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현대자동차 새 차라는데 이럴 수 있을까요?
- 부단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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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내수용 차를 판매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판매 회사이며 외국에 나가서도 우리나라 차 현대 자동차만 보면
왠지 가슴이 뿌듯하고 또 근래에는 현대자동차의 경쟁력에 세계가 놀라움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현대 자동차는 너무도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기업윤리가 틀려먹은 일개 장사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주 전 현대 스타렉스 밴을 업무용으로 뽑았습니다.
하지만 마감처리가 덜된 차가 출고된 것 같아 영업소 직원을 불러 같이 보자고 했지요.
영업소 직원역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출고 검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확인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잠시 후 지역 담담자라는 직원이 두꺼운 책(메뉴얼 같은...)을 이리저리 보며 차 내부를
확인하더니 출고 기준에 이상이 없는 차량이라고 조심스레 얘기 합디다...
어이가 없어하는 내게 밴 차량은 사용목적이 승용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이렇게 나온다고 왠지 자신 없이 얘기하길래 나도 승용목적으로 승용차를 기대하고 뽑은 것은 아니니까 그럼 우리 역지사지해 봅시다... 만약 당신이 새 차를 뽑았을 때 차량 상태가 이 상태라면 당신은 흡족해 하겠는가 조잡스러운 내부 철골연결과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로 방치된 판넬 그리고 아무렇게나 성의없이 접착되고 연결된 볼트들,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나사들과 끊임없이 들리는 시끄러운 잡음들... 이렇게 성의 없이 만들어진 차량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냐니까..자신은 현재의 위치에서 아무런 답변을 할 수 없다고만 하더군요. 그러면서 고객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자신이 확인했으니 절차를 밟아서 다시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럼 이 차는 어떻게 합니까? 반문을 하니 차량의 기계적인 문제가 아니고 회사의 출고 기준에 맞는 차량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줄 수 없다고만 합디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4일 후) 다시 방문하겠노라며 자리를 뜨더군요 혹시나 약속 변경사항 확인을 위해 명함을 요구하자 명함도 없다고 하더이다...
약속한 월요일 날 직원에게선 전화 한통 없고..
내가 무리하게 유난을 떠는 것인지 보통사람들의 상식에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이런 현대자동차의 내수용 차량을 감사한 마음으로 타야합니까?
어떻게 이렇게 마무리가 안된차가 출고기준을 통과할 수 있단말입니까.
수요일 오전 10시
담당 직원이 방문했습니다.
수출용차량도 내수용 차량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더군요. 맞습니까?
출고 기준에 문제가 없는 차량이니 문제를 제기 하여도 결국 자신이 담당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다시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참 답답합니다. 고객센터 전문 상담원과 전화통화를 시도해 보았는데 출고 기준에 맞는 차량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귀찮다는 듯이 반복하더이다. 어떻게 이렇게 출고된 차량이 정상적인 차량이 될 수 있고 문제를 제기하는 내가 오히려 유난을 떠는 사람인양 평가 받게 되는 것 인지 수출용 차량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만 문제가 있다고 흥분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 다음주 화요일
운전 중 잡음이 끊이지 않고 오히려 그 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운전석 뒤쪽인 것 같아 화물칸을 확인해 보니 화물칸 안전 바가 고정이 안되고 헐렁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조이려고 나사를 돌리니 나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돌더군요... 나사산이 모두 마모되어서 헛바퀴를 돌고 있었던 겁니다.
고정이 안되어 서비스 센타에 가서 물어보니 조립할 때 꽉 조여지지 않아 구멍에 유격이 생기고 나사가 풀렸다고 하더군요... 새것으로 나사를 교체할 수 없냐고 하니 구멍이 워낙 크게 나서 안되고 새로운 구멍을 뚫어서 다시 고정해야 한다더군요... 이게 뭡니까.. 멀쩡한 새차 보름밖에 되지 않은 차에 구멍을 다시 내야 되고... 안전바는 균형도 맞지않게 기울어져 다시 구멍을 뚫고 조여야하니 말입니다..
그럼 처음 나사들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던 것들도 조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돌아다니던 것들이란 말 아닙니까라고 정비사에게 물어보니 정비사는 조립 시 조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조립이 된 차량이 어떻게 출고기준을 통과할 수 있냐는 말입니다.
이래도 현대자동차를 우리의 기업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습니까?
많은 부분을 사진 촬영했으나 용량이 커져서 편집했습니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현대자동차에 대해 수출 많이 하여 국가정책에 이바지하는 효자기업으로 예쁘게만 보지 말고 정말 국민- 소비자 -을 어려워하는 그래서 무엇보다도 내국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올바른 기업윤리를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다시 설 수 있게 따끔한 질책을 바라며 그 때가 되면 저 역시 뜨겁게 현대자동차에 대해 박수쳐줄 수 있는 애정을 갖고 있으니 더 이상 첨부파일과 같은 차량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타렉스 밴을 통해서 승용차를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밴이라도 차량이 최소한 성의 있는 출고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저에게 판매한 차량에 대하여 대안 없는 방문 등을 통한 축소/은폐하려는 모습 보다는 책임 있는 답변을 현대자동차 측으로부터 듣고 싶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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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는 정말 잘못되었는듯...
올해초에 산 저희회사 봉고III밴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던데...
올해초에 산 저희회사 봉고III밴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던데...
출고도 판매도 서비스도... 완전히 엉망이군요...
진실은 모르겠지만, 차상태가 저런데 저렇게 대할 수 있다는게 신기한데요?
역시, 약자일 수록 뭉쳐야 된다는걸 다시 깨우치게 하는군요...
스타렉스 밴 같은 경우는 동호회도 활성화 안되어 있겠지요?
물론, 스타렉스 동호회는 있겠지만요...^^
역시, 약자일 수록 뭉쳐야 된다는걸 다시 깨우치게 하는군요...
스타렉스 밴 같은 경우는 동호회도 활성화 안되어 있겠지요?
물론, 스타렉스 동호회는 있겠지만요...^^
거 화물찬데 뭐 신경 쓸거 있나, 대충 철판 씌워서 굴러 가면 돼지.....
그 사람들 이따위로 생각하고 차 만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참!!!
그 사람들 이따위로 생각하고 차 만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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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물차라지만 저렇게 출고가 됐을리가 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뉴스에 보니 앞으로는 차량에 중대한 결함등이 자주 발생하면 새 차로 교환받을 수 있게끔 만들던데...하루 빨리 왔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