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차명석 해설위원 어록- 혼자 웃기뭐해서.. ㅡㅡ;
- 호이더
- 1119
- 11
보니까 메이저 리그 해설위원 이시군요..;;(축구중계밖에 안봐서 -_-;/혹시 이분 XTM에서 안경끼신분인지?;)
<에피소드 1>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중계방송에서
차명석 : 저도 선수시절에 10년에 하나 나오는 투수라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캐스터 : 하하하^^;
차명석 : 어느날 코치님꼐 얘길 했더니 "너같은 투수는 10분에 하나씩 나온다"고 하셔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스터 : @_@;;;;;
<에피소드 2>
캐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외에 어떤 운동을 해 보셨습니까?
차명석 : 대학다닐 때 테니스를 했습니다만.. 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캐스터 :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뭘 하죠?
차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도예요..
캐스터 : ........??
<에피소드 3>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 엠브리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차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 던졌죠..
캐스터 : ........??
<에피소드 4>
캐스터 :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죠..
차명석 : 네, 그래서 별명이 외계인이죠..
캐스터 : 근데 그건 말이죠.. 제 옆에 있는 차명석 위원이 은퇴하셔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명석 : 네.. 그건 그렇죠.. 허허..
캐스터 : ........??
<에피소드5>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때, 기분은 투수 당사자말곤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명석 : 아.저는 현역시절 홈런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캐스터:.........
<에피소드6>
랜디존슨의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자.
캐스터 : 와..직구도 아니고,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면, 도데체 얼마나 빠른겁니까?
차명석 : 예.. 제 현역때 던졌던 직구 최고구속보다 빠르군요
캐스터 : .............
<에피소드7>
대형 장외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정말 큰 홈런이군요...혹시 현역시절때 경험했던 홈런중에 기억나는거 있습니까?
차명석 : 제가 장종훈선수한테 홈런을 엄청 크게 맞은적이 있는데요 어디 잘찾아보면 아직도 날아가구 있을겁니다
캐스터 : .......... (웃느라 기절중)
<에피소드8>
보스턴의 T.walker 가 병살타치면서 부진하자.....
캐스터 : 요즘들어 walker가 매우 부진한데요..
차명석 : 네..일단 walker는 이름부터 runner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9>
캐스터 : 지금 잘하는 야구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아가게 되는 경향이 있죠?
차명석 : 물론입니다. 어린시절에 잘하던 선수가 누구였느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10>
차명석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캐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그럴까요.
차명석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캐스터 : 집에 가면 아무일 없을까요?
차명석 : ...........(침묵)
<에피소드11>
캐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차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명석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적이 없어서 그 기간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
캐스터 : ..............(침묵)
<에피소드12>
캐스터 : 오늘 중계를 맡은 지방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가 있습니까?
차명석 : 야구 선수중에도 낚시 광이 많습니다.
캐스터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차명석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놈을 짤라야되나 말아야 되나.
캐스터 : ..............
<에피소드13>
캐스터 : 예전에 차명석 해설위원도 뛰어난 제구력때문에 그렉 매덕스와 닮았다고 해서 차덕스라고 불렀었지요?
차명석 : 저랑 매덕스랑 닮은 것은 공 느린거 하나 뿐입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14>
(생중계 중 연장 17회까지 간 경기에서 방송나가는지 모르고)
차명석 해설위원 : "미치겠네".
캐스터 : 방송중..............
(나중에 너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음)
<에피소드15>
캐스터: 아.. 저 선수는 다 좋은데 주자에 너무 신경을 써서 말예요..참.. 옥의 티에요..
차명석 해설위원 : "전 다른건 다 안좋은데 제구력은 괜찮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럼 전 티에 옥이네요.. 하하.."
캐스터 : ..............()
<에피소드16>
이닝이 바뀌는 한가한 틈에...
캐스터 :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종종 부상 때문에 선수 생명이 일찍 끝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명석 해설위원도...
차명석 : 저는 그만 둘 당시 부상은 없었습니다. 너무 못던져서 그만 둔 경우죠 ^^
캐스터 : (멈칫) 아, 네... -.- (애써 자신의 의도를 다시 한 번 전달) 그래도 보통 야구선수들은 온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한 두 군데 달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투수들은 팔이나 어깨 부위에...
차명석 : 실은 저도 현역 시절에는 목 부상이 좀 있었습니다.
캐스터 : 목... 이요?
차명석 : 조금 특이한 경우죠. 하도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 때마다 고개를 휙휙~ 돌리다보니 어느날 목에 이상이 왔습니다 ^^
캐스터 : ......
출처 : DP
<에피소드 1>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중계방송에서
차명석 : 저도 선수시절에 10년에 하나 나오는 투수라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캐스터 : 하하하^^;
차명석 : 어느날 코치님꼐 얘길 했더니 "너같은 투수는 10분에 하나씩 나온다"고 하셔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스터 : @_@;;;;;
<에피소드 2>
캐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외에 어떤 운동을 해 보셨습니까?
차명석 : 대학다닐 때 테니스를 했습니다만.. 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캐스터 :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뭘 하죠?
차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도예요..
캐스터 : ........??
<에피소드 3>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 엠브리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차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 던졌죠..
캐스터 : ........??
<에피소드 4>
캐스터 :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죠..
차명석 : 네, 그래서 별명이 외계인이죠..
캐스터 : 근데 그건 말이죠.. 제 옆에 있는 차명석 위원이 은퇴하셔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명석 : 네.. 그건 그렇죠.. 허허..
캐스터 : ........??
<에피소드5>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때, 기분은 투수 당사자말곤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명석 : 아.저는 현역시절 홈런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캐스터:.........
<에피소드6>
랜디존슨의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자.
캐스터 : 와..직구도 아니고, 슬라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면, 도데체 얼마나 빠른겁니까?
차명석 : 예.. 제 현역때 던졌던 직구 최고구속보다 빠르군요
캐스터 : .............
<에피소드7>
대형 장외홈런이 터지자..
캐스터 : 아..정말 큰 홈런이군요...혹시 현역시절때 경험했던 홈런중에 기억나는거 있습니까?
차명석 : 제가 장종훈선수한테 홈런을 엄청 크게 맞은적이 있는데요 어디 잘찾아보면 아직도 날아가구 있을겁니다
캐스터 : .......... (웃느라 기절중)
<에피소드8>
보스턴의 T.walker 가 병살타치면서 부진하자.....
캐스터 : 요즘들어 walker가 매우 부진한데요..
차명석 : 네..일단 walker는 이름부터 runner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9>
캐스터 : 지금 잘하는 야구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아가게 되는 경향이 있죠?
차명석 : 물론입니다. 어린시절에 잘하던 선수가 누구였느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10>
차명석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캐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그럴까요.
차명석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캐스터 : 집에 가면 아무일 없을까요?
차명석 : ...........(침묵)
<에피소드11>
캐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차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명석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적이 없어서 그 기간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
캐스터 : ..............(침묵)
<에피소드12>
캐스터 : 오늘 중계를 맡은 지방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가 있습니까?
차명석 : 야구 선수중에도 낚시 광이 많습니다.
캐스터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차명석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놈을 짤라야되나 말아야 되나.
캐스터 : ..............
<에피소드13>
캐스터 : 예전에 차명석 해설위원도 뛰어난 제구력때문에 그렉 매덕스와 닮았다고 해서 차덕스라고 불렀었지요?
차명석 : 저랑 매덕스랑 닮은 것은 공 느린거 하나 뿐입니다.
캐스터 : ..............
<에피소드14>
(생중계 중 연장 17회까지 간 경기에서 방송나가는지 모르고)
차명석 해설위원 : "미치겠네".
캐스터 : 방송중..............
(나중에 너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음)
<에피소드15>
캐스터: 아.. 저 선수는 다 좋은데 주자에 너무 신경을 써서 말예요..참.. 옥의 티에요..
차명석 해설위원 : "전 다른건 다 안좋은데 제구력은 괜찮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그럼 전 티에 옥이네요.. 하하.."
캐스터 : ..............()
<에피소드16>
이닝이 바뀌는 한가한 틈에...
캐스터 :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종종 부상 때문에 선수 생명이 일찍 끝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명석 해설위원도...
차명석 : 저는 그만 둘 당시 부상은 없었습니다. 너무 못던져서 그만 둔 경우죠 ^^
캐스터 : (멈칫) 아, 네... -.- (애써 자신의 의도를 다시 한 번 전달) 그래도 보통 야구선수들은 온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한 두 군데 달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투수들은 팔이나 어깨 부위에...
차명석 : 실은 저도 현역 시절에는 목 부상이 좀 있었습니다.
캐스터 : 목... 이요?
차명석 : 조금 특이한 경우죠. 하도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 때마다 고개를 휙휙~ 돌리다보니 어느날 목에 이상이 왔습니다 ^^
캐스터 : ......
출처 : DP
댓글 11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ㅋㅋㅋ~~~ 큰 웃음이 터지진 않지만 은은~~히 계속 미소를 머금게 만드네요..실제로 해설자의 억양으로 들었다면 정말 웃겼을거 같아요 ㅎㅎㅎ
ㅋㅋㅋ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요즘은 코치하는것 같던데요~ ^^*
하하하 진짜 잼납니다..
너무 웃겨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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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