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하셔서 간만에 군대있을적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우리 아버지가 별 하나로 제대 하셨습니다(제대할때 별달구 제대 하시더라구용..ㅋㅋ

....마지막으로 국방부에 계셨죠....아버지 이야기론

국방부나 육본 해본 공본 등에서는 별하나쯤은 병사들도 깔본다고 그러더군요..ㅋㅋㅋ

말똥이나 다이야 는 병사들의 동기생이라고 착각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하시더군요...

제 이야기로 돌아와서 전 군대를 늦게 갔습니다...보통 영장 받고 군대가는 또래보다 2년 정도 늦게 갔져...

저의 형이랑 나이차가 좀 나는데...옛날 무슨 원사 입대 비리 사건 전에는 군대 입대 할때 좀 비리가 많은거

다들 아시죠? 우리 형도 1급 현역 판정 받았는데..결국 아버지 힘으로 동방위로 빠지더군요....

근데..전 저도 아버지가 어떻게 잘 해주시겠지 했는데...무슨 원사 입대 비리 사건으로 군대가 비상이 걸리고..

등등 모든게 공정하게 입대가 되었어요..절대 입대 비리란게 사라지게 된거죠...우리 아버지도 이젠 힘도 없으시고..

뭐...영장 나와 군대 끌려 갔습니다..아버님이 논산까지 태워다 주시고. 논산 훈련소로 입대 했습니다

결국엔 꼼짝없이 군생활 열심히 해야 겠다...생각 하고 90m 주특기 받고 철원으로 향하였는데.....

연대까지 가서 발령 대기 받는데...저랑 동기 3명 이었거든요..그때 연대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중사던가???

"아니 운전병이 없어서 사단에 신고 했건만...90m애덜을 보내구 지X이야~ "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같은 90m동기가 때마침 1주일 뒤에 사단신병 운전병 교육과 면허 시험이 있었는데...

그 시험 보라구 하더니 1주일간 연대수송부에서 운전 교육받고 바로 운전병으로 탈바꿈 했다는거 아닙니까?

허~ 그리고 신기했던건...동기생이 각각 3개의 대대로 떨어졌고 저와 함께 다들 대대장 운전병의 부사수가 되었습니다..

같이 대대장 운전병이 되구 자주 만났다는거 입니다...참 재미 있었는데....군대 용어로 동기 3명이서 참 뻘짓도

많이 했습니다....레토나 차에다가 이것저것 같다 붙히기도 많이 하구...ㅋㅋ

갑자기 군대 생각이 납니다.... 동기들은 뭐하구 사는지..제대도 같이 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