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배에서 전화가 와서.. 경비실에다 맞겨 놓으라고 했었습니다.
퇴근이 좀 늦어서.. 한 10쯤에 마눌 몰래 스포티지 트렁크에 넣어두려고 경비실앞까지 차를 끌고 갔더니...
-순찰중- 이라고 팻말이 걸려 있더군요..
비가 주룩주룩 오는 동안 한 15분 여를 기다렸건만 경비아저씨는 오시질 않고.. 문은 잠겨있고..
하긴 예전 전력이 있어서 문이 열려 있더라도 그냥 가지고 가진 못하지요.. 이번에도 그랬다가는..

유리문 너머로 트렁크 정리함이 보이는데... 입맛만 다시다가.. 그래  내일 아침 출근할때 픽업하자...

오늘 출근할때... 스포티지 끌고 경비실앞으로 갔더니 역시 -순찰중-  -.- 문역시 잠겨있고..
그냥 회사 출근 했습니다.

만지기만이라도 해보고 싶었은데..