하시라고 하더군요..
믿고 한달정도 운행하다가 내부 청소를 하려고 본넷을 열어보니 덮개가 흔들흔들....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보니까 볼트고정대가 빠가 나서 고정이 안되어 있는 채로 있더군요.
아마 그때 그기사분이 빠가 난채로 그냥 덮었나 보더라구요.
속상해서 다시 기아큐에 가서 그 기사분한테 고정대가 빠가 났다고 하니까..
어디서 그러셨어요! 하면서 모른체 하더군요 ㅡ.ㅡ
그냥 넘어갔더랬어요... 나도 기분상하고 해서..
부품을 시키고 이틀후에 다시 가서 고정하구 수리했는데 ..집에 가려니까 계산을 하라구 순간 욱해서
당신이 이거 부러뜨리지 않았냐구 막 따졌어요..
죄송하다며...그러더군요...
그럼 그때 빠가 나면 바로 얘기나 해줄것이지 ...모른채 그대로 조립을 하다니.
다시는 거길 안갈려고 맘먹고 있는데 엔진오일두 체크해본 결과 max에서 2cm 오바....  ㅜ.ㅜ
엔진오일 빼려 갔습니다.
엔진오일 빼긴 뺐는데.....거의 3cm 남겨두고 다 빼버리더군요......황당..
기사왈 ... 너무 많이 뺐네요...그러더군요..
그러더니  순정 디젤엔진오일 넣으려고 그러시더군.  그래서 전 승용디젤엔진오일로 갈았다고...그러니까.
뭐가 어쩌구 저쩌구... 그냥 넣으라구.....
결국 승용디젤시켜서 갈긴했지만 영 찝찝하더라구요
어떻게 생명을 담보로 하는 차를 그렇게 마구잡이로 정비하는지....
볼트 조으는것도 건성건성 불안해서 이거 원~~~~
지금은 잠시 운행해본 결과 예전 차로 다시 돌아온 느낌입니다.
소음도 적고 오일이 많으니까 소음이 넘 심하더군요.. 차도 잘 안나가고...
다신 거기 안가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