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정확하게는 일요일 새벽이죠..

일요일 새벽 1시에 서울에서 출발..  정동진에 도착한건 3시쯤. 좀 과속을 했습니다. -.ㅡ;

회사일로 운전을 하면서.. 과속이 생활화(?) 되어버려.. 막히지 않는 도로에서는 무지 과속을 하는 안좋은 습관이 생겼네요.. ㅠ,.ㅜ

암튼 정동진에서 일출 찍으려고 간건데.. 가면서 간혹 비가 오더라구요..

비록 일출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구름사이로 햇살은 찍을수가 있었습니다. -.ㅡ;

정동진에서 사진좀 찍고.. 삼양목장으로 이동.

그곳에서도 사진을 찍다가 왔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눈사진을 찍고 싶어서.. 이번에는 초록들판을 찍고 싶어 다녀온거죠..

삼양목장..

다 좋은데.. 한가지 안좋았던점이..

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갈수 있지만 비포장 도로라서.. 먼지가 엄청 많습니다.

상상초월.. 흙먼지가 쌓여서.. 누군가 차에 모래를 뿌려놓은 것처럼 되어버리니까요..

문틈에도 미세한 먼지가..

엔진룸에도 물론 그 먼지들이 들어가겠죠..

차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너무 맘이 아파서 삼양목장 정상에서 사진을 찍었더랬죠..

사진상으로는 그나마 양호해 보이는데..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랍니다. 먼지가.. 함보세요... (.. )



아.. 그리고 제가 글을 자주 남기지는 않지만..

기왕 들어와서 글 남기는 김에.. 연비에 관해 한말씀드리면..

과속, 급가속, 급정거.. 연비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거.. 다들 아시죠?

제가 그 부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린것처럼.. 회사일로 차를 운행하면서 과속이 생활화 되어버렸는데..

(스케줄에 따라.. 시간안에 도착해야하기 때문에.. 안그럼 방송사고 나거든요..)

시내주행에서는.. 급가속, 급제동..

고속도로에서는 보통 170~180.. 악셀을 끝까지 밟고 있어도 내리막 탄력붙지 않으면 190은 잘 안나오더라구요.

시내 주행일때는 만땅 채우면 트립이 450정도 간다고 뜨고..

고속도로에서는 470정도 나오더라구요.

강원도에서 서울 돌아오는 길에.. 초기 길들이기 당시의 연비를 다시한번 눈으로 확인하고자

100 이상을 밟지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100으로 오고자 했으나..

된장.. 도중에 차가 막히네요.. 일단 최고속은 100.. 가끔 110~120..

막혀서 서행할때는 2~30..

이런식으로 왔는데.. 서울까지 오는동안 연료게이지 한칸 내려갔더라구요.

한칸으로 235정도 탄듯..

과속, 급가속, 급정거 안하고.. 경제속도만 지킨다면..

제 생각에는 800이 훌쩍 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분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어쩔수 없이 과속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충분할때는 티지도 쉬게 해줄겸.. 경제속도 반드시 지켜야겠어요.

그나저나 간만에 남기는 글이라 그런지.. 글이 꽤 길어졌네요..

강원도 출사 사진.. 몇장 올리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혹 사진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제 싸이에 놀러오세요..

모두 공개라 일촌 아니어도 보실수 있거든요.

http://www.cyworld.com/tanic79

그럼 다들 좋은꿈들 꾸세요.. 저는 밤샘작업중이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